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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왜 다시 품사론인가
남기심 등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0-04-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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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왜 다시 품사론인가
남기심 등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0-04-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국어 문법에서 품사 체계를 어떻게 세울 것인가 하는 거시적 관점이 아닌 기존의 품사 체계를 어느 정도 인정한 채 각 품사에 대한 미시적이고 세밀한 논의를 하고 있다. 품사 체계 전체에 대한 원론적인 논쟁보다는 그동안의 논의들을 종합하고 있다. 품사 하나하나에 대한 연구 결과와 최근 말뭉치 분석을 통해 드러난 여러 사실들을 아우르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통사론의 시각에서 품사론을 다시 조망한다 학교 문법의 품사 체계에 따라 명사, 대명사, 수사, 동사, 형용사, 부사, 관형사, 조사, 감탄사 등 9품사와, 이에 더하여 국어의 통사구조에 중요한 문법 단위인 ‘어미’를 추가하였고, 학교 문법에서는 서술격조사로 분류했던 ‘이다’를 용언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특성을 고려, 지정사로 독립하여 서술하였다. 각 품사에 대한 논의는 먼저 각 품사의 선행 연구를 개괄하고 품사로서의 범주적 성격을 논하여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하였으며 품사별 형태·통사·의미적 특성까지 상술하여 품사론에서 보다 확장된 형태의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품사에 따라 드러난 말뭉치 분석 결과와 계량적 특성을 덧붙여 한눈에 사용행태와 빈도를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객관적이고도 평이한 서술 품사 각론은 부분적인 문제를 부각시키기보다 각 품사의 전반적인 특성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또한 객관적이고 평이한 서술로 연구자 및 학습자들이 품사론 전반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품사의 기본 단위가 되는 어휘 기술에 있어서 말뭉치를 기반으로 한 연구 방법론 및 특징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다. 각 사전에 제시되어 있는 예문들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말뭉치 용례들을 제시하여 실질적으로 말뭉치들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으며 그 빈도가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고, 이를 기반으로 확장된 연구 진행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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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 곁의 장자 (3종)
차경남 | 미다스북스 | 2013-06-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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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 곁의 장자 (3종)
차경남 | 미다스북스 | 2013-06-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미다스북스 우리 곁의 장자 3종 도서 목록
장자, 영혼의 치유자 + 평범하라 그리고 비범하라 + 초월하라 자유에 이를 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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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사전 뒤집기
김규회 | 케이앤제이 | 2010-01-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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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사전 뒤집기
김규회 | 케이앤제이 | 2010-01-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많이 알수록 남들보다 뛰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한다. 상식도 마찬가지다. 상식을 많이 알면 생활이 편리해지고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그런데 그동안 맞는다고 생각했던 상식 중에는 잘못 알려진 것이 의외로 많다.
오늘날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가 폭포수처럼 쏟아지면서 진위 여부를 따지기보다 별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내용이 틀린 상식이나 정보’ 가 ‘맞는 상식이나 정보’로 둔갑한다. 이번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사전 뒤집기』는 일반상식, 국사, 세계사, 동물, 몸 등과 관련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재미있고 심층적으로 분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존의 상식사전이 짤막하게 상식을 나열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책은 ‘왜 이 상식이 틀렸는지’에 대해 역사, 문헌 등을 통해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물론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상식사전’이 등장한 것이다. 이 책의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부터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제대로 아는 여행’이 시작된다.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자, 상식의 세계를 좀 더 넓혀주고 새롭게 보여주는 여행 속으로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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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신예찬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09-11-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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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우신예찬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09-11-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열성적인 인문주의자, 에라스뮈스
중세를 '암흑의 시대'라 규정한 것은 르네상스 시대 사람들이었다. '암흑'이라는 표현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고대 문화에서 새로운 정신과 비전을 발견하고 새로운 시대를 향해 비상하려던 르네상스인들이 종교의 쇄신과 새로운 정신을 얼마나 절실히 갈구하고 거기에 열광했던가 하는 점이다. 이 열광한 무리들 속에 자유를 추구한 근대적 지식인, 열성적인 인문주의자로서 선구적 역할을 하며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에라스뮈스가 있다. 에라스뮈스의 영향력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이 책이 출간된 것은 1511년이다. 출간되자마자 유럽 각지에서 큰 호응을 얻어 유럽 각국의 언어로 번역된 작품이다. 수도원 교육을 충실하게 받고 자란 에라스뮈스는 기독교 관련 문헌들의 번역, 편집 작업에 몰두하여 그 분야에서 토대가 될 만한 연구 업적을 남기고 성경을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옮길 만큼 신앙심이 깊었던 인물이다. 그러나 종교개혁가 루터는 그를 경멸조로 조롱했고, 트리엔트 공의회는 그를 '불경스런 이교도'로 정죄했다. 이처럼 신교와 구교의 핵심 세력 양측으로부터 배척을 당했지만 에라스뮈스는 많은 당대 신학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전 유럽에서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뿐만 아니라 서구 문학사에서 근대성의 효시로 여겨지는 프랑스의 라블레, 스페인의 세르반테스, 영국의 셰익스피어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가장 위대한 인문주의자로 살아남아 있는 그의 영향력은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 중용의 태도 에라스뮈스는 16세기 종교 논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용의 태도를 견지했다. 1517년 95개조 논제를 발표하고 교회에 정면으로 맞섰던 루터는 당시 유럽에서 가장 명망 있는 인물이었던 에라스뮈스의 지지를 받고자 했다. 