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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노무현 상식 혹은 희망
노무현 등 | 행복한책읽기 | 2009-06-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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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노무현 상식 혹은 희망
노무현 등 | 행복한책읽기 | 2009-06-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왜 노무현인가?
'우리 시대의 인물읽기' 시리즈 첫 번째 문학인 편 『장정일』에 이어, 그 두 번째로 정치인편 『노무현』을 펴낸다. 우리 정치사에서 노무현이라는 이름은 남다른 색깔을 갖는다. 고졸 출신 사법고시 합격, 30대 중반을 넘어 인권변호사에로의 변신, 5공 청문회에서의 조리 있고 당당한 질문, 부산에서의 연이은 낙선, 그러고도 당선자보다 더 당당하게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그의 불가사의한 정치 역정, 조선일보와의 전쟁, 그리고 유력한 대선 후보… 그는 정말 남다른 색깔을 가진 인물이다. 그러나 노무현에게는 언제나 상반된 평가가 함께 따라다닌다. 그 평가는 동전의 앞뒤를 뒤집는 얄팍한 정도가 아니라 동(東)이 서(西)에서 먼 것처럼 아득한 거리를 가진 대척적(對蹠的) 평가이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1만 명에 가까운, 정치인 최초의 팬클럽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노무현이라는 이름조차도 모른다. 한쪽에서는 노무현은 너무 진보적이라 위험하다고 경계하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노무현도 어쩔 수 없는 보수 정치인이라고 폄하하기도 한다. 어째서 이런 일이 한 사람을 두고 공존할 수 있을까? 혹시 노무현이라는 이름은 우리 사회의 어떤 척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노무현이라는 한 인물을 통해 우리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투사해 볼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의문에서 시작하여, 우리는 책 한 권에 이르는 조망을 시도하였다. 노무현은 어떤 인물, 어떤 정치인인가? 지금 한국 정치판은 여당의 대선후보 경선으로 뜨겁다. 당내에서는 이른바 대세론, 그리고 개혁후보 연대론 등으로 시끄럽다. 그리고 그 한 가운데에 노무현이 있다. 고졸 학력, 2번의 당선과 4번의 낙선… 외적인 조건으로 보면 게임이 안 된다. 그런데도 노무현은 대선 주자 중에서도 1,2위를 다투고 그를 중심으로 개혁후보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그런가 하면,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에서는 '노무현 대안론'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전개중이고,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1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전국을 누비며 자발적인 선거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당내에서의 취약한 기반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이 뽑은 대통령' 1위, '증시전문가가 뽑은 경제 대통령' 1위, '시민운동가가 뽑은 대통령' 1위, '현직 기자가 뽑은 대통령감' 1위, '희망을 주는 인물' 1위 등 각종 전문가 집단이 뽑는 대통령감으로는 늘 1위를 달리는 이 불가사의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노무현을 둘러싼 여러 가지 담론들 중 무엇이 허상이고 무엇이 진실인가? 이 책은 그것을 밝히는 데 실마리를 제공한다. '노무현'은 어떤 책인가? "왜 노무현인가?"라는 모두(冒頭)를 통해 천정배 의원(민주당)이 지금 왜 우리에게 노무현이 필요한가에 대해 짧고도 분명한 시각을 제공하고 있고, 1부 <인간 노무현>에서는 자연인으로서의 노무현에 대해 좀더 알 수 있는 여러 가지 기획을 시도하였다. 시사평론가 유시민과 가진 "인터뷰"는 이미 알려진 부분들이나 정책 각론에 대한 질문들은 가능한 한 피하고, 노무현의 인생과 정치철학에 영향을 끼친 부분들과 큰 틀에서의 정치적 이념들을 확인해 보았다. "심리학자가 본 노무현"은 정신심리학자 정혜신이 노무현의 심리기제 분석을 통해 노무현이 무모한 바보인지 배짱 좋은 남자인지를 살펴보았고, "아들이 본 노무현"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아버지 노무현과, 주요한 정치적 결단의 순간에 가족의 눈에 비쳐진 정치인 노무현의 모습을 보여준다. 노무현의 "자전기록"에는 그 동안 부분적으로 밝혀졌던 노무현의 생각들이 스스로의 목소리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담겨 있다. 2부 <정치인 노무현>에서는 정치인 노무현을 여러 각도에서 조망해볼 수 있는 기획을 시도하였다. 정치평론가 손혁재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의 "정치비평"은 한국 정치사의 흐름과 주요 쟁점들을 짚어보면서 그 가운데 노무현의 정치 행보가 갖는 정치적 의미를 분석하고 있다. 중앙일보 강민석 기자의 "현장비평"에서는 정치부 기자의 눈을 통해 정치 현장에서 만난 그의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들과 그의 정치적 약점들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담고 있다. 최근 노무현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영화인 문성근의 "인물비평"에서는 인간 김대중이 해결하지 못한 한들을, 문익환 목사가 꿈꾸던 희망들을 어떻게 노무현이라는 현실 정치인을 통해 풀어갈 수 있는가 들려주고 있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최민희 사무총장의 "언론비평"를 통해서는 노무현이 조선일보와 싸우는 이유를 중심으로 노무현의 언론관 분석을 시도해 보았다. 정치인 노무현에 대해 비판적으로 조망해보는 기획도 마련하였는데, 이광호 민주노동당 {진보정치} 편집위원장의 "노무현 비판적 읽기"가 그것이다. 이 글은 노무현을 둘러싼 여러 담론들을 짚어 보면서, 노무현이 갖고 있는 한계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다. 3부 <노무현 읽기>를 통해서는 노무현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읽을거리들을 제공한다. "만평 노무현"에서는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의 노무현 캐리커처와 신작만평, 그리고 노무현을 주제로 한 장봉군 화백의 신작만평과 한겨레그림판의 만평들을 담았고, "무협 노무현"을 통해서는 10·26 사태 이후 지금에 이르는 현대 정치사와 노무현의 모습을 무협지라는 재미난 그릇으로 담았다. 그리고 노무현이 사법고시에 합격한 직후 {고시계}에 기고한 글과, 4·13 총선 직후 {시사저널}에 기고한 기고문 등 노무현의 생생한 육성이 담긴 주요 기고문들이 "노무현 글모음"이란 이름으로 묶여 있고, 노사모 회장 명계남의 "노사모"는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탄생하게 된 계기와 그 활동모습들을, "네티즌 글모음"에는 노사모와 노무현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들을 중심으로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끝으로, 노무현을 더 깊이 연구할 사람들을 위해서 연구자료를 부록으로 묶어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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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노무현 평전
김삼웅 | 책보세 | 2012-05-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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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노무현 평전
김삼웅 | 책보세 | 2012-05-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 정의가 반드시 승리하는 세상
그 희망의 증거로 남고자 모든 것을 바친 격렬한 영혼 “노무현은 ‘실패한’ 대통령이었을까?” “노무현은 ‘패배자’일까?” 이 평전은 이 두 가지 관점에 주안점을 두고 기술되었다. 최종 결론은 ‘역사’가 내리겠지만 먼저 ‘민심’이 말해준다는 데에 저자의 방점이 찍힌다. ‘잘나가는’ 변호사 노무현이 세속의 영달을 뒤로하고 ‘노동자의 벗’ ‘거리의 변호사’ ‘아스팔트 위의 전사’가 된 것은 암울한 시대의 부름이었고, 그를 정치로 이끈 것 또한 시대의 모순이었다. 정치판에 뛰어든 그는 청문회 스타로 떴지만 ‘3당 야합’을 거부함으로써 강고한 지역주의의 벽에 막혀 가시밭길을 걷게 되었다. 시민은 그런 그의 고행에서 정치의 희망을 보게 되었고 마침내 ‘노무현 구하기’에 나섰으니 ‘노사모’다. 정치의 변방이요 소수파인 그가 민의에 힘입어 마침내 민주진보의 독자 진영만으로 처음 대통령이 됨으로써 한국정치사의 신기원을 열었다. 그래서 그의 책무는 더욱 막중했고, 그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고자 신명을 다했다. 그러나 수구기득세력의 집요한 발목잡기와 악의적인 왜곡에다 그 자신의 몇 가지 실책이 겹쳐 그의 정권은 파란을 겪어야 했으며 그는 끝내 ‘실패한 대통령’으로 남는 듯싶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우리 역사상 한번도 ‘시민’으로서 ‘민주적 리더십’을 경험해보지 못한 국민의 오해였고, 진보의 성공을 용납하지 않으려는 족벌언론의 프로파간다였다. 그가 퇴임하고 나서 “그 후임을 겪어보고, 수구언론에 의해 자행된 ‘실패의 덧칠’을 벗겨놓고 보니” 비로소 그가 ‘성공한 대통령’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저자는 ‘인간 노무현’은 “정치적 소수파로서 우리 사회의 뒤틀린 권력구조 안에서 정치보복성 ‘토끼몰이’에 갇혀 죽을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패배자였다”고 결론 내린다. 백범이나 여운형, 링컨이나 간디가 그랬던 것처럼. 그러나 볼프 슈나이더가 바친 헌사대로 “승리자로 가득한 세상보다 나쁜 것은 없다. 그나마 삶을 참을 만하게 만드는 것은 패배자들” 곧 ‘위대한 패배자들’이었다. 일찍이《적과 흑》의 작가 앙드레 지드가 도스토예프스키를 두고 ‘위인’을 말한 바가 있는데, 저자는 이 헌사를 ‘바보 노무현’에게 바치면서 “진정한 위인상은 동서양이 다르지 않고 고금이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진정한 위인은 자유롭고 온화하고 친근하고 대중적이다. 그는 사람들이 만지거나 주무르도록 자신을 내버려둔다. 사람들이 그를 가까이 들여다봐도 잃을 것 하나 없다. 또는 그를 알면 알수록 사람들은 그에 대해 감동하게 된다. 그는 자신보다 열등한 사람에게도 공손히 몸을 숙이며 힘들이지 않고도 자신의 본성으로 쉽게 되돌아온다. 이따금씩 그는 자신을 포기하고 등한시하며 자신의 장점을 간과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항상 제자리를 찾아 장점들의 가치를 드러나게 할 힘을 지니고 있다.” ‘사람사는 세상’ 꿈을 남긴 채 떠난 우리 시대의 ‘위인’에 대한 이 ‘평전’으로 그를 기리고 반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 노무현盧武鉉(1946~2009) 김해 진영 대창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입학금이 없어 외상 입학한” 진영중학교 1학년 때는 이승만 생일 기념 교내 글짓기 대회에서 ‘백지동맹’을 선동하는 결기를 보였다.