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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 애니 배로스 | 이덴슬리벨 | 2012-01-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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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 애니 배로스 | 이덴슬리벨 | 2012-01-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독특하고 유쾌한 인물들과 흥미로운 역사를 적절히 버무린 편지 소설!
* 건지 섬(Guernsey Island): 영국해협에 위치한 영국 왕실 자치령으로 채널제도에 속한 섬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점령하에서 5년의 세월을 견뎌야 했던 채널제도의 건지 섬 사람들의 이야기를 편지글 형식으로 생생하게 그린 소설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면서 인기 작가이자 칼럼니스트인 줄리엣이 출판사 발행인 시드니, 절친한 친구 소피, 독특하고 유쾌한 건지 섬 사람들 10여 명과 주고받는 168여 통의 편지는 문학과 사랑, 우정, 인간성의 힘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한 노년의 작가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수십 년에 걸쳐 만든 소설이다. 섀퍼는 1976년에 방문했던 영국해협 채널제도의 건지 섬을 배경으로 책을 쓰겠다고 이야기했고, 수년에 걸친 조사기간을 거쳐 2000년경 집필 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그녀는《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의 집필을 끝내자마자 암 진단을 받았고, 마지막 정리 작업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조카이자 동화작가인 애니 배로스에게 마무리 작업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2008년 2월, 책이 출간되는 것도 보지 못하고 73세의 나이에 복부암으로 세상을 떠난다. 애니 배로스는 그녀가 세상을 떠난 후, 한 인터뷰에서 ‘이 책은 독자들 사이에 굉장한 네트워크가 있다’며 독자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소설이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 그것은 실화 같은 스토리텔링 기술과 흥미로운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 그리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적합한 독서토론회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독자들의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은 또 있다. 잘생기고 능력 있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들을 만나러 건지 섬으로 떠나려는 줄리엣과 그녀의 남자친구가 주고받는 편지와 전보, 절친한 친구인 소피와 소피의 오빠이자 줄리엣의 책을 출간한 스티븐스&스타크 출판사의 발행인 시드니와 주고받는 편지, 또 건지 섬의 해맑은 푼수데기 이솔라와의 편지는 독자들에게 잔잔한 유머와 웃음을 선사한다. 반면 제2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현실, 특히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문학회를 만든 엘리자베스의 이야기, 부모와 생이별을 할 수밖에 없었던 건지 섬 아이들의 이야기와 마주할 때는 어느새 슬픔에 이르게 하고, 옆집에 살면서도 날씨나 농장 일에 관한 것 말고는 딱히 서로 대화를 나눈 적 없는 건지 섬 사람들이 전쟁의 시련 속에서 꽃피운 문학회 이야기는 깊은 감동으로 가슴을 벅차게 한다. 낯선 섬 이름과 파이 이름을 내세운 특이한 제목, 보기 드문 편지 소설 형식,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영국의 낯선 건지 섬에 대한 묘사, 제2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현실을 바탕으로 한 역사, 찰스 램, 제인 오스틴, 앤 브론테, 찰스 디킨스, 오스카 와일드와 그들의 작품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점, 또 편지글 하나하나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점은 독자들의 지적 욕구와 흥미를 충족시킨다. 애니 배로스가 밝힌 ‘독자들의 네트워크’는 국내에서도 입증되었다. 2008년《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 클럽》이란 제목으로 출간되고 바로 절판된 이 책은 독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재출간이 기대되는 책으로 꼽혀왔다. 입소문을 퍼뜨린 ‘건지 감자껍질파이’ 독자들은 이 책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국내 많은 독서모임에서는 책에 대해 토론하며 다시 책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기존에 출간된 책과 차별화하고자 원저자의 의도를 살리면서 한국 독자들이 편안히 읽을 수 있는 번역을 추구하는 신선해 역자가 원서의 재미를 그대로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춰 새롭게 재번역했고, 2030여성 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세련되고 정확한 편집과 디자인으로 탈바꿈해 재출간하게 되었다.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영국에서 유일하게 점령했던 건지 아일랜드!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 6월 15일, 영국 정부가 영국해협에 위치한 영국 왕실 자치령인 채널제도가 전략상 요충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군사적 방어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건지 섬 정부는 우선 학령기 아동을 모두 대피시킬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얼마 후, 독일군 정찰기는 건지 섬의 수도인 세인트피터포트에 정박한 호송선을 군대수송선으로 오인한 나머지 (사실 호송선은 영국 본토로 향하는 배에 토마토를 실어 나르기 위한 것이었다) 폭격을 가해 30~40명가량의 섬 주민이 사망한다. 