에라스뮈스는 교회에 대한 루터의 비판이 옳다고 생각했지만, 루터의 비판이 결과적으로 인문주의자들이 그토록 반대했던 교회 내의 수구 세력과 편협한 수도사들의 입장만 확고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그는 '격렬한 언동보다 정중한 중용을 지킴으로써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루터의 제의를 정중히 거절했다. 여기서 에라스뮈스가 말하는 중용은 곧 관용에 대한 호소이자 평화의 추구였다. 루터가 교황에게서 이단자 선고를 받게 되었을 때, 루터를 박해로부터 지켜주기 위해 에라스뮈스가 마인츠 대주교에게 올린 진정서는 그가 설파한 중용 정신이 어떤 것인지를 명백히 보여준다. '불화는 인간을 야수로 만든다. 화합은 죽음 후에 영혼들을 하나님과 결합시킨다.' 100년 후 유럽이 종교전쟁을 종식시키고 베스트팔렌 조약을 맺었을 때 그 조약의 원리는 바로 에라스뮈스가 주장했던 평화와 종교적 관용의 정신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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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유대인 이야기
홍익희 | 행성:B잎새 | 2013-03-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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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유대인 이야기
홍익희 | 행성:B잎새 | 2013-03-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그들은 누구이며
우리는 그들에게 무엇을 배울 것인가 성서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영욕의 역사를 이겨내고 부(富)의 권력을 창조해낸 유대인들의 힘의 원천을 밝혀내, 지금 우리에게 그들은 무엇인가를 묻는다! 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사태로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는 2013년 현재 여전히 진행 중인 전 세계적 고민거리이다. 유럽 발 경제 불황 뉴스가 우리 안방까지 찾아들고, 주식시장은 그때마다 휘청거린다. 반면 이스라엘의 경제적 성과는 눈부시다.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세계 경제와 달리 최저의 실업률과 호황을 맞은 부동산 시장, GDP 대비 R&D 투자비율 세계 1위와 같은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자원이 풍부한 것도 아니고, 연일 이슬람 국가들과의 전쟁 공포에 휩싸인 나라에서 어떻게 된 일일까. 비단 자국에서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유대인 공동체, 특히나 경제대국 미국의 경제를 주무르는 유대인들의 부의 지배력과 저력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유대인의 내밀한 저력을 역사의 흐름 속에서 밝혀낸다. 22년간 KORTA에서 근무하며, 뉴욕, 밀라노, 마드리드에서부터 상파울루까지 곳곳의 무역 현장을 누비며 다양한 경제 환경을 경험한 저자는, 고통과 수난의 역사 속에서 반대급부로 ‘부(富)’에 눈을 뜨게 된 유대인들을 주목하게 됐다. 금융산업을 비롯한 서비스산업의 중심에는 언제나 유대인이 있었고, 역사를 통해 볼 때 유통ㆍ금융ㆍ서비스산업의 창시자와 주역들은 대부분 유대인임을 확인하게 됐기 때문이다. 저자가 세계 경제사가 유대인의 발자취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보는 이유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유대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지극히 단편적인 지식에 불과했다. 유대인의 역사나 유대인에 대한 정보 또한 우리의 시각으로 저술된 것은 거의 없었다. ‘민족적 자부심이 뛰어나며, 척박한 환경대비 교육열이 높다’와 같이 우리 민족과 유사한 점을 찾으며 ‘유대인을 배우자’고 여기저기서 많이들 이야기하지만, 정작 우리가 유대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극히 파편적이고 피상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측면에서, 저자는 기존 유대인에 관한 책들과는 다른 차원에서 유대인의 실체적 역사에 접근해보고자 했다. 이 책은 쉽고 간결한 문체로 그려낸 한편의 대하 다큐멘터리이다. 어떤 현상이나 사건에 관한 지엽적 서술이 아니라 유대인의 조상 아브라함이 살았던 수메르 문명부터 시작하여 고대, 중세, 근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횡(橫)으로 보고, 그 큰 흐름 속에서 과학과 기술의 발달과정을 종(縱)으로 함께 엮어 경제사를 입체적으로 파악한다. 경제의 역사를 주도한 유대인들이 어떻게 지금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는지를 파노라마처럼 들여다본 것이다. 이 과정에서 유대인 역사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그들의 의식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그들이 믿는 ‘유대인의 역사책’인 《구약성경》을 흥미롭게 인용하고 있다. 또한 ‘소금’이나 ‘다이아몬드’와 같이 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던, 일반 독자들도 흥미로울 주제들의 역사를 따로 뽑아서 유대인들이 어떤 역할을 했고, 이런 것들이 경제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게 되었는지 등을 연대기적 흐름과 연결시켜 설명하고 있다. 이런 역사적 팩트 위주의 서술은 얼핏 이 책이 단순히 역사서가 아닌가 하는 의문을 자아내게 하지만, 일반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술 방식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잘 몰랐던 유대인들의 특징과 세계 경제사의 흐름을 한눈에 꿰뚫어 볼 수 있도록 깊고 넓은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4천 년 방랑의 역사가 만들어낸 유대인의 키워드 ‘신앙’ㆍ‘배움과 교육’ㆍ‘자유와 개방’ㆍ‘신뢰와 신용’을 말하다. 보통 패망한 민족은 다른 나라 사람들과 섞이고 그 과정에서 그 문화에 젖어들어 세월이 흐름에 따라 그 민족에 귀속된다. 이것이 역사의 일반적 흐름이다. 그러나 유대 민족은 아브라함이 가나안을 떠난 이후 4천여 년의 ‘방랑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그들만의 유일 신앙과 독특한 이상을 가지고 역사와 맞섰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부의 역사’를 쉬지 않고 써왔다.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유대인을 박해하고 쫓아낸 왕조와 나라는 경제적 쇠락의 길을 걷고 유대인이 대거 몰려온 지역은 경제적으로 부흥하는 계기를 맡는 것이 계속해서 반복된다. 그렇다면, 유대인들이 ‘부의 역사’를 만들어온 저력은 어디에 있을까? 첫째, 주지하다시피 유대인들은 매우 종교적이다. 역사적으로 유대인들이 타민족과 섞이지 못하고 온갖 박해를 받고 떠돌아다닌 것은 그들이 자신들의 종교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유대교는 우리의 생각과 달리 꽉 막히고 권위적인 종교가 아니다. 오히려 신(神) 이외에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고 보는 그들의 생각이 상명하달(上命下達) 대신 어느 누구와도 맞장 토론이 가능한 실무 중심의 소통형 사회를 만들었다. 둘째,《탈무드》를 비롯한 유대교 경전들에서는 부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제시하고 신용에 대해 가르친다. 기존의 종교들은 경제적 가치나 활동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가르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지점이다. 경제적 활동에 긍정적인 태도는 새로운 시장이나 산업을 개발하는 데 밑바탕이 되었다. 이것이 중세암흑기를 거쳐 근대를 지나 나치시대의 박해에도 그들이 전 세계 돈줄을 쥐고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이다. 한편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미국 등 유대인들이 박해를 피해 옮겨간 나라들의 가장 빛나던 시기가 유대인들이 그곳에서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었던 때라는 역사적 고찰은 이 책에서 짚어낸 가장 뛰어난 대목이다. 셋째, 배움과 교육을 중시하기 때문에 창의성이 뛰어난 인재육성에 공동체가 공을 들인다. 