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막노동판을 떠돌면서 사법고시의 꿈을 키우던 중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1973년 결혼하고 1975년에는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1977년 대전지법 판사로 부임했으나 이듬해에 법복을 벗고 부산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다. 세무·회계 전문 변호사로 명성을 쌓으며 잘나가던 1981년, 부림사건 변호를 맡으면서 사회현실에 눈뜬 이후 ‘노동자의 벗’이 되고 ‘거리의 변호사’ ‘아스팔트 위의 전사’가 되었다. 1988년 제13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 그해 11월 ‘청문회 스타’로 떴으나 1990년 ‘3당 합당’을 거부하고 김영삼과 결별함으로써 가시밭길을 걷게 되었다. 이후 지역주의 청산을 위한 그의 헌신적 노력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줄기차게 이어졌다. 1998년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서 승리했으나 2000년 총선에서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 낙선했다. 거듭된 ‘아름다운 실패‘는 민중의 가슴에 희망의 불씨를 지펴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 ‘노사모’를 탄생시켰다. 2000년 해양수산부 장관을 거쳐 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국민경선에 뛰어들어 '이인제 대세론'을 뒤엎는 파란을 일으킨 그는 내친 김에 본선에서 ‘이회창 대세론’까지 뒤엎으며 첫 ‘시민’ 대통령이 되었다. ‘권위’를 벗어던지고 모든 국가권력을 헌법정신에 맞춰 제자리에 돌려놓고자 했던 그는, 기득세력의 완강한 저항 가운데서도 혁신과 소신의 정치를 펼쳤고, 2007년 10월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10·4공동선언을 이끌어냈다. 그는 국민을 벗으로 대했고, 국민이 벗으로 대할 수 있었던 첫 대통령이었지만 한미FTA 추진, 이라크 파병 등으로 비판을 받는 등 적잖은 아쉬움을 남긴 채 2008년 2월 퇴임하여 고향으로 내려가 농사를 짓고 진보주의를 연구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과 수구기득세력의 집요하고 교활한 ‘마녀사냥’에 포위된 그는 ‘사람사는 세상’ 꿈을 남긴 채 2009년 5월 23일 이 세상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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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노무현과 개혁 그리고 언론
박용수 | 선영사 | 2009-10-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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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노무현과 개혁 그리고 언론
박용수 | 선영사 | 2009-10-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4년째 떠돌이 노점상으로 일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개혁과 보수와의 관계를 논하며 정치계에 대한 쓴 소리 165가지를 말하고 있다. 국회의원과 대통령의 말투를 비롯해 권위주의적 태도, 그리고 정치인들의 정치 철학 등을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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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누에르족
에드워드 에번스 프리처드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10-07-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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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누에르족
에드워드 에번스 프리처드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10-07-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지만지고전천줄 제 127권 『누에르족』
≪The Nuer≫는 누에르족 3부작 중 첫 번째로 1940년에 출판된 이래 사회인류학에서 가장 중요한 고전이 되었다. 에번스-프리처드의 누에르족 3부작은 ≪The Nuer≫(1940), ≪Nuer Religion≫(1956), ≪Kinship and Marriage among the Nuer≫(1951)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여러 번에 걸쳐 자료수집과 분석의 한계를 고백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이후 모든 연구의 기초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치밀한 구성과 번뜩이는 통찰력이 돋보인다. 그래서 출판한 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전의 향기를 풍기면서 독자를 끌어들이는 것이다. 아프리카의 부시맨이나 피그미족,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집단은 규모가 매우 작다. 따라서 연장자의 권위와 같은 비공식적이면서 한시적인 지도 체제를 통해 집단이 유지되며 구성원들의 관계가 아주 평등하다. 그러나 인류학자들은 수천 명 혹은 수만 명 이상의 규모를 지닌 아프리카의 거대한 집단들을 상대할 경우에, 이런 사회들이 어떤 원리로 질서를 유지하며 사회관계는 어떻게 재생산되는지를 설명할 때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인구가 20만 명에 달하는 누에르족은 중앙정부나 특별한 정치 지도자가 존재하지 않으며, 구성원들 사이의 관계가 평등하면서도 정치적으로 잘 통합되어 있고, 일정한 지역을 점유하는 부족 집단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처럼 거대한 집단이 분쟁을 해결하고 구성원들이 소속감을 지니면서 집단을 유지해 나가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논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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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대상인의 시대
공창석 | 박영북스 | 2010-04-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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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대상인의 시대
공창석 | 박영북스 | 2010-04-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한국은 6.25 전쟁 직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으나 ‘한강의 기적’을 낳으며 일류 무역국가로 성장하였다. 헐벗고 피폐했던 한국이 짧은 시간 만에 무역대국으로 성장한 비결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개 사람들은 우리 민족의 근면성, 높은 교육열, 정부의 산업화 정책 등을 꼽곤 한다. 그러나 우리가 수출을 늘리고 고도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한국 상인들이 세계시장을 개척하였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무역대국이라는 것을 자랑하면서도 상인의 존재에는 인색하다. 상인이 이룬 빛나는 성과는 정치권력의 치장거리로 전락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흔히 선조들이 상인을 맨 아래로 하는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신분체제를 조상 대대로 고집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역사의 진실과 거리가 멀다. 우리 선조들은 고대부터 상인을 매우 중시하였다. 상인이 역사의 주역이었다. 다만 성리학을 신봉한 조선이 500여 년 동안 상업을 억압하고 상인을 천시하였고, 이것이 점차 고유의 전통인 양 굳어져 왔을 뿐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지구촌을 누비는 한국 상인의 기백과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아무런 역사적 근거도 없이 그저 먹고 살려고 발버둥친 결과일까? 그건 그렇지 않다. 그저 발버둥 친다고 해서 무역대국이 될 수는 없다. 정답은 바로 우리 역사 속에 우리도 몰랐던 자신감과 역량이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선조들의 위대한 상혼과 상인의 전통을 찾아내고 미래로 이어가려는 목적에서 쓴 책이다. 오늘날 무역대국의 비결은 먼저 한국 상인의 빼어난 상혼과 상인 정신에 있다고 강조해 두고 싶다. 그리고 한국 상인의 상혼에는 세계시장을 리드하고 현대 상업 문화를 열어갈 만한 역량과 끼가 있다고 확신한다. 멀리 고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한국 상인의 패기와 용기, 바다를 넘나드는 멋진 끼, 거래의 슬기 등 상혼의 유전자와 상인정신의 역사적 유산은 내면에 잠재해 있을지언정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요즘 텔레비전에서는 사극들이 많이 방영되고 있다. 그리고 간간이 역사 속 상인들이 사극에 출연한다. 하지만 대개 그 상인들의 역할은 제한되어 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역사의 중심에 서지 못한다. 그러나 실제 우리 역사는 달랐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대상인들은 무수히 많았으며, 그들의 비중과 위상은 우리의 생각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들은 역사 한복판에서 역사를 이끌어가고 있었다. 『대상인의 시대 - 한국 상업의 위대한 전통을 찾아서』에서 바로 그러한 위대한 상인 전통을 발견하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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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되찾은 조선의 보물, 의궤
혜문 | 동국대학교출판부 | 2013-01-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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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되찾은 조선의 보물, 의궤
혜문 | 동국대학교출판부 | 2013-01-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명성황후여, 이제 고이 잠드소서.