자유로운 토론문화로 세대 간 소통이 원활하고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디아스포라(유대인공동체) 사이의 긴밀한 유대로 빠른 정보수집과 활용이 가능했던 것 역시 유대인들의 장점이었다. 이는《구약》시대부터의 전통으로, 현재도 가장 첨단 산업인 세계 IT 업계의 대부분이 유대계가 창업한 회사들이다. 이 책이 꼽은 마지막 요인은 바로 공동체 간 강력한 유대감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민족적 생존이 걸린 문제였기도 하지만, 종교적 이유로도 그들은 늘 가난한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를 모에 익혔고, 이것이 지금까지도 공동체 간 결속력을 높이고 천문학적 액수의 기부금을 통해 전 세계 유대인들의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고 보았다. 기존의 경제 관련 도서들은 미국이나 유럽, 중국이나 일본에 국한된 좁은 시야의 서술을 보여주었다면, 이 책은 세계 경제의 현재와 밑바탕을 유대인과 유대인의 역사에서 찾고 이것이 세계는 물론, 지금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지, 앞으로 우리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21세기 경제 동력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해법과 문제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새로운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반드시 일독해야 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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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유럽 중심주의 비판과 주변의 재인식
부산대학교 인문한국 고전번역 | 미다스북스 | 2011-04-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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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유럽 중심주의 비판과 주변의 재인식
부산대학교 인문한국 고전번역 | 미다스북스 | 2011-04-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 책은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ㆍ점필재연구소 인문한국(HK) [고전번역+비교문화학 연구단]이 발행하는 총서의 제1권이다. 연구단은 2007년 ‘고전번역학과 비교문화학을 통한 소통인문학의 창출’이라는 아젠다를 설정하고 출발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해왔다. 이 책은 지난 2년간 연구단이 수행해온 1단계 연구의 결실 가운데 잘 익은 것들을 주제별로 묶어놓은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근대의 민족적 경계들을 해체하는 세계화의 거대한 흐름 속으로 급속히 빨려 들어가고 있다. 이런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근대 민족국가 중심의 일국적 시각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문화와 문화 사이[間]를 횡단하는 비교문화적이고 탈근대적인 시각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하지만 비교문화적 시각이 단순히 문화 간 비교에 그치거나, 문화의 차이만 강조하는 문화상대주의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무가치한 일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단은 인간의 삶과 정신의 집적체인 고전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창조해갈 미래를 통시적으로 성찰하는 한편, 인간이 능동적으로 창조해낸 여러 문화 사이에 놓인 경계를 횡단하며 상호간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 제 1의 과제 - 탈중심의 문화론을 위해 총서 1 <유럽중심주의 비판과 주변의 재인식>과 총서 2 <고전, 고전번역, 문화번역>의 필자인 부산대학교 산학연구단이 ‘소통인문학’의 창출을 연구의 종착지로 상정한 이유는 크게 한 가지다. 인간정신의 시간적ㆍ공간적 단절을 넘어선 소통과 이해, 그리고 창신(創新)을 꾀하는 새로운 인문학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여기서 연구단은 구체적 삶에 근거한 인문정신의 보편적 원리를 되짚어보고, 길이 보이지 않는 암담한 현실 앞에서 길을 더듬어가게 해줄 고전연구 및 고전번역에 주목했다. 연구단의 목표는 비교문화학을 고전번역학을 통해 구체화하고, 고전번역학을 비교문화학의 시각을 통해 보편화하는 작업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인문학적 대안을 제안하는 데 있다. 연구단은 이 아젠다를 추진해나가는 1단계로서 ‘경계의 문화지형학’을 제안하고 간(間)문화적 역학관계와 고전의 형성과정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그 내용으로 설정했다. 고전 연구의 영역은 문화 간 역학관계와 헤게모니 투쟁과 분리될 수 없다. 그래서 연구단은 지난 2년간 기존 고전번역학의 형성과 그것이 근거하는 문화 간 역학관계를 비판적으로 살펴보는 가운데, 특히 주변/중심의 관계 형성과 고전이 주로 중심의 논리로 작용해온 것을 해명하고자 했다. 제2의 과제 - 번역과 고전을 통해 어떻게 문명적 해석과 소통을 꾀할 것인가 이러한 연구단의 노력이 담긴 이번 총서는 다음과 같이 큰 주제별로 2권으로 기획되었다. 우선 제1권은 ‘유럽중심주의 비판과 주변부의 재인식’이라는 큰 주제 하에 1부를 유럽중심주의 비판에 두고 2부를 주변의 대응과 주변의 재인식, 그리고 3부를 동서양의 비판적 조우라는 작은 주제들로 세분하였다. 총서의 제2권은 ‘고전, 고전 번역 그리고 문화의 번역’이라는 큰 주제로 작업한 결과물이다. 여기서 1권은 문화적 우월성을 통해 세계를 지배해왔으며 그 지배를 정당화해온 유럽중심주의를 비판하고 탈식민주의적인 대안 계발과 주변의 가능성을 규명하는 데에 참조가 될 만한 문화이론들을 계발해보자는 데에 그 의도가 있다. 더불어 주변이 서구와 어떻게 대면하였는가 하는 대응의 양상, 그리고 주변과 주변부 고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 나아가 동서양 비교연구의 양상을 살피고자 했다. 제3의 과제 - 내외적인 문명의 진정한 소통을 위하여 다른 나라나 문명권의 텍스트는 자국 언어나 문명권의 텍스트든 그 텍스트를 옮기는 일을 통해 우리는 이곳과 저곳, 이 시간과 저 시간을 넘나들 수 있다. 그 작업이 언어학적이든 문화학적이든, 모두 인간이 만들어낸 거대한 문명 전체의 소통을 일구어낸다. 총서 두 권에 실린 글들은 그 수준이나 각도, 주제에 상관없이 문명의 소통을 위해서 고전과 번역에 대한 사유와 실험적 사고의 흔적을 담은 것이다. 아직 덜 여문 것들이 있을지라도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기에 좀더 진보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할 것이다. ㆍ기획의도 총서1 유럽중심주의 비판과 주변의 재인식은 ①문화적 우월성을 통해 세계를 지배해왔으며 그 지배를 정당화해온 유럽중심주의를 비판하고, 탈식민주의적인 대안 계발과 주변의 가능성을 규명하는 데에 참조가 될 만한 문화이론들을 계발해보자는 데에 있습니다. ②더불어 주변이 서구와 어떻게 대면하였는가 하는 대응양상, 그리고 주변과 주변부 고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 ③나아가 동서양 비교연구의 양상을 살피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상술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총서1 1부-유럽중심주의 비판 서양의 지배는 단순히 자본주의적 경제논리에 의해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다. 그 지배는 자신의 문화적 우월성을 과시하는 이데올로기적인 논리를 통해 보다 미시적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그 산물이 바로 유럽중심주의이다. 유럽중심주의는 각 문화들 사이의 번역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거나 억압함으로써 특정지역의 문화를 특권적 기준으로 삼는 선별과 배제의 원리로 작용해왔다. 유럽중심주의는 동양/서양, 주변/중심, 근대/전통, 발전/지체, 남성/여성 등의 이분법적인 생산을 통해 중심의 시각을 강화해오기도 했다. 그래서 유럽중심주의는 근대유럽의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작업에 다름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유럽중심주의의 학문적?제도적 영향을 비롯하여 근대의 다양한 정치적 제도적 역학 관계를 집중적으로 살펴봄으로써, 고전연구의 정치학을 해명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유럽 중심적 이분법에 근거하여 중심이 주변을 일방적으로 재현하는 논리를 비판하고 탈식민주의적인 대안 계발에 참조가 될 만한 문화이론들, 고전연구의 정치학과 주변의 잠재적 가능성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문화이론의 구성에도 힘을 쏟을 필요가 있다. ②총서1 2부-주변의 대응과 주변부 재인식 역사적으로 새로운 생성의 동력은 주변에 있었다. 중심이 고정적이고 완결적인 시스템 속에서 변화에 능동적이지 못했던 영역이라고 한다면, 주변은 그런 구조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의 영역이 된다. 그래서 중심으로부터 소외되어 있었던 주변과 주변부 고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주변부의 고전을 주목하는 이 작업은 인류가 지금 직면한 숱한 장벽을 넘어설 새로운 대안을 창조하는 작업에 다름 아니다. 더불어 여기서는 주변이 서구라는 중심과 대면하는 과정 속에 소외되면서도 길항해나갔던 역동적인 대응 양상 역시 살피도록 한다. ③총서1 3부-동서양의 비판적 조우 서구중심주의의 비판과 주변의 잠재적 가능을 규명하기 위해 동서양 문화의 비교연구를 적극적으로 시도할 필요가 있다. 비교문화학은 공시적으로 존재하는 두 개 이상의 문화를 맞부딪치게 함으로써,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화적 사건 및 현상들을 관찰하고 설명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비교문화학은 문화들 사이의 역학관계, 즉 중심과 주변, 지배와 종속의 관계에 주목하고 그것을 횡단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종국적으로 비교문화학이 지향하는 바는 문화 사이의 역학관계를 보다 민주적이고 수평적 구조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특성 1부 1. 이효석의「헬레니즘, 유럽중심주의, 영국성―19세기 영국사회와 고대그리스의 전유」 유럽중심주의와 결탁한 헬레니즘이 유럽의 민족국가, 특히 영국의 문학에서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는가를 다루고 있다. 영국은 유럽의 가치를 그리스와 그리스적 고전의 유산에서 찾고 이를 영국민의 우월한 ‘영국성’의 증거로 규정하였다. 헬레니즘은 성취 불가능한 이상에서 실현가능한 덕목으로, 나아가 이미 성취된 ‘영국’의 가치로 전이되어 간 것이다. 19세기 영국사회는 그리스 로마 문화를 영국의 문화와 접합시키기 위해 박물관과 같은 근대적 문화시설을 활용하고 그리스 로마의 고전을 교육제도 속에 흡착시켰다. ‘영국’을 ‘제2의 그리스’로 규정하고 이를 토대로 영국의 외부를 차별화한 제국주의적 망상은 21세기의 현재에도 영국사회에서 온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2. 하상복의「프란츠 파농의 탈식민주의적 실천―유럽중심주의와 인종주의 비판」 파농의 사상이 현대 이론의 담론적 유희 속에 지적 상품으로 전유되거나, 정치경제적 현실과 분리되어 전유되는 현상을 비판하기 위해 파농 사상을 ‘유럽중심주의 비판’이라는 관점에서 검토한다. 여기서 논자는 파농에 대한 호칭과 평가는 그의 유럽중심주의와 인종주의 비판 속에 이루어져야 그 핵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파농의 실천적 탈식민주의의 검토를 통해 근대 식민주의와 제국주의 속에 투영된 유럽중심주의적 시각을 비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근대 식민주의, 제국주의라는 중심부 논리의 정치학을 비판하고, 유럽중심주의적 정치와 문화 논리를 극복할 수 있는 주변부의 비판적 이론과 실천의 계기를 파농의 사상 속에서 밝히고 있다. 3. 이용일의「유럽중심주의와 근대화―미국적 세계지배비전으로 근대화이론의 형성과 독일사적 전유」 유럽중심주의적 지식체계의 큰 축을 담당했던 근대화이론을 다룬다. 여기서 근대화이론은 서구 근대의 지적 전통들을 계승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1950~1960년대 미국사회과학계의 근대화기획을 일컫는다. 이 글은 이러한 근대화이론의 형성과 그것에 대한 독일사적 전유를 유럽중심주의의 발전과 전이라는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유럽중심주의는 자민족중심주의의 변이형이라 할 만큼, 민족주의와는 깊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발전했지만 두 차례 세계대전으로 상징되는 극단적 민족주의로서의 유럽 제국주의가 남긴 유럽 문명화의 폐해, 전후 이어졌던 탈식민화물결, 근대 자본주의의 대안적 형태로서 현실 사회주의의 확산이라는 도전들 속에서 새로운 정당성의 근거를 찾으려고 했다. 필자는 그것이 바로 1950년대 미국사회과학계가 발명한 개념인 근대화였다고 보고 있다. 4. 김정현의「『페르시아인의 편지』의 오리엔탈리즘 연루(連累)에 대해」 몽테스키외의『페르시아인의 편지』를 반(反)오리엔탈리즘의 측면에서 그 작품을 분석한다. 이 작품은 한편으로는 문화를 가로지르는 상호 이해와 종교 간 관용을 강조하는 시의적절한 고전으로 칭송을 받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오리엔탈리즘을 보이는 작품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소설은 동양을 서양의 타자로 재현하며 페르시아를 프랑스의 정체성에 대한 보완물로 창조하고 있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필자는 소설의 화자가 은연중에 자신의 오리엔탈리즘 성격의 구조를 드러내고 그것에 대해 논평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필자는 우리가 어떤 저작에서 오리엔탈리즘을 확인하다해도, 그것으로 작품의 성격 전체를 규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5. 김은중의「포스트식민주의를 통해, 모더니티를 넘어, 트랜스모더니티로」 세계화를 근대성이 심화된 결과로 보지 않고 지칠 줄 모르고 모든 것을 식민화하는 ‘전방위적 식민주의’로 보는 라틴 아메리카의 포스트 식민주의 비판에 동의하며, 세계화가 형성한 중심과 주변의 전선을 논의한다. 필자는 이 전선에 여전히 작동하는 식민성의 극복을 위해 많은 한계를 갖지만 전략으로 유효한 포스트 식민주의의 시각을 경유한 후, 라틴 아메리카 근대성/식민성 연구그룹의 근대성에 대한 관점, ‘권력의 식민성,’ ‘식민적 차이,’ ‘정치적 정체성,’ ‘상호문화성’의 개념을 통해 미완의 기획인 탈식민성을 완성시키는 일리(一理)의 지평으로 ‘트랜스모더니티’ 기획을 제안한다. 2부 6. 정출헌의「국학파의 ‘조선학’ 논리구성과 그 변모양상」 일제강점기 박은식, 신채호, 최남선, 안자산, 정인보, 문일평 등이 개진한 ‘조선심’, ‘조선얼’의 개념이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맞섰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민족주의, 국수주의, 정신사관, 관념주의라는 비판적 평가가 공존하고 있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필자가 볼 때 국학파의 구체적인 활동은 인물/시기에 따라 적지 않은 편차/부침을 보이며 전개되어 왔기 때문에 조선학의 변모양상은 시대정신과 관련하여 보다 세심하게 고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정출헌은 ‘조선심’이라는 개념의 기원, ‘단군’의 함의, 다산 정약용을 중심으로 한 실학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킨 ‘조선학’이 발흥하게 된 내적 계기가 무엇인지의 문제에 천착하여 민족국가의 독립과 근대국가의 건설이라는 이중의 과제를 실천적으로 감당하고자 했던 국학파의 치열한 학문과 삶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있다. 7. 박정심의「한국 근대 지식인의 ‘근대성’ 인식」 세계적 문명성을 수용하는 문제와 동시에 인종적 허위의식과 서구적 근대에 매몰되지 않는 민족적 근대주체를 정립하는 문제를 깊이 고민한 한국 근대지식인을 다루고 있다. 필자는 유길준과 윤치호를 서구문명과 접촉하면서 그들의 문명성을 수용하고자 노력한 대표적인 근대지식인으로, 박은식과 신채호는 문명성의 수용에 초점을 두기보다 민족적 주체성을 정립하는 것이 문명성 수용 못지않게 중요한 선결문제임을 직시했던 지식인으로 규정한다. 특히 박은식과 신채호는 백인우월주의와 일본의 종족적 우월의식 및 그에 기초한 제국주의 침략의 야만성을 신랄히 비판하며 그것을 넘어서는 새로운 이념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은식은 평등과 인도주의에 입각한 민중중심 유학의 개념과 사해동포주의를 제시했으며 신채호는 국가주의의 폐해를 체인하고 고유한 조선의 새로운 주체로서 민중개념을 제시하였다. 8. 이효석의「응구기의『십자가의 악마』―주변의 언어와 새로운 고전의 가능성」 기존의 세계문학의 목록이 제국의 기준과 선택으로 만들어진 면을 비판하고 세계문학의 목록이 다시 작성되어야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높은 문학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기준과 가치를 의심하고 불편하게 하는 응구기의 기쿠유어 문학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세계의 고전 혹은 정전이 유럽의 출판사와 비평가들에 의해 유럽적인 ‘심미적’ 기준으로 형성되고 유통되고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응구기는 아프리카 토속어와 전통문화의 복권을 통해 유럽중심주의를 넘어서고자 한 작가이지만 아프리카중심주의만을 주장하지 않으며 다양한 중심들이 주체성을 유지하고 대화적으로 상호 교섭하는 상태를 지향한다. 필자는 응구기의 기쿠유 문학이 유럽중심주의 ‘이후’를 고민하는 진영에게 참조의 대상이 된다고 보고 있다. 9. 