역사상 가장 슬픈 장례식의 기록, 〈명성황후국장도감의궤〉가 일본에서 돌아온다! 1922년 조선총독부가 오대산 사고 등에서 강탈해 일본으로 반출한 ≪조선왕실의궤≫를 비롯한 우리 기록문화재 1,205점이 마침내 되돌아온다. 이 중에는 일본 왕실 궁내청 서고 깊숙한 곳에 보관되어 있던 역사상 가장 슬픈 장례식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는 〈명성황후국장도감의궤〉도 포함되어 있다. 이 의궤는 1895년 일본인에 의해 경복궁에서 살해된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의 장례기록이다. 의궤 환수운동에 관한 대국민 최종보고서 『되찾은 조선의 보물, 의궤』 한일협정 체결 이후 양국 정부는 일제강점기에 한반도에서 반출된 문화재 반환 문제는 더 이상 거론하지 않는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었다. 이러한 장벽을 깨고 반출 문화재를 되찾아오기까지에는 우리문화재 제자리 찾기 운동을 전개한 민간단체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이에 관한 대국민 최종보고서라고 할 수 있는 『되찾은 조선의 보물, 의궤』(혜문 씀, 동국대학교출판부)가 출간되었다. 글쓴이 혜문 스님은 ≪조선왕실의궤≫ 환수운동에 앞장서게 된 계기를 이 책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우리는 최근까지 일본 궁내청에 명성황후 장례 관련 기록물들이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나는 이 사실을 알아내고 2006년 9월에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를 조직하여 일본 외무성과 궁내청을 상대로 의궤 환수운동을 전개했다.” 의궤 환수운동은 4년 동안 40여 차례 해외 방문을 하는 등 민간 차원의 다양한 활동 과정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였다. 학계와 종교계, 문화계의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평범한 직장인들이 다수 참여하였고, 여야를 떠나서 일부 뜻있는 국회의원들도 힘을 모았다. 서울시, 강원도, 구리시 등 지자체 및 지방의회와 한일 언론계의 협조와 지원도 큰 힘이 되었다. 그 결과 지난 2010년 8월,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담화 발표를 전기로 해서 2011년 5월 27일에 일본 궁내청이 소장한 ≪조선왕실의궤≫ 등 1,205책을 한국으로 ‘인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일도서협정’이 마침내 일본 참의원에서 비준되었다. 이 책은 4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전개해 온 환수운동의 역정과 성과를 우리 국민에게 보고하는 쾌거의 기록이다. “진실은 언제나 상상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한다. 혼이 담긴 계란은 바위를 깬다.” “식민지 지배가 초래한 다대한 손해와 아픔에 대해, 여기에 재차 통절한 반성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죄의 심정을 표명합니다. 이러한 인식하에 향후 100년을 바라보면서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구축해 갈 것입니다. 또한 일본이 통치하던 기간에 조선총독부를 경유하여 반출되어 일본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조선왕실의궤≫ 등 한반도에서 유래한 귀중한 도서에 대해, 한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여 이른 시일에 이를 인도하고자 합니다.” (간 나오토 일본총리의 담화. 2010년 8월 10일 오전10시 30분) 의궤 환수운동의 성과는 단순히 불법부당하게 반출된 문화재를 되찾아왔다는 사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역사의 진실을 제대로 밝히지 않은 채 아픈 과거사는 치유될 수 없다. 일제의 식민 통치로 일본 왕궁에 볼모처럼 잡혀 있던 ‘조선의 왕실 문서’가 경술국치 100년을 지나면서 ‘일본 총리의 식민통치에 대한 사죄’의 의미를 담고 돌아오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새로운 변화다. 저자는 의궤를 찾아오는 일에 대한 의미를 의병운동에 비유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진실은 언제나 상상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한다. 혼이 담긴 계란은 바위를 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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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로마에서 예술가 네로를 만나다
정태남 | 열린박물관 | 2009-07-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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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로마에서 예술가 네로를 만나다
정태남 | 열린박물관 | 2009-07-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누구나 한번쯤 신화와 서양 문명의 요람인 로마에 대해 호기심과 동경을 품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기나긴 세월 동안 수많은 불멸의 영웅들이 세계를 호령하다 스러져 갔고 인류사에 큰 획을 긋는 정치적, 종교적 사건들이 일어난 배경이기도 한 이곳 로마. 도시 곳곳에는 미술, 음악, 건축 분야 거장들의 손길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고대 로마인들의 후예는 오늘도 역사와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박물관과 같은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예술과 역사의 도시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들여다보아야 할까? 이 책의 저자 정태남은 로마에서 25년 이상을 활동해 온 이탈리아 국가 공인 건축가로서 도시를 손바닥 들여다보듯 하는 로마 전문가이다. 그는 건축가다운 날카롭고 풍부한 식견으로 로마의 역사, 문화, 예술을 담아낼 수 있는 책을 기획했다. 또한 로마에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픽션을 가미하여, 독자들이 재미있게 소설을 읽어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풍부한 콘텐츠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역사문화 탐방기가 자칫 가질 수 있는 지루함과 건조함을 최대한 덜어내고자 한 저자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구성이다. 전개되는 스토리 역시 편견과 오해를 버리고 열린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충실히 담아낸다. 이천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로마에서 펼쳐지는 신비한 만남과 수수께끼가 독자를 기다린다. 저자가 직접 촬영한 로마의 거리, 유적의 사진들은 그래픽 처리를 통해 꿈의 장면을 보듯 몽환적인 그림으로 재탄생되어 독자들이 상상력을 도울 것이다. 로마인에게서보다 더 생생하게 듣는 ‘로마 전문가’의 가이드 《로마인 이야기》로 유명한 시오노 나나미 못잖은 로마 전문가가 우리나라에도 있다? 이 책의 저자 정태남이 바로 그 주인공. 《내가 사랑하는 도시 로마》, 《콜로세움이 무너지는 날이면(전2권)》 등의 전작을 통해 독자들 사이에서 명실상부한‘로마 전문가’로 떠오른 정태남은 이탈리아 국가공인 건축가로서 로마를 제2의 고향처럼 친숙하게 여기고 있다. 2천 8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로마는 조금만 땅을 파 내려가도 고대 유적이 발굴되는 ‘살아 있는 박물관의 도시’. 이처럼 특수한 환경에서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로마 역사와 문화뿐 아니라 예술에 대해서도 정통해야 한다. 저자는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요건을 완벽하게 만족시키기에 주목받는 작가다. 그는 건축을 넘어 역사, 음악, 미술 그리고 언어 등 다양한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총동원하여 로마 역사와 문화의 흐릿한 심연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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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마호메트와 샤를마뉴
앙리 피렌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09-10-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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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마호메트와 샤를마뉴
앙리 피렌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09-10-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 책은 유럽 중세의 개막을 아주 새롭고 독창적인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는 피렌 학문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다소 거칠게 요약하면 유럽 중세가 시작된 것은 게르만 침입이 아니라 이슬람 침공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출판 직후에 책의 내용을 둘러싸고 다양하고 무수한 논쟁이 벌어졌지만, 그의 독창적인 관점만큼은 오늘날까지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의 원전은 1909년 『Indian Opinion』에 발표된 간디의 구자라트(Gujarat)어 칼럼 ‘Hindu Swaraj’이다. 『Hind Swaraj』(The Navajivan Trust, 1938) 판본을 참조해 모두 번역했다. 『마호메트와 샤를마뉴』는 유럽 중세의 개막을 아주 새롭고 독창적인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는 저서로서, 피렌 학문 세계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피렌은 18세기 영국의 역사가인 에드워드 기번이 제시한 이래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이러한 ‘전통적 학설’을 단호히 거부한다. ‘피렌 테제’의 핵심을 다소 거칠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대격변이 발생해 새로운 시대, 즉 중세가 시작된 것은 게르만족 침입이 아니라 이슬람 침공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이슬람 침입 이전의 유럽’)는 게르만족 침입으로 역사의 흐름에 큰 변화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2부(‘이슬람과 카롤링거 왕조’)는, 게르만 침입의 경우와는 달리, 이슬람의 침공으로 고대의 전통과 지중해의 통일성이 파괴되어 새로운 시대, 즉 중세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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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매천야록
황현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09-10-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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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매천야록
황현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09-10-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 책은 1955년 국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한국사료총서』 1집을 저본으로 삼았고 기존 번역서들을 참고했다.