서민정의「한국어 문법 형성기에 반영된 서구중심적 관점」 근대적 의미의 한국어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국어학자들의 ‘언어’의식이 어떠한 배경에서 생겼는지를 확인하고, 그것이 한국어 문법 형성에는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를 고찰하고 있다. 특히 필자는 규붐화되고 통일화된 민족 언어로서의 국어가 형성되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중반을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어학에서 전통문법에 대한 연구가 주로 식민주의에 대항하는 ‘민족주의’라든가, ‘주체’적 의식의 발로하는 관점에 서 있었다면, 이 논문은 ‘영향’ 관계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고, 국어학에 포함되어 있는 서구 중심주의를 확인하고자 한 점이 기존 연구와 변별된다. 3부 10. 주광순의「유럽 중심주의 비판을 위하여―레비나스와 용수」 플라톤의 이데아론이나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 나아가 막스 베버의 서구적 합리성의 논의들이 유럽중심주의에 기여해온 문제를 지적하며 서구의 전통인 동일성과 통일성의 철학에 비교되는 레비나스의 타자성의 철학과 용수의 상의성의 철학을 문화의 중심주의를 비판하기에 적절한 패러다임의 철학이라고 주장한다. 유태인인 레비나스는 유럽철학 전체를 동일성의 철학이며 타자를 배제하는 전체주의라고 비판하고 타자의 절규에 책임을 지는 주체의 윤리학을 제안한다. 한편 불교라는 전혀 다른 풍토 속에서 용수는 각각의 존재자들이 고정된 정체성을 갖지 않으며, 그것들은 서로 의존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실체와 속성은 서로 같지도 않지만, 다르지도 않다고 보고 있다. 11. 인성기의「바이닝어의 유아론(唯我論)과 용수의 공관(空觀)」 바이닝어의 유아론과 용수의 공관을 비교하고 그들의 한계를 넘어서는 대안을 원효의 유심론적 화쟁(和諍)사상에서 찾고 있다. 필자는 남자의 존재와 여성의 비존재라는 바이닝어의 실재론적 사고는 서구철학 전통 속에 이미 내재되어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한다. 한편 “유”와 “무”를 아울러 부정하고 절대적 공으로 나아가려한 용수의 귀류논증법적 사고방식이 그 독특함에도 불구하고, 용수의 상대주의적 중도사상은 허무주의로 이어지기 쉽다고 주장한다. 반면 공의 이면으로서 색(色)을 긍정하고 세상의 모든 현상들을 고차원적인 우주의 부분들로서 인정한 원효의 화쟁사상은 일체의 관념을 부정하려는 용수의 무주의적 공관과 바이닝어의 유아론적 독단을 공히 넘어서고 있다. 필자는 화쟁사상이 자기성찰과 사회적 실천을 아울러 가능하게 하는 현실주의적 철학으로서 오늘날에도 매우 시사적인 의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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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율곡문선
이이 | 두산동아 | 2010-06-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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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율곡문선
이이 | 두산동아 | 2010-06-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한국 문학 및 사상 100선』시리즈의 제 71권 『율곡문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과 서울시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기관의 추천을 받은 도서로서, 수능 언어영역 및 논술 대비를 위한 필수 콘텐츠이다. 『율곡문선』은 학자 겸 정치가 율곡 이이의 사상이 담긴 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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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음운론의 원리
니콜라이 트루베츠코이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09-11-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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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음운론의 원리
니콜라이 트루베츠코이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09-11-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음운론의 탄생
트루베츠코이는 1928년 헤이그에서 열린 국제언어학자대회에 야콥손, 카르쳅스키와 함께 ‘22제안’을 제출해 처음 음운론을 독자적인 학문으로 탄생시켰다. 1930년에는 국제음운론학회가 처음 개최되고 마르티네, 뱅베니스트 등 프랑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의 언어학자들과 국제음운학협회를 창립했다. 또한 그는 연구를 계속해 1935년 ≪음운론적인 서술≫을 집필했는데, 이 책에서 음운론에 기초가 되는 정의를 내리고, 여러 규칙들을 형상화했다. ≪음운론의 원리≫ 트루베츠코이는 ≪음운론의 원리≫를 완성하지 못하고 1938년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미완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음성학과 음운학을 왜 구분해야 하는지, 랑그와 파롤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음성과 음성 부호 중 무엇이 중요하며 어느 것을 연구해야 할 것인지 등 수많은 문제들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또한 문제를 제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구 상의 모든 지역, 모든 언어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냄으로써 많은 예시를 들어 그의 이론을 설명했다. 사람들은 프라하학파의 언어학이 곧 트루베츠코이의 언어학이며, 나아가 그의 학문이 곧 구조주의 언어학의 중심이라 말한다. 중요한 부분만 골라 읽는 재미 이 책의 원전은 원고지 2500매 분량의 두꺼운 책이다. 원전에서는 변별성 이론에 대한 기본 개념으로 변별적 음운 대립을 이야기하고 음소와 변이음을 구별했다. 또한 음소와 변이음을 구별하는 데 필요한 네 가지 규칙을 설정했으며, 음소와 음소 연쇄를 구별하기 위하여 단음소적 가치와 다음소적 가치를 설정했다. 그리고 변별적 음성 특성을 모음적 특성, 자음적 특성, 운율적 특성의 세 부류로 나누고, 모음의 특성으로 조음 부위, 간극도, 공명성을, 자음의 특성으로는 조음부위, 장애극복양태, 공명성을 들었다. 이렇게 방대하고 복잡한 원전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 원리와 대립관계를 중심으로 하여 변별성 이론 부분만을 발췌하고,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언어의 예를 제외하여 이 책에는 원전의 약 20%만을 선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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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간 불평등 기원론 - 펭귄 클래식 085
장 자크 루소 | 펭귄클래식(Penguin Classics) | 2012-08-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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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간 불평등 기원론 - 펭귄 클래식 085
장 자크 루소 | 펭귄클래식(Penguin Classics) | 2012-08-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인간들 사이에 존재하는 자연적ㆍ사회적 불평등의