구한말 격동한 정세를 기록한 『매천야록』은 필기(筆記)라는 동양의 전통적인 글쓰기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형식은 중세기 문인들이 보고 들은 바를 기록한 산문의 일종이다. 엄격한 체제를 갖추기보다는 비교적 자유로운 형식으로 내용을 서술하여 만록(漫錄), 수필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때문에 필기류의 저작은 저자의 관심에 따라 정치·사회·학술·문화에 걸친 다방면의 영역을 포괄할 수 있다. 『매천야록』이 작성되던 시기는 조선 사회의 전통과 국가의 기반이 흔들리던 격동기였다. 이 시기 조선은 국내적인 정치의 혼란과 밀어닥치는 제국주의의 침략을 극복하지 못하고 마침내 국권을 상실하는 비운을 맞이했다. 『매천야록』은 바로 이 시기를 살아간 지식인이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생생한 역사의 증언서라 할 수 있다. 『매천야록』의 내용은 고종이 즉위한 1863년 전후부터 시작한다. 그해 철종이 승하하고 뒤를 이을 왕자가 없었으므로 당시 대왕대비 조씨의 전교를 받들어 고종이 왕위를 계승하고 그의 친아버지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이 집정했다. 그 후 1910년 한일합방 조약으로 대한제국이 멸망하기까지 48년간의 기간을 다루었다. 황현은 이 책에서 혼란했던 그 시기의 정국과 사회상, 국제 관계 등을 중심으로 사회·민족·문화 등 각 부면의 모든 사실을 종횡으로 취급했다. 특히 무능했던 치자(治者)층의 부패상과 권력의 농단, 국가 정치 기강의 해이에 신랄한 비판을 가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아울러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상을 절절히 기록에 담아냈다. 이러한 정치 관계 기록과 함께 『매천야록』은 굴절된 근대화의 과정을 겪고 있던 조선 사회의 변화상을 생생히 담아내고 있었다. 당시 지배층들에서부터 민초에 이르는 생활상, 서울의 도시적 변화, 개화의 미명 아래 유입되던 서양 문물과 그에 대한 민초들의 반응을 소상히 기록했다. 전라도 구례에서 은거하는 학자로 생을 마쳤지만, 황현의 세상에 대한 관심과 눈은 열려 있었다. 지인들에게 들었던 전언, 1천 권에 달하는 중국, 한국의 계몽적인 서책에서 알게 된 지식들, 그리고 신문과 관보를 통해 전해오는 세상의 소식에 황현은 매서운 비판자의 시각을 담아냈다. 이러한 『매천야록』은 한말 47년간의 개화와 보수, 침략과 저항의 소용돌이 역사를 황현이 인식한 유교주의의 삼엄한 시각으로 재구성한 우리나라의 최근세사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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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몽골
대구 MBC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3-02-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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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몽골
대구 MBC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3-02-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넓은 땅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
몽골의 국토 면적은 1,567,000㎢로, 무려 남한 면적의 16배, 한반도 면적의 7배에 달하지만 인구는 대구광역시와 비슷한 250만 명 정도로 세계 제일의 인구 저밀도 국가이다. 국토가 넓지 않고 인구는 많은 한국 입장에서 보면 참 부러운 모습이다. 또 몽골은 구리, 은, 주석, 석유 등 세계 10대 천연자원을 보유한 자원 부국이자 끝없이 펼쳐지는 대초원,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맑은 하늘 등을 가진 환경 대국이기도 하다. 1990년 3월, 옛 공산권 국가들 가운데 가장 먼저 우리와 국교를 맺은 몽골은 이제 우리나라의 중요한 교역 상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원자재와 농산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앞으로 국가 경쟁력은 자원과 농산품 확보에 따라 좌우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몽골은 땅이 넓고 보유 자원이 풍부해 미래 동북아 개발의 거점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는다. 한국에서도 몽골로 진출해 자원 개발 투자를 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고, 정부는 몽골에 농업기술, 교육, 농촌개발계획 등을 원조하는 대신 여의도 면적 1,000배 규모에 달하는 땅을 50~100년간 장기 임대해 식량 기지를 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몽골과 우리나라는 현재 자원과 식량, 기술과 자본을 주고받으며 국가 교류와 협력 영역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푸른 하늘과 초원, 자유로운 영혼으로 이루어진 매력적인 나라 몽골과 한국이 양국 모두에게 진정한 윈윈 관계를 가져다주는, 바람직한 형태의 동반자 관계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서로의 문화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참으로 다행히도 몽골은 우리를 ‘형제의 나라’로 생각하며 교류와 협력을 증진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직 우리는 경제 교류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몽골과 몽골인들을 이해하는 일에는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 없이 이뤄진 순간적인 이익 관계는 쉽게 깨지기 마련이다. 눈부시게 푸른 하늘과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너른 초원, 자유롭게 떠도는 유목민으로 이루어진 몽골은 알면 알수록 매력이 가득한 나라다. 동 · 서양을 통합해 몽골제국을 건설한 몽골의 영웅 칭기즈칸,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한 몽골 고유의 샤머니즘과 불교문화, 독특한 색감을 보여주는 몽골 회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몽골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 풍속, 축제, 관혼상제 등을 알아봄으로써 미래의 파트너인 몽골에 한 발짝 더 다가서 보자. 초원을 스치는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 몽골은 땅에서 솟은 해가 땅으로 지는 초원의 나라이자 지구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나라이다. 평균 해발고도가 약 1,600미터에 이르는 하늘과 맞닿은 몽골의 초원에서 사람들은 말을 키우고, 양을 몰고, 낙타를 기르고, 소젖을 짜며 생활을 한다. 유목민의 가축의 일과에 생활 리듬을 맞추고, 계절이 바뀌면 가축을 먹일 풀과 물을 찾아 유랑과 정착을 반복한다. 영원한 땅의 소유와 물질적 풍요에 집착하지 않고 떠나고 싶을 땐 언제든지 훌쩍 떠나는 유목민의 소박한 일상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또 다른 삶의 태도를 제안한다. 초원의 생명력과 대지의 기운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사는 몽골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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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명 기행 내 안의 이집트
강인숙 | 마음의숲 | 2013-03-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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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명 기행 내 안의 이집트
강인숙 | 마음의숲 | 2013-03-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5천 년간 닫혔던 세계,
고대 이집트문명의 문을 두드리다 많은 사람들이 죽기 전에 꼭 가 보고 싶은 고대문명의 현장으로 이집트를 꼽는다. 수많은 신 화와 전설을 탄생시키고 고대 그리스문화에도 영향을 끼친 고대 이집트문명은 인류의 보물 이다. 그런데 고대 그리스문화와 같은 문명들은 오늘날까지도 현대에 영향을 미치지만, 이집 트문명은 단절되었다. 이유가 무엇일까? 이집트는 예술과 종교 문명의 시발점에서 피라미드와 오벨리스크의 완벽한 형태를 갖춘 나라다. A.C. 카르피체치가 “이집트의 문명은 시작되었을 때부터 성숙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듯이, 5천 년 전에 완성된 형태로 나타난 이집트의 경이로운 문명은 생성된 후 3천 년 동안 정치, 예술, 종교 등의 문화 양식을 변형 없이 유지했다. 그 긴 시간 동안 조상들이 정한 규범을 묵묵히 성실하게 지킨 것이다. 고대 이집트는 시간이 불러오는 모든 변화를 거부하는 사회였다. 그 덕분에 자신들의 문화에 질문을 던지거나 개혁을 이룰 수 없었고, 혁신과 새로움도 만들 수 없었다. 시대가 지날수록 세대의 공감을 얻지 못한 그 문화는 스스로 역사와 문화 발전에 문을 닫았다. 고대 이집트문명의 상징이 되는 피라미드, 신전, 미라, 스핑크스, 오벨리스크, 그리고 조각상과 부조, 벽화와 피라미드 텍스트들. 이집트적인 모든 양식의 예술의 전형적 작품들이 고왕국 시대에 완성되어 고정된 양식으로 정착한다. 그때 정해진 양식상의 규범들은 고대 이집트가 망할 때까지 3천 년 가까운 세월 동안 그대로 답습된다. 우리가 오늘날 보는 것 같은 이집트양식의 예술들이 그때 이미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 버린 것이다. 이집트를 대표하는 건축들과 조상, 예술품들은 고왕국 제3왕조 시대에 홀연히 완숙한 형태로 나타나 제4왕조 때에는 이미 절정을 이룬다. _본문 중에서 사라진 이집트문명에 대한 풍문이 되살아난 때는 17세기 무렵이다. 그리고 장 프란시스 샹폴리옹이 신성문자를 해독하는 19세기 초에 고대 이집트문명이 화려하게 부활한다. 이집트의 상형문자로 된 문서가 해독되자 그것을 참고로 하여 유럽의 고고학자들이 미친 듯이 사막의 모래땅을 파헤쳤다. 그리하여 잊혔던 고대 이집트 문명이 조명 받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집트문명이 긴 세월동안 양식과 규범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집트문명만의 독자성과 유니크함이 생겨났다고 설명한다. 수많은 고고학자들을 매혹된 이유도 거기에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후예들은 선조가 만든 모든 규범에 3천 년 동안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집트인들은 조상의 종교를 공손하게 답습했고, 건축술과 미술작품의 제작 규범들을 소리 없이 준수했다. 그들이 3천 년간 마트의 율법에 따라 생활을 하면서 같은 규범에 의존하여 예술품을 창조하면서 불평이 없었던 것은 “예던 길 앞에 있으니 아니 예고 어이리”하는 전통 존중의 자세였다. 그런 자세는 선인들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존경에서 나온다. 그렇게 성실한 전승 태도 때문에 이집트의 예술은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만큼 강렬한 개성을 지니게 되었다. 국가 전체의 브랜드가 하나로 통합되어 강렬한 개성미로 어필하는 것이다. 최고의 미적 감각을 지닌 탁월한 한 민족이 세계의 박물관들을 환장하게 만드는 최고의 걸작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낸 그 기적은 이런 전승 태도에서 생겨난 것이다. _머리말 중에서 저자는 그 닫힌 세계에 문을 두드린다. 40여 년간 꿈꿨던 고대 이집트문명에 발을 내딛는 순간, 고대 문명의 흔적을 따라 이집트를 걷는 일이 왜 ‘죽기 전에 꼭 해 봐야 할 일’로 꼽히는지 알게 된다. 이 책은 고대 이집트의 문화와 자연, 이집트인들의 삶과 예술, 파라오의 역사, 이집트의 종교관 등을 생생히 기록한다. 그리고 나일 강변 지역들을 속속들이 살핀다. 고대 이집트문명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이집트의 전통 배 펠루카를 타고 나일 강변을 유람하는 기분이 든다. 이집트를 여행하는 즐거움과 함께 장엄한 문명의 경이로움도 느끼게 된다. 이집트문명의 부흥기, 투탕카멘 시대에 주목하다! 〈문명 기행내 안의 이집트〉는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니다. 고대 이집트문명에 대한 감동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이 담긴 문화예술 교양서다. 저자의 고대 이집트문명 여행은 고고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투탕카멘의 피라미드 유물 사진을 접한 데서 계획되었다. 고대 이집트의 전성기였던 제18왕조의 마지막 파라오, 투탕카멘의 피라미드가 사람들에 의해 발견되었을 때 고고학 역사상 최대 수확 중 하나라고 불릴 만큼 눈부신 보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신문에는 이런 것들이 보도 되었다. 거대한 사당 안에 몇 개의 작은 사당들이 중첩되어 있고 그 한가운데에는 황금관이 있다는 것, 그 관 안에 빛나는 황금 마스크를 쓴 미라가 누워 있다는 것, 전실, 별실, 보물의 방 등에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물품들이 채워져 있다는 것 등……. 이 엄청난 예술품들이 모두 파라오 한 명의 내세 행복을 빌기 위한 것이었다. 보물뿐만 아니라, 무기, 악기, 유리컵, 필기구, 파라오를 지킬 동물들도 예술품에 가깝게 만들어 함께 보관했다. 이러한 장제문화는 현대의 시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신기한 부분이다. 그 신기한 문명이 40년 전부터 나를 유혹했다. 삶과 죽음이 등을 맞대고 평화롭게 공존하던 그 신비롭고 아름다운 나일 강변에서 내가 받은 감동을 이웃들에게 전하고 싶어 쓴 것이 이 글이다. 그러니까 이 글은 내가 방 안에서 다시 한 번 가보는 이집트 여행이기도 하다. _머리말 중에서 그 유물들을 사진으로 접하면서 고대문명이 남긴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세련되고 정교한 아름다움에 매혹된 저자는 이집트의 미술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 투탕카멘 시대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리고 수천 년 동안 이집트문명을 발전시키고 부흥시키는 데 영향을 끼친 정치적, 종교적 주요 사건들과 문화적, 사회적 변화를 공부했다. 이렇게 철저하게 지식을 쌓은 뒤에 드디어 고대 이집트문명으로 떠났다. 역사적 지식을 바탕으로 되짚어보는 이집트문명! 이집트는 사막의 한 가운데서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곳이며 세계문화유산들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그리고 수천 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미라의 비밀에서부터 세계 7대 불가사의 피라미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신화와 전설을 탄생시킨 곳이기도 하다. 이집트문명에는 거대한 피라미드와 돌조각 같은 남성적인 웅장함, 상형 문자와 황금 유물에서 볼 수 있는 여성적 섬세함이 공존한다. 또한 현대의 예술품과는 다르게 인간을 압도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이집트문명이 발산하는 신비로운 매력은 탐험가와 연구자들의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문명 기행내 안의 이집트〉에는 저자가 나일 강을 따라 카이로, 룩소르, 누비아, 알렉산드리아를 지나 기자 등을 거치며 본 고대 이집트문명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고대 이집트문명에 대한 교양서답게 이집트 문화의 첫 개화기로부터 마지막 전성기에 이르기까지 고대 이집트의 무덤, 벽화, 조각, 석비, 관, 장례문화, 신전, 파피루스, 황금으로 만든 유물 등을 통해 당시의 복잡다단한 역사적, 종교적, 사회적 변화들을 살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이집트인들의 세계관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준다. 이미 만들어진 규범이 절대화되면 새로운 창조는 설 자리를 잃게 된다. 최초의 특출한 한 사람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그 후에 온 사람들은 그가 만든 원형을 충실하게 모방하여 재현하면 그만이다. 미메시스Mimesis가 아니라 이미타시오Imitatio의 세계다. 이미타시오의 세계에서는 세부적인 것의 보완과 개신改新 작업만 가능할 뿐, 창조는 불가능하다. 이집트 예술의 몰개성 주의는 거기에서 생겨난다. 탁월한 예술작품은 많은데 예술가의 이름은 남아 있지 않는 예술세계다. 건축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고대 이집트문명은 건축이 주도한다. 5천 년 전부터 피라미드, 스핑크스, 오벨리스크, 대형 신전 등이 만들어진 나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집트 건축사에 이름이 남아 있는 건축가는 임호테프와 세넨무트 정도다. _본문 중에서 이집트문명은 언제나 파라오만을 축으로 하여 돌았다. 대표적 한 인물 속에 예술도 종교도 학문도 모두 수렴되는 제정일치의 테두리 속에 갇혀 있던 것이다. 3천 년간 같은 규범을 묵묵히 지킨 사람들은 삶에 대해 개별적 질문을 할 줄 모른다. 개별성 존중은 근대적인 감각이다. 거기에서 감성 중시 경향이 생겨나며 거기에서 민주주의가 생겨난다. (……) 이집트 사람들은 파라오와 신들만 조각했으며 조각상에서 움직임을 배제했다. “동작배제의 원칙”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집트 사람들은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원반 던지는 청년의 나상裸像은 비 이 집트적 요소들을 모두 함유한다. 개별성과 육체성, 역동성, 그리고 월계관을 영예의 상징으로 보는 올림픽 정신 같은 것들……. 그것들은 인본주의로 대성된다. _본문 중에서 특히 저자의 관심은 이집트 예술이 어떻게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하나의 현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예술이 어떤 의미였는지, 왜 그렇게 많은 자원과 수고를 기념물과 예술 작품에 쏟아 부었는지를 탐구한다. 그리고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예술적 장르가 형성된 시대 배경에 대해 생각하고, 고대 이집트의 사회구조와 종교 체계 속에서 어떤 기능을 했는지를 연구했다. 이를테면 개개의 기념물들이 누구를 위해 만들어진 것인지, 남자와 여자를 한 장면에 묘사하는 방식은 어떠했는지, 왜 왕의 무덤 안에 다양한 물건들을 새로 만들어 넣어야만 했었는지 등을 연구한 것이다. 그리고 이집트인들의 일상과 종교, 정치에서 예술적 생산물들이 각기 어떠한 기능을 했는지 들여다보면서, 그 유물들이 고대인들의 생활 방식에 얼마나 알맞게 독창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령 질서를 중시하는 이집트 특유의 사고에 부합하고자 그림이나 돌조각을 만들 때 사용하던 정방형 격자 체계와 인체 비례에 대한 당대의 연구가 그에 해당된다고 예를 들어 보여 준다. 문학평론가이자 한국의 유일한 문학박물관인 영인문학관의 관장이기도 한 저자의 아카데미즘적인 성향이 그대로 반영된 〈문명 기행내 안의 이집트〉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인물 이야기와 유적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려낸다. 의미 있는 일화와 신화까지 알차고 흥미롭게 기록했고, 고대 이집트인들의 일상생활, 여성과 남성, 종교, 장례 풍습 등의 다양한 모습도 알차게 담았다. 이집트문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우면서 신비의 땅인 이집트를 현대의 맥락에서 재조명한다. 130여 점에 달하는 사진, 지도, 신전의 평면도 등을 통해 우리는 생생하고 입체적인 이집트문명을 만나게 된다. 연대표와 용어 해설, 각주 등의 다양한 장치들은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이집트를 여행하고자 하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이집트를 공부하려는 이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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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장으로 보는 유럽사
하마모토 다카시 | 달과소 | 2012-07-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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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장으로 보는 유럽사
하마모토 다카시 | 달과소 | 2012-07-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각종 문장 속에 깃들어 있는 유럽의 모습을 파헤친 역사서. 고대의 심벌, 왕과 귀족의 문장, 문장과 관련된 기의 역사, 유대인, 매춘부, 마녀, 사형 집행인, 범죄자 등 차별받는 자들의 심벌 표식 등의 시각적인 상을 통해 중세, 근대, 현대에 걸쳐 유럽사를 문화론적으로 살펴 종래의 역사 기술에서 찾아볼 수 없는 부분을 보여주고, 미학, 사회학, 정치학 등을 포괄한 심도 있는 역사의 세계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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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바리안의 유럽침략
존 배그넬 베리 | 우물이있는집 | 2012-05-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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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바리안의 유럽침략
존 배그넬 베리 | 우물이있는집 | 2012-05-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바바리안인들의 침략을 받으면서 붕괴된 로마제국에 대한 연구서 <바바리안의 유럽 침략>. 역사학자 존 배그넬 베리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행한 일련의 강의를 엮어 펴낸 것으로, 역사상 가장 파란만장했던 한 시대에 관한 독창적인 안내서이다. 저자는 로마군대가 어떤 군사적인 도발이 아니라, 처음에는 국경 밖에서 수입한 용병들에게 군대를 잠식당하고, 이후에는 군대요직들을 바바리안들이 차지함으로써 무기력해졌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내용을 증명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해석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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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발해 가는 길
류연산 | 아이필드 | 2009-07-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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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발해 가는 길
류연산 | 아이필드 | 2009-07-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8년 여에 걸쳐 고구려 문화유적을 답사하고『고구려 가는 길』을 상재한 중견작가 류연산이 10년 세월을 바쳐 기록한 발해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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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백석평전
김영진 | 미다스북스 | 2011-03-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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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백석평전
김영진 | 미다스북스 | 2011-03-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백석 - 시인들의 시인, 화가들의 시인, 우리 민족 최고의 시인!!