기원을 밝힌, 18세기 가장 혁명적인 저작 “인간들 사이 불평등의 기원은 무엇이며, 불평등은 자연법에 의해 허용되는가”(1753년 프랑스 디종 아카데미 학술논문 현상공모)라는 주제에 대한 답변으로, 프랑스의 정치철학자 장 자크 루소가 쓴 <인간 불평등 기원론>은 문명의 진보가 부와 권력, 그리고 사회적 특권의 인위적인 불평등을 초래함으로써 어떻게 인간의 본원적 행복과 자유를 타락시켰는가를 증명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법과 제도 또한 이러한 불평등을 영속화할 뿐이라고 주장한, 18세기의 가장 혁명적인 저작 중 하나다. 이 저작은 “사유재산제도가 인간들 사이에 불평등을 초래했으며, 기존의 법과 정치제도는 모두 그 사유재산을 보호하도록 만들어진 것이기에 변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논리를 전개함으로써 지나치게 급진적인 데다 절대왕정을 턱밑에서 비판”하고 있어, 루소의 주저인 <사회계약론>의 싹을 품고 있을 뿐 아니라, 가장 영향력 있는 ‘투쟁서’가 되었다. “현재 인간들 사이에 만연해 있는 불평등은 루소보다 더 나은 후원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그는 어디서나 용감한 철학자로서, 아무리 널리 용인되고 있는 편견이라고 해도 그 어떤 편견도 따르지 않고 진리를 향해 똑바로 나아가며, 한 걸음 떼어놓을 때마다 전혀 개의치 않고 진리를 위해 거짓 진리들을 희생시킨다.” - 고트홀트 에프라임 에싱 인류학, 인간학, 그리고 정치사상사로서 <인간 불평등 기원론> 루소는 인간 불평등의 기원을 규명하기 위해, 인류의 선역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루소가 보기에 ‘타락’ 이전의 낙원에서의 인간, 즉 원시적인 자연 상태의 인간(‘미개인’)은 선악과 자기 보존의 불안 의식을 알게 되면서 문명의 상태에 들어서게 된다. 그리하여, ‘타자’를 의식하고 ‘타자’와 함께하는 삶에 종속된다. 또한, 타자와의 비교와 소유욕이 결합함으로써, ‘평등’이 사라지고 ‘소유’와 ‘노동’이 도입되었으며, ‘예속’과 ‘비참’이 증가하게 되었다. 루소는 자연 상태의 종말과 소유 관념의 형성, 그로 인한 지속적인 인류의 파멸에 안타까워한다. 토머스 홉스의 말처럼 인류 사회는 이제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의 장으로 변화했으며,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강자와 약자 간의 불평등은 갈수록 심화되어 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러한 불균형을 바로잡도록 제정된 법과 정치제도가 가진 자와 강자들을 위해 불평등을 영속화하는 데에 쓰인다. “나는 불평등의 기원과 진전, 정치적인 사회의 확립과 그 폐해를, 인간의 본성에서 연역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오로지 이성의 빛에 따라 (...)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 당연히 불평등은 자연 상태에서는 거의 없으나 우리의 능력의 발달과 (...) 소유권과 법의 제정에 의해 항구적이 되고 합법화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본문 132쪽) 루소에 따르면, 인간은 천성적으로는 선하지만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즉 사회의 문화적/문명적 관계 속에서 필연적으로 타락할 수밖에 없으며, 순수하고 행복했던 ‘미개인의 신화적인 이미지’를 되찾지 못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약자가 강자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 것인가? 이에 루소는 <에밀>과 <사회계약론>에서 답변들을 제시한다. <에밀>에서 루소는 자연 상태의 인간이 지녔던 선, 자유, 천복을 되찾기 위한 교육론을, <사회계약론>에서는 “자신의 힘과 자유를 타인의 유용을 위해 완전히 양도해야 한다”는 사회계약에 바탕을 둔 이상적인 사회를 제안하는 것이다. 당시 사회 조건과 문명화 과정에 대한 영향력 있는 비판서 <인간 불평등 기원론>은 루소 정치사상의 핵심적인 저작 <사회계약론>의 단초를 마련하는 동시에 1789년 자유, 평등, 박애의 기치를 내건 프랑스 대혁명의 중요한 사상적 기반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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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문학적 자유 vs 과학적 자유
이승범 | 써네스트 | 2012-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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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인문학적 자유 vs 과학적 자유
이승범 | 써네스트 | 2012-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인문학과 과학의 소통 가능성을 모색하다!
의료현장에서 살펴보는 과학과 인문학의 소통 불가능한 구조에 대한 탐구 『인문학적 자유 vs 과학적 자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대화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이해하자는 ‘소통’. 소통은 과연 이루어지고 있는지, 왜 불가능한 것인지 등을 깊이 생각해본 책이다. 저자는 과학과 그 연장선에 있으면서 인간의 몸에 가장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현대의학과 ‘인문학의 고유성’이 대립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한다. 과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문학과 과학의 소통 가능성을 모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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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장자
송지영 | 신원문화사 | 2010-11-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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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장자
송지영 | 신원문화사 | 2010-11-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밀레니엄 북스 시리즈 제 81권 『장자』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장자의 <장자>를 소개하는 책이다. 장자에게 있어서 자유란 인간이 자기 속박에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것을 뜻한다. 주어진 현실 속에 살면서도 그 현실에 구애받지 않는 정신의 소유자만이 참으로 자유로운 인간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 책은 <장자> 3편 33장을 완역한 것으로, 종래 위작이라고 지적되어온 외편, 잡편에서 부분적으로 무잡한 구절을 골라 제외함으로써 장자 사상의 정확한 이해를 돕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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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재미있는 논어 이야기
이언호 | 도서출판 큰방 | 2011-12-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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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재미있는 논어 이야기
이언호 | 도서출판 큰방 | 2011-12-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재미있는 논어이야기』는 <논어>를 현대의 의식으로써 읽고, 현대인의 심리로써 해부하고, 또 우리 자신의 모습을 그 속에서 발견하고자 한다. <논어>는 역사가 아니라 마음의 글이며 인류의 가슴 속에 시공을 초월하여 받아들여야 할 마음의 양식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공자의 제자들이 2천 몇백 년 전의 중국인으로서보다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 인간으로서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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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조선혁명선언
신채호 | 두산동아 | 2010-06-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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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조선혁명선언
신채호 | 두산동아 | 2010-06-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한국 문학 및 사상 100선』시리즈의 제 99권 『조선혁명선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과 서울시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기관의 추천을 받은 도서로서, 수능 언어영역 및 논술 대비를 위한 필수 콘텐츠이다. 『조선혁명선언』은 민족의 혼을 깨우친 신채호의 혁명 선언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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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조조의 진면목
장윤철 | 스타북스 | 2012-03-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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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조조의 진면목
장윤철 | 스타북스 | 2012-03-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조조에게 성인군자의 풍모를 기대하지 말라!
현실에 태어나 현실을 철저히 살았으며, 자신을 틀에 가두지 않고 현실의 장을 충분히 즐긴 위인. 간사함과 솔직함, 냉혹함과 관대함, 경박함과 현명함을 행한 그가 조조다. 조조의 천하는 찬탈한 것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 낸 것 간사함과 솔직함, 냉혹함과 관대함, 경박함과 현명함 등을 모두 갖추고 실행한 제왕, 그가 조조다. 현실 세상과 관계를 맺음은 결국 정치적인 일이다. 고정적으로 필독서에 지정되는 책들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빠지지 않는 것이 『삼국지』이다. 중국 전역에서 걸출한 위인들이 펼치는 활약들에서 우리들은 삶을 알고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얻고자 하였고, 근래 처세술 바람과 함께 삼국지의 위인 각각의 특색을 살린 처세서 역시 상당히 쏟아졌다. 『조조의 진면목』은 기계적인 처세술이 아니라 인간 본성의 정수를 파악하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저술되었다. 조조의 삶은 참으로 다채로웠고,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을 구속하지도 않았다. 전쟁터의 중심에서 살았던 조조 행동의 진면목을 이해하고, 지금의 우리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찾고 구하는 것은 다시 독자들의 몫이 될 것이다. 조조가 그렇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 안의 중심이 확고했기 때문일 것이다. 조조는 그가 행한 무수한 업적이나 백성을 위하는 마음에도 불구하고 간사한 인간의 상징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달리 말하면 조조가 그만큼 지략과 재능이 뛰어났다는 뜻이 될 것이다. 『조조의 진면목』에서는 1,800여 년의 시간 동안 역사에서 손꼽히는 인물로 끊임없는 관심을 받는 조조를 사실에 기반하여 객관적으로 평하고자 하였다. 『조조의 진면목』1부는 지도자로서의 면모, 2부는 지도자로서 가졌던 조조 삶의 철학, 3부는 조조의 예술적 재능에 작품에 담은 그의 심중, 4부는 시대별 조조에 대한 평가, 5부는 조조가 가족에게 미친 영향을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며 조조가 전장 속의 지도자로서 때로 잔인하게 행했던 이유들을 이해할 수 것이다. 조조의 진면목을 알게 된 우리들이 각자의 심중과 행동을 들여다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기를 바란다. 조조는 어떻게 사람을 얻고 움직였는가 〈이제껏 진정한 영웅은 비록 잔인하긴 했으나 백성들을 걱정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천하의 현자들과 교우하고, 사람을 부리는 일과 죽이는 일을 모두 즐겼다. 사람들은 위무제(조조)가 공융, 양수를 죽인 일만 지적하며 매우 잔인하다고 여겼을 뿐, 너그러운 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 한다.〉- 오기吳淇 『육조선시정론六曹選詩定論』 그렇듯 역사서에서는 조조에 대해 “매우 가혹하게 법을 집행했다. 여러 장수 가운데 승리를 해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는 자는 법에 따라 죽였고, 과거의 원한을 진 사람들에게도 가혹한 법을 집행해 남김이 없었다.” 라는 평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소 과장되기는 했지만 근거 없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조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가 처한 시대 상황을 바로 보고, 그 중심에서 사회 변혁을 구현하고자 했던 조조를 정치적 입장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조조는 전쟁 중의 장수로 수많은 부하들을 이끌어야 했고 나라의 백성들을 지켜내야 했다. 하나뿐인 목숨을 담보로 한 현실에서 조조의 지혜가 범인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이었다면, 약 2,000년 뒤의 후대인들이 그토록 조조를 이해하고자 반복적으로 연구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 당연하다. 또한 당대에 뛰어난 재능과 원대한 계략을 가진 위인은 많았지만 그들이 일궈 낸 업적을 조조에 비견할 바는 못 된다. 한나라 말기 대란은 주로 중원 지역에서 발생했고, 조조는 이러한 세력들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북방 지역의 통일을 이룩한 것이다. 그에 반해 다른 인물들이 조조와 맞설 수 있었던 것은 산천의 험준함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지 그들의 개인적인 능력이나 관할 구역의 세력이 조조와 견줄 만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따라서 조조의 통일 사업은 손권이나 유비, 제갈량에 비해 더욱 인정받아야 마땅하다. 현실을 철저히 살았던 깨어 있는 현실주의자 조조 사람이 명성을 얻고 높은 자리에 오르면 세간의 이목에 짓눌려 자신을 갇힌 틀 안에 가두기가 쉬워진다. 일반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모두가 때때로 느끼는 일들일 것이다. 하지만 조조는 사회의 틀, 시선에 자신을 가두고 숨기지 않았다.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불합리한 것은 개선하고자 했고, 자신의 권위를 지키면서도 격식에서 벗어난 가벼운 행동들도 거리낌 없이 하였다. 그것은 자신 안의 심지가 확고하지 않다면, 그리고 세상과 사람을 아우르는 혜안이 없다면 이룰 수 없는 것들이다. 사람들은 천재적인 위인은 하늘로부터 재능을 받아 그저 태어나는 줄 알지만, 조조는 삶의 목표가 생긴 이래로 평생 동안 책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편견 없이 교류하였고, 신분에 상관없이 능력이 있다면 자신 곁의 참모를 두고 조언을 얻고자 하였다. 조조는 자신의 본성을 알고 보완하고 발전시켰으며, 또 그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알고 사람을 다스리는 대가가 되었다. 조조는 인간을 잘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썼으며 상대의 중심을 파악하여 거짓에 현혹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언제나 엇갈릴 것이다. 조조도 인간인지라 때로 실수도 하였지만 그가 남긴 시가에는 전쟁터에서의 고난함, 군사와 백성들에 대한 걱정과 연민이 가득하다. 난세에 진면목을 발휘하는 자가 영웅일 것이다. 조조의 수많은 업적, 복잡한 인생 역경, 독특한 성격 등은 당시 시대상 속에서 파악해야지 현대의 우리들 삶에 기계적 대입을 하는 오류는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조조가 상반되는 평가를 받음에도 1,800년이 되는 세월 동안 인류에 회자됨은 그가 인간 본성의 정수를 파악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상대의 역량이나 행동을 이끌어내었음을 말해준다. 그 능력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은 우리 각자의 역량이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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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구촌 서프라이즈
김영진 | 도서출판 큰방 | 2012-01-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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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구촌 서프라이즈
김영진 | 도서출판 큰방 | 2012-01-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21세기에 들어서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 동안 인정하지 않았던 세계, 즉 인간의 잠재력과 초능력, 심령술 등의 분야를 새로운 시각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러한 주장들이 조금씩이나마 열매를 맺어 인간과 초자연적인 현상과의 만남이 출판과 영화 등의 소재로 자주 지목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인간 정신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초자연적인 현상을 삶의 한 부분으로 느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이 책에는 필자가 오랫동안 수집한 세계 각국의 기괴한 이야기들이 종류별로 실려 있으며 먼 옛날에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불가사의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아무쪼록 이 책이 단조로운 사고의 방식에서 벗어나 초자연 세계와의 만남을 이루어지게 해 주는 작은 매개체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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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09-10-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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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09-10-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철학적 성찰과 문학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는 니체의 대표작이다. 이 책에서 니체는 허무주의, 초인, 영겁회귀, 힘에의 의지 등 니체 철학의 핵심 개념을 전개한다. 니체는 시적 표현을 통해서 자신의 긍정적, 창조적 철학을 절규한다고 말할 수 있다. 시적인 표현들 속에 숨겨진 니체 사상의 본질을 발견하는 기쁨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전체 분량의 3분의 1을 발췌한 것입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니체는 허무주의, 초인, 영겁회귀, 운명애, 힘에의 의지 등 니체 철학의 핵심 개념들을 전개한다. 니체는 시적 표현을 통해서 자신의 긍정적, 창조적 철학을 절규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일상적 삶은 끊임없이 되돌아오므로 이러한 운명은 긍정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럴 때 우리는 삶의 내면의 원리인 디오니소스적 원동력, 곧 힘에의 의지를 알게 되고 힘에의 의지에 의해서 허무주의 문명을 긍정적 문명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 타락한 종교인 기독교, 노예적인 기독교 도덕, 형식주의적 철학(학문), 낭만적이며 단지 사회와 영합하는 예술 등의 문명을 해체하고 왜소한 인간을 극복하는 길은 힘에의 의지를 자각한 초인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니체는 비체계적, 비지성적 사상가다. 니체 철학은 현대의 하이데거, 야스퍼스, 프랑스의 포스트모더니스트들뿐만 아니라 정신분석학자인 자크 라캉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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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채근담