본명은 백기행으로 191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오산소학교와 오산고보를 다니면서 문학과 영어에 빠졌고, 교장인 고당 조만식의 영향으로 한국말의 고아한 격을 통해 한민족의 문학과 언어의 위대함을 시로 승화시킨다. 19세(1930)때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그 母와 아들>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고, 그해 3월 계초 방응모의 장학금으로 일본 청산학원에서 유학을 다녀온 뒤 1934년 ≪여성≫지 편집과 1935년 ≪조광≫지 편집을 하면서 ≪조선일보≫ 등에 시를 발표한다. 그러다 25세 되던 1936년 1월 20일에 시집 ≪사슴≫을 100부 한정판으로 자비 출판하는데, 이 시집이 한국문학사에 남는 불멸의 시집이 된다. 이후 신문사를 그만두고, 영생고보 선생님으로 부임하여 강소천과 같은 제자를 길러내다가 서른살 무렵에는 “만주라는 넓은 벌판에 가 시 백 편을 가지고 오리라”는 말과 함께 만주로 가서 고난에 찬 생활을 하며 시를 짓다가 해방을 맞아 조선으로 귀국하여 고향인 정주로 돌아와 리윤희와 결혼을 한다. 조만식 선생의 통역 비서를 하다가 그가 사망하자 실의에 빠졌다가 이후로는 주로 아동문학과 러시아 작품 번역에 몰두한다. 그러다 1995년 83세의 나이로 외롭고 높고 쓸쓸한, 고고한 삶을 마감?다. 작은 곤충들과 동물, 식물, 사물들, 인간들의 실생활에서 보고 느낀 감정을 실어 더없이 아름답고 순수한 우리말로 된 시를 지었다. 한국(남한)에서는 1987년 해금 이후 다수의 논문과 저작이 발간되고 시세계와 삶이 복원되어 시인들의 시인, 화가들의 시인, 우리 민족 최고의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족의 시인 백석에 대한 최초의 본격적인 평전!! 천재화가가 쓴 천재시인 백석에 대한 내면 평전!! ■ 우리 역사와 문학의 금기였으나, 금자탑이었던 시인 백석에 대한 최초의 본격 평전! ≪백석평전-외롭고 높고 쓸쓸한≫은 평전의 새로운 전범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평전은 본래 일정한 가치 기준에 의거하여 당대의 시대적 역사적 상황에 따른 평가와 함께 사상적 평가와 당사자가 남긴 작품에 대한 전면적인 평가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제대로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평전들은 일대기에 그치거나 외면적인 활동에 대한 평가에 그치고 만다. 이번에 미다스북스에서 펴내는 ≪백석평전-외롭고 높고 쓸쓸한≫은 역사가나 문학사가가 쓴 평전이 아니라 화가가 쓴 시인에 대한 내면적 평전이다. 우리 민족 최고의 시인으로 평가받는 백석의 생애는 물론 작품과 사상, 그리고 주변의 중요한 대부분의 인물들에 대한 분석까지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중요한 문제적 저작이다. ■ 분단 이후 반세기 가량 금기 속에 묻혀 왔으나 사실은 면면히 이어져온 진실! 백석 시인의 시는 자의반타의반으로 우리 문학사에서 대중화되지 못한 하나의 마지막 금기영역이었다. 우선 해방 이후 백석이 선택하여 남아 있던 북한문학에서는 백석이 자신의 문학적 위치에 걸맞은 상응한 평가나 대우를 제대로 받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백석이 꿈꾸던 이상사회는 봉건성과 전제성이 강한 사회주의 체제와는 거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석은 해방 이후 북한에 정권이 들어서고 난 뒤에는 별다른 본격적인 시창작활동을 하지 않고 아동문학이나 문학작품 번역에 몰두하는 것으로 여생을 보낸 것이다. 때문에 북한문학사에서도 백석은 그가 시문학사에 남긴 업적에 비추어볼 때 그야말로 민족 최고의 시인으로서의 평가나 대우를 전혀 못 받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1987년 해금 전까지의 한국문학사에서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다만, 시를 제대로 감식하고 평가할 줄 아는 혜안 있는 평론가(김현, 김윤식, 고종석, 이동순)들이나 시 쓰는 입장에서 백석의 시가 최고의 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을 알았던 시인들(윤동주, 구상, 김춘수, 신경림 등)에 의해서 백석 시의 가치가 조금씩 제대로 평가를 받아온 정도였다. 그리고 2000년대 들어서면서 시인들이나 학교(상아탑)의 전문연구자들에 의해 백석의 시세계에 대한 연구가 조금씩 확대되면서 이제는 한국문학사에서 시인 중의 으뜸가는 시인이었으며, 민족 최대의 시인이었음이 인정되고 있는 형편이다. 일례로 몇 년 전 한국의 대부분의 전업시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문학사에서 가장 뛰어난 시인을 꼽아보라는 항목에서 압도적인 다수가 백석 시인을 그 첫 번째로 꼽았던 바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석의 위대한 시세계에 대한 전모는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백석의 이름에 관한 것에서부터 백석의 작품 자체에 대한 것까지 여러 가지가 논란이 분분한 상태로 정리되지 않을 채로 저평가 미평가되어 있는 영역이 허다한 실정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 ≪백석평전-외롭고 높고 쓸쓸한≫의 저자는, 문학전문가도 아니지만 오히려 그게 가장 강한 강점으로 자리매김된 상태에서, 백석과 관련된 논란의 거의 모든 주요 쟁점에서 그 어느 학자보다도 설득력 있는 근거와 명확한 추론을 통해 백석의 진실 되고 위대한 면모를 복원해내고 있다. ■ 백석은 우리 민족의 시인이었고, 민중의 시인이었으며, 대중들의 심금 가장 가까이 있던 시인이었다 진실 되고 위대한 면모. 이 책 ≪백석평전≫에서 특히나 특이할 만한 것은 주요하게 다음 세 가지이다. 첫째는 백석이 한국 시단에 남긴 영향이다. 백석은 우리 민족의 근대문학사에서 그 어느 문학가나 시인보다 훨씬 더 후대의 시인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그것은 이 책 제4부에 나오는 <백석에게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 보이듯이 노천명이나 윤동주와 같은 식민지 시대 당대의 시인들은 물론이거니와 강소천이나 신경림과 같이 해방 후 현대문학의 시기에까지 활동했던 사람들에게도 강력한 영향을 주었다. 두 번째로는 한국의 위대한 화가들에게 압도적인 영향을 주었던 점이다. 오산고보 후배였던 이중섭은 물론이거니와 박수근에게도 강력한 영향을 끼쳤다. 이 책에는 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 김환기나 장욱진과 같은 그 밖의 다른 뛰어난 화가들에게도 백석은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백석은 한국 가요계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었는데, 당장은 배호의 첫 번째 매니저이자 그가 부른 대부분의 초기 노래를 작사 작곡했던 저자인 김영진의 아버지 청봉 김정대 선생의 증언을 통해서도 확인이 된다. 청봉 김정대 선생은 윤동주나 신경림처럼 백석 시의 필사본을 두고두고 보고 읽고 외우며 감수성을 키웠던 사람이고, 그 시세계와 시정신의 강력한 영향으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듣고 즐기며 부르는 수많은 대중가요를 작사 작곡하기도 했던 것이다. 게다가 백석의 시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청봉 김정대 선생만이 아니라 김정대 선생은 증언에 의하면 당대의 대표적 인기 작사 작곡가였던 반야월, 한산도, 왕평, 박춘석, 백영호 선생 같은 사람들도 백석 시의 강한 영향을 받은 바 있다. 한때 금지곡이었던 <동백아가씨>도 백석 시의 숨결이 깃들어 있다. 당시 금지된 이유로 왜색적인 노래라고 하였는데 사실상 그 곡이 금지된 핵심적인 이유는 백석 시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증좌의 하나로 <동백아가씨>는 백석 시와 같은 시기에 해금되어 왜색이 아닌 백석 시의 영향 때문에 금지되었던 것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물새우는 언덕>이라는 노래에서 백석 선생이 백정白汀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시 <늙은 갈대의 독백>의 영향이 있어 검열에서 제외되려고 하자, ‘새우’라는 개념 대신 ‘물새’를 강조하여 피해 받지 않았다는 비하인드(숨겨진) 스토리가 존재한다. 이처럼 백석의 시는 수많은 가요에 들어가 우리의 마음을 우리도 모르게 어루만져 왔던 것이다. ■ 완전히 복원하고 전면적으로 재평가해야할 우리 민족의 위대한 시인 백석 백석은 우리 문학사의 가장 위대한 시인이고, 문학을 업으로 하는 시인들에게나 일반 국민들에게나 강력하고도 심대한 영향을 끼친 시인이었건만 아직 미개척, 미발굴의 영역이 많은 존재이다. 백석이 그의 시어에 담아낸 모국어는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가 다시 재조명하고 개척하여 발굴하여야 할 금맥과 같은 아름다운 언어들이다. 백석은 평상시에도 모국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대단하였다. 백석이 그의 애제자이자 후에 한국을 대표하는 아동문학가가 된 강소천에게 한 말은 이렇다. “그 나라 말을 오래 보존하는 길은 오직 한 가지, 그 나라 문학을 높은 수준에 올리는 것이다. 또 하나 우리나라 말을 후세에 이어가게 하는 방법은 좋은 아동문학 작품을 남기는 길이다.” 결론적으로 다시 말하자면 백석은 우리 문학사의 별자리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나 다른 별의 위치를 가늠하게 해주는 북극성과 같은 존재다. 또한 백석의 시는 우리 시문학사에 파내고 파내도 영원히 쏟아져 나올 금광맥이자 맑은 샘물 같은 존재이다. <백석평전-외롭고 높고 쓸쓸한>의 구성 및 내용 이 책은 도입부(여는시, 헌시, 프롤로그)와 함께 총 5부 2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맨 뒤편에는 이 책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시이면서 이 책의 저자인 김영진이 뽑은 백석의 대표시 13편과 함께 1987년 해금 이후 쏟아져 나온 백석에 대한 연구서와 논문, 단행본 가운데서 참고할만한 도서를 첨부하였다. 제1부 <백석평전을 서정적 서설>은 이 책 ≪백석평전-외롭고 높고 쓸쓸한≫의 저자이자 화가인 김영진이 왜 백석에게 빠져들었고,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운명적인 연결고리가 밝혀진다. 