홍자성 | 신원문화사 | 2010-11-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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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채근담
홍자성 | 신원문화사 | 2010-11-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밀레니엄 북스 시리즈 제 100권 『채근담』
중국 명나라 말기에 홍자성이 지은 어록 형식의 수상집. 인간이 지녀야 할 도, 도덕과 자연에 귀의하는 즐거움, 인생의 진리와 우주의 이치를 그 주제로 하고 있는데, 크게 2부분으로 나뉘어져 전집 225항목과 후집 134항목으로 나누어져 있다. 전집에서는 주로 사회생활에 대한 처세술이 설명되어 있고, 후집에서는 주로 세상을 버리고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즐거움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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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최초의 인간과 그 이후의 문화
아르놀트 겔렌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09-10-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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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최초의 인간과 그 이후의 문화
아르놀트 겔렌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09-10-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 책은 아르놀트 겔렌의 ≪최초의 인간과 그 이후의 문화: 철학적 성과와 진술(Urmensch und Spatkultur: Philoso phische Ergebnisse und Aussagen)≫ 의 주요 내용을 발췌하여 번역한 것이다. ≪최초의 인간과 그 이후의 문화≫는 겔렌의 대표적인 저작일 뿐 아니라, 현대철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화 이론서이자 기술 인간학과 연관된 주요 문헌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실 겔렌은 독일에서도 철학자 혹은 철학적 인간학자로서보다는 사회철학자 또는 문화인류학자로서 더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그의 학문적 위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이 저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와 예술은 겔렌이 늘 관심을 두고 있던 영역일 뿐 아니라, 특히 그는 기술 개념을 둘러싼 문화 담론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기술 및 문화 철학은 오늘날 기술 문화를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가 당면한 현대 사회의 위기를 반성적으로 진단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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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토템과 터부
지그문트 프로이트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09-10-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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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토템과 터부
지그문트 프로이트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09-10-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사회인류학과 사회심리학에 대한 관심
이 책은 ≪꿈의 해석≫(1900)과 ≪정신분석학 입문 강의≫(1916∼1917) 사이에 자리 잡는 가장 중요한 저술이면서 ≪정신분석학 입문 강의≫의 내용을 예견하게 할 뿐만 아니라 프로이트의 사회인류학과 아울러 사회심리학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빼어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책은 1912년부터 1913년까지 프로이트가 편집인으로 있었던 잡지 <이마고>에 네 차례에 걸쳐서 발표한 논문을 묶은 것이다. ≪토템과 터부≫는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은 <이마고>에 발표된 논문 그대로다. 토템법에 해당하는 터부의 성립 토템은 씨족 전체와 아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토템은 먹을 수 있는 짐승일 수도 있고 해롭거나 이로운 동물일 수도 있으며 때로는 식물일 수도 있다. 토템을 소유한 씨족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근친상간이 금지되어 있어서 족외혼이 성립한다. 프로이트는 원시사회에서 같은 종족 안의 근친상간이 금지된 이유는 생물학적 근거가 아니라 사회학적 근거에 있다고 본다. 서로 다른 종족 사이에서 성이 교환됨으로써 문화 왕래가 이루어지고 의사소통의 길이 열린다. 매년 씨족 구성원들은 한 번씩 토템 짐승을 죽여서 그것을 먹는 의식을 거행했다. 원시인들은 힘센 가장들과 그들의 여자들로 구성되는 작은 집단 사회에서 매일을 보냈다. 남자아이들은 일단 성인이 되면 여자를 얻기 위해서 늙은 아버지를 살해하고 심한 경우에는 아버지를 먹어치우기까지 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끔찍한 근원적 성적 범죄에 대해서 깊은 죄책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근친상간과 살인을 금지하는 토템법에 해당하는 터부(금기)가 자연히 성립하게 되었다. 터부를 동반하는 토템 프로이트는 성적 충동의 원천적 억압을 일컬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고 불렀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이미 인간의 문화, 종교, 예술, 정치, 사회의 시초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것이다. 토템은 터부(금기)를 동반한다. 프로이트는 미개인들의 터부를 강박 신경증과 유사한 것으로 본다. 터부와 강박 신경증은 모두 외부의 권위에 의해서 금지된 것이다. 프로이트의 분석에 의하면 터부는 적에게 결합된 것, 추장(지도자)에게 결합된 것, 그리고 죽은 자에게 결합된 것 등 세 종류가 있다. 프로이트는 더 나아가서 적과 연관된 터부 사용의 네 종류를 말하는데, 그것들은 살해당한 적과의 화해, 제한된 터부, 살인자의 속죄와 정화, 의식적 계획 등이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원시인들의 지배자에 대한 관계가 바로 아이의 아버지에 대한 관계와 여러 면에서 흡사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해석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염두에 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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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특수 아동을 위한 임상미술치료
김선현, 전세일 | 바로세움 | 2011-12-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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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특수 아동을 위한 임상미술치료
김선현, 전세일 | 바로세움 | 2011-12-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임상미술치료는 비언어적 소통으로도 환자의 내면의 문제점을 파악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미술치료활동은 다른 치료와는 달리 치료를 받는 아동에게 재미를 동반하는 오락성을 제공한다는 점과 치료사가 지속적으로 지시를 하지 않아도 아동 자신이 쉽게 의식집중 상태로 빠지게 된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책은 특수아동들은 어떤 임상적 특징을 갖고 있으며, 어떤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지,재활치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그리고 미술치료는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인지, 또 특수아동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실제 임상 사례를 포함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입문서 입니다. 제1장에서는 재활의학의 원론부터 실무에 필요한 제 영역의 기본지식을 다루고 있고 제2장에서는 질병에 따른 재활치료를 8종의 병증에 따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3장에서는 임상미술치료의 개념과 장점부터 특수아동을 위한 임상미술치료의 단계별 전개과정을 16꼭지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 4,5,6장에서는 그간 전문가들에 의해 이루어졌던 장애유형별 임상미술치료 사례 와 임상미술치료 프로그램의 구성 및 치료과정에 대해 수록하고 있으며 참고자료로 특수아동의 미술 작품을 실어 놓았습니다(임상사례포함 총86편). 이러한 각 종 사례와 다양한 자료는 본 임상미술치료가 특수아동에게 미치는 치료효과가 어떤 것인가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정보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