저자 김영진은 백석을 만나 그의 시와 문학과 삶에 감동을 받고 그 감동을 그림으로도 표현하게 된 것이 그의 인생이나 상황을 놓고 볼 때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신체적 운명으로 청소년기부터 암환자였고 백혈병과 심장, 신장, 간, 뇌발작 질환을 갖고 있었던 그에게는 죽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간절한 소원이 있었다.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장욱진과 같은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것과 그분들의 정신에 영감을 준 근원을 아는 것이었다. 그런데 죽음이 다가와 그에게 속삭이려고 할 때 아주 우연히 백석 시인을 알게 되었다. 백석 시인의 시세계에 들어가자마자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장욱진 선생님이 백석의 시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환희에 차서 백석의 시를 읽고 또 읽고 느끼고 되씹으면서 마음 속에 소화시키려고 노력하였다. 백석의 시가 마음에 맺혀 열매가 되어 그림이 나오기까지 저자 김영진은 매일 백석의 시를 씹고 씹고, 또 씹어 심장과 영혼에 새겨 넣으려고 하였다. 백석의 시가 어려웠던 이유는 그가 모르는 단어가 자주 나타났기 때문이다. 아주 단단한 시여서 쉽게 읽어 내려가서는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저자는 고민에 빠졌다. 그래서 우선 시를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외국어를 공부하듯이 적고 외우면서 시의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백석의 삶도 연구하게 되었는데 시를 이해하려면 시인의 삶을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숨은 광맥을 찾아나가는 심정으로 저자는 백석 시의 근본을 파고 들어갔다. 그러면서 점점 그의 시를 이해하는 방법을 체득해나가기 시작했다. 먼저 사용한 언어의 의미를 알아내야 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백석의 삶을 알아야 했고, 또 그 당시의 시대 상황을 알아야만 했다. 그래야만 시를 이해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저자는 지난 6년 가까운 기간 동안 한마디로 백석의 시에 ‘미쳤다’. 문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닌 화가가 말이다! 물론 지금도 반쯤은 백석의 시에 ‘미쳐 있는’ 상태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백석의 시를 읽고 그 상황에 대해 파고들수록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광대한 생각들이 시 한 편에 담기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가 얻은 자료와 책들을 보면 ‘백석 시인은 향토적이고 우리말을 사랑하는 시인이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는데, 그는 그런 평가를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사실들을 알게 되면서 설레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문학 전문가가 아닌 저자가 이렇게까지 백석의 시를 파들어 간다는 것은 하나의 기적이었다! 그래서 김영진은 백석의 시가 처음에는 딱딱하지만 씹을수록 진국이 우러나와 가슴에 맺히고, 가슴에 맺혀서는 심장에 새겨지고 인이 박혀서 영혼을 관통하게 된다는 체험적 진실을 1부에서 밝히고 있다. 제2부 <화가가 쓴 시인 백석 평전-외롭고 높고 쓸쓸한>은 백석에 대한 본격적인 평전이다. 그러나 단순히 일대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 우리 민족의 위대한 시인 백석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매우 정교한 시각에서 파헤치고 있다. 1장 <조선 최고의 지성인, 모던보이 백석>과 2장 <백석 외모에 담긴 상징>편에서는 백석이 단순한 서구적 미남이거나 현대적 용모로서의 모던보이가 아니라 진정한 민족정신과 민족적 아이덴티티(정체성)의 상징적 존재로서 당대의 지성인이었음을 확인시켜주며,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 등장하는 ‘나타샤’는 누구인지, 백석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발간한 시집 ≪사슴≫의 제목을 왜 ‘사슴’으로 하였는지, 또한 시집 ≪사슴≫에 묶인 시는 왜 33편인지에 대하여 열정적이면서도 차분한 논리와 면밀한 분석으로 설명한다. 3장 <백석 이름의 변천에 담긴 사연>에서는 지금까지도 백석 연구자들이나 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백석의 이름에 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중요한 해석과 판단을 내린다. 다시 말해 여러 가지 근거와 추정을 통해 백석이 백석白石, 백석白奭, 백정白汀이란 문학적 필명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했다는 것이다. 또한 백석 시인의 연인이었다고 하는 자야(여사)가 법정 스님에게 대운각을 기증하여 길상사를 창건하게 하는 과정에 대한 해석 역시 면밀한 시각에서 합리적으로 밝혀내고 있다. 4장 <오산학교와 다섯 개의 산>에서는 위대한 시인 백석의 기초적인 정신세계를 형성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구성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데, 오산학교의 스승이었던 남강 이승훈은 물론, 백석의 평생에 걸친 정신적 스승이자 사상적 은사였던 고당 조만식과의 인연, 선배이자 문학적 스승이었던 소월 김정식과의 관계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5장 <백석 시가 한국 가요계에 미친 영향>에서는 이 책 ≪백석평전≫이 왜 하나의 단순한 일대기가 아니라 내면적 평전인가를 깨닫게 해준다. 우리가 알고 있던 백석은 단순이 화석화된, 문학사나 국어논술 문제에서나 출제되는 시인이었는데, 5장에서 보여주고 증거해주는 백석은 우리 심장과 영혼 가장 중심부에서 움직이며 영향을 주고 있었던 그야말로 민족의 시인이었다는 것을 너무나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6장에서는 내면적 평전을 보완하여 그동안 백석에 대하여 잘못 알려진 사실들이나 보충할 부분에 대하여 연보 형식으로 삶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여 준다. 제3부 <백석에게 영향을 준 사람들>에서는 백석의 삶과 시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끼친 사람들에 대하여 그들이 백석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였고, 어떤 족적을 남겼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1장 <백석의 부친 백영옥>에서는 이름을 몇 번이나 바꿔가면서 총명한 아들 백석의 삶에 빛나는 길을 열어주려고 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담고 있고, 2장 <백석의 모친 이봉우>에서는 서울에서 멀리 평안도의 여우가 캥캥우는 산골로 시집 와서도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통해, 친절하고 정겹고 부지런하면서도 정갈하기 그지없는 모습을 통해 백석의 삶과 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어머니를 그려낸다. 3장 <고당 조만식> 4장 <계초 방응모> 편에서는 백석의 학창시절과 유학시절, 그리고 문인으로의 등단과 조선일보 근무 시절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며 백석이 민족 시인으로 발전해가는 데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에 대해 묘사한다. 아울러 5장 <소월 김정식>에서는 평안북도 같은 고향의 선배이면서도 요절한 천재시인이었던 김소월을 백석이 얼마나 좋아하였는지 살피고 있으며 6장 에서는 왜 백석이 소설가가 아니고 시인의 삶을 택했는지에 대하여 설명한다. 제4부 <백석에게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서는 1장 <김기림>의 월북한 문인에서부터 7, 80년대 민중시인으로 널리 알려지고 지금도 시단에서 원로 시인으로 활동하는 신경림 시인에 이르기까지 백석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하여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시인이나 문학가들만이 아니라 화가들에게까지도 백석이 얼마나 결정적이고도 중요하게 예술적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하여 5장 <이중섭> 편과 6장 <박수근> 편에서 구체적이고도 생생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5부 <백석이 사랑한 세계>에서는 백석의 시를 구체적으로 다섯 가지 장으로 분류해가며 독자들이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1장 <동식물, 무생물에 대한 사랑>에서는 노루나 여우와 같은 동물이나 아카시아, 갈매나무와 같은 식물은 물론이거니와 길가의 돌이나 밥상에 놓인 가재미 생선과 같은 반찬과도친구나 가족과 같은 정을 주며 사랑을 베푸는 시인 백석의 모습을 보여준다. 2장 <가족과 고향에 대한 사랑>에서는 백석이 편협하고 좁은 이기주의적 가족 사랑이 아니라 고당 조만식 선생에게 영향을 받은 확장된 가족사상, 민족적 가족사상으로서의 가족애와 민족애, 그리고 고향에 대한 사랑이 그의 시에 어떻게 반영되고 묘사되었는지를 보여준다. 3장 <모국어, 고향의 언어에 대한 사랑>에서는 당대 최고의 인텔리이자 영어는 물론, 불어, 러시아어 등 각종 외국어에 누구보다도 능통했던 백석이 왜 하필이면 가장 토착적이고 토속적인 지방언어, 고향의 언어에 주목하고 애용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아울러 그의 고향 언어와 모국어에 대한 사랑은 바로 역사와 민족에 대한 사랑이었다는 사실을 4장에서 밝히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역사와 민족에 대한 사랑을 인간 보편에 대한 위대한 사랑의 감정이었음을 5장 <인간에 대한 사랑>편에서 결론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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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기 열전 1
사마천 | 신원문화사 | 2010-08-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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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기 열전 1
사마천 | 신원문화사 | 2010-08-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밀레니엄 북스 시리즈 제 78권 『사기열전 1』
사마전의 <사기 열전>을 소개하는 책으로,『사기』는 총 130권에 이르는 장대한 저작물이며, 그 중 70편에 이르는 대하 인간 드라마『열전』은『사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선인과 악인, 인과 불인, 사술과 충성이 서로 얽혀 움직이는 인간 관계의 추적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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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기 열전 2
사마천 | 신원문화사 | 2010-08-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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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기 열전 2
사마천 | 신원문화사 | 2010-08-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밀레니엄 북스 시리즈 제 79권 『사기열전 2』
사마전의 <사기 열전>을 소개하는 책으로,『사기』는 총 130권에 이르는 장대한 저작물이며, 그 중 70편에 이르는 대하 인간 드라마『열전』은『사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선인과 악인, 인과 불인, 사술과 충성이 서로 얽혀 움직이는 인간 관계의 추적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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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기 열전 3
사마천 | 신원문화사 | 2010-11-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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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사기 열전 3
사마천 | 신원문화사 | 2010-11-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밀레니엄 북스 시리즈 제 80권 『사기열전 3』
사마전의 <사기 열전>을 소개하는 책으로,『사기』는 총 130권에 이르는 장대한 저작물이며, 그 중 70편에 이르는 대하 인간 드라마『열전』은『사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선인과 악인, 인과 불인, 사술과 충성이 서로 얽혀 움직이는 인간 관계의 추적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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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살아 있는 가야사 이야기
박창희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10-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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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살아 있는 가야사 이야기
박창희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10-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가야의 숨결을 찾아 떠난 생생한 역사의 현장!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우리의 역사 고구려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북한 지역보다 중국 쪽에 폭넓게 분포된 유적지로 인해 고구려 역사의 중심이 중국으로 치우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고, 결국 그것은 ‘동북공정(東北工程)’이라는 참담한 현실로 우리 눈앞에 나타났다. 이 책『살아 있는 가야사 이야기』의 저자 박창희는 이러한 현실의 근본적인 원인이 우리 스스로 다져놓은 역사의 토대가 너무나 허약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즉, 우리의 관심과 연구가 소홀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 우리가 더 늦기 전에 튼튼히 다져놓아야 할 또 하나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바로 ‘700년 역사’를 지닌 고대왕국, 가야이다. 가야는 서양에 가장 많이 알려진 우리나라의 고대왕국이다. 불행히도 이것은 일본이 주장한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과 깊은 관련이 있다. 즉 4~6세기 고대 일본 정권이 200여 년간 가야 지역 등 한반도 남부에 식민지를 건설했다고 주장한 것에 많은 서양인이 호기심을 보인 탓이다. 일본의 주장대로라면 일제강점기는 그들의 정치적 복고인 셈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가야인들은 자신들의 삶의 자취를 풍성히 남김으로써, 한국고대사의 화려했던 한 시절을 명확히 증명하고 있다. 남은 일은, 그동안 소외당하고 농락당한 가야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려는 후손들의 노력뿐이다. 한국고대사의 재발견, 문화왕국 가야! 최근 20년간 한국고대사의 성과를 되돌아보면 가야사 연구가 단연 돋보인다. 가야사 논저는 물론 발굴보고서나 연구자 수에 있어서도 고구려, 백제, 신라를 훨씬 웃돌고 있다. 이렇듯 가야 연구가 활발한 것은, 뒤늦은 발굴 탓도 있지만 가야 지역에서 모습을 드러낸 고분 및 유물들의 가치가 역사책을 새로이 써야할 정도로 강력한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마인물형 토기, 판상철부, 미늘쇠, 철갑옷, 왕묘 등 발굴 유물 하나하나마다 신비에 싸인 가야를 더욱 경이롭게 만들며 우리 고대사를 화려하게 채색한다. 이제 가야를 무시하고 삼국만을 논하게 되면 한국고대사는 그만큼 이야깃거리가 줄어드는 셈이다. 물론, 가야의 정체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다. ‘가야’라는 말조차 국명인지, 지역명인지 논란거리이며, 정확한 영역 역시 아직까지는 미스터리다. 철기·토기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문화 왕국을 이루고도 무슨 이유로 그토록 허망하게 사라졌단 말인가! 수로왕의 부인 허왕후의 고향은 과연 인도인가, 월광태자와 우륵은 각각 무슨 사연으로 가야를 등졌는지, 망국의 유민들은 진정 일본으로 건너갔는지 등 온통 의문투성이의 역사다. 그러나 속속 드러나는, 놀라운 철기술과 선진 토기제작술, 높은 농업생산력, 기마전단을 보유한 전쟁수행능력, 바다와 강을 이용한 항해술과 해운능력 같은 역동적인 가야의 참모습에 우리는 민족 문화의 원형을 다시 한번 생각지 않을 수 없다. 잠에서 깨어나는 빛나는 역사, 가야의 모든 것 이렇듯, 국내외 많은 연구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야사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 바로 『살아 있는 가야사 이야기』이다. 가야의 역사와 가야인의 생활상은 물론 최근의 연구 상황까지 가야사의 전체 흐름을 한눈에 읽을 수 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 가야의 역사는 수많은 사람에 의해 한 땀 한 땀 조각보 잇듯 복원돼가고 있다. 때로는 청동솥 하나, 토기편 하나를 두고도 다양한 해석과 의견이 오가기도 하지만 그것은 분명 우리의 역사를 찾아가는 의미 있는 과정이다. 저자는 또한, 가야의 원류를 느낄 수 있는 중국부터 가야문화의 우수함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일본열도까지 직접 발로 뛰어, 그야말로 한 편의 생생한 역사로 가야를 복원하였다. 저자와 함께 가슴 뜀의 현장, 700년 가야왕국의 비밀 속으로 들어가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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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삼국사기
김부식 | 두산동아 | 2010-05-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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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삼국사기
김부식 | 두산동아 | 2010-05-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한국 문학 및 사상 100선』시리즈의 제 1권 『삼국사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과 서울시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기관의 추천을 받은 도서로서, 수능 언어영역 및 논술 대비를 위한 필수 콘텐츠이다. 『삼국사기』는 오천 년 우리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소중한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