그리고 1940년 6월 30일 독일군은 건지 섬에 상륙한다(그 후 며칠 만에 다른 채널제도 섬들도 점령된다). 이후 섬 전체가 영국을 점령하기 위한 교두보로 활용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점령당한 유일한 영국 영토로 점령은 1945년 5월 9일까지 이어진다. -채널제도 건지 섬에서 날아온 편지 한 통! 예술가, 모델, 자유사상가, 공산주의자 들이 모여 살던 런던 첼시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칼럼니스트이자 작가인 줄리엣 애슈턴은 고민에 빠져 있다. 서른두 살의 그녀는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썼던 재기 넘치는 칼럼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다음 작품으로 행복하게 몰두할 만한 주제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대체 무엇을 써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을 때 그녀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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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귀여운 여인
안톤 체홉 | 아이브러리 | 2009-12-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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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귀여운 여인
안톤 체홉 | 아이브러리 | 2009-12-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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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 숲에는 남자로 가득했네
어마 리 에머슨, 진 뮤어 | 반디 | 2011-10-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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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 숲에는 남자로 가득했네
어마 리 에머슨, 진 뮤어 | 반디 | 2011-10-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강추!>별 볼일 없던 그녀, 남자가 가득한 숲으로 가다!
소심한 여성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 『그 숲에는 남자로 가득했네』. 벌목업이 미국 역사의 뒷모습으로 사라지던 195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쿠스 베이 벌목 캠프에서 일했던 작가의 체험을 담아낸 작품이다. 잘난 가족들 중에서 골칫거리이며, 괜찮은 직장도 없고, 옆을 지켜주는 남자도 없는 변변찮은 인생을 살던 여자 어마 리. 금발 머리칼 외엔 내세울 게 없던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쿠스 베이의 벌목 캠프에서 부주방장으로 일하게 된다. 100여 명의 남자가 있는, 각양각색의 남자들이 가득한 숲 속에서 그녀는 처음으로 존재감을 느끼고 진실한 사랑을 찾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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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 한 발
A. 푸시킨 | 아이브러리 | 2009-12-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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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 한 발
A. 푸시킨 | 아이브러리 | 2009-12-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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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 해 여름 갑자기
차우모완 | 엔블록 | 2010-10-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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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 해 여름 갑자기
차우모완 | 엔블록 | 2010-10-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당신의 레종 데트르(Raison D'etre. 존재의 이유)는 안녕하신가요?”
신들도 질투할 완벽한 육체가 선사하는 자유와 행복에의 탐구와 찬미! - 세월을 초월한 한 남자와 두 자매의 사랑 소설은 오래 전 언니가 실패했던 한 남자와의 사랑을 세월이 흐른 후 동생이 마침내 완성하는 이상한 구조를 띠고 있다. 여성은 여성으로서의, 남성은 남성으로서의 육체적 정신적 상실을 겪은 남녀들의 에로틱하면서도 영혼적인 사랑의 탐구는 이 소설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남자는 남자로서, 여자는 여자로서 지니고 있는 성적 상징(심벌)은 그것이 원초적인 기능을 제대로 완수할 때 인간의 무한한 자유가 담보된다. 그래서 소설은 남자와 여자로서의 심벌이 위기에 처한 남녀들이 그것의 생명성을 회복시키기 위한 탐구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오래 전 언니와 불완전한 관계에 놓여 있던 한 남자는 세월이 흐른 후 우연히 동생을 만나게 되고 동생은 남자와 진정한 의미의 사랑을 완성한다. 소설의 주인공들은 우리 몸의 완벽한 기능으로서의 신체가 주는 자유와 행복을 요즘 세대들답게 부끄럽지 않고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모색하고 있다. - 한국문학이 금기시해온 소재들에 대한 과감한 문학적 도전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비밀스런 성적 콤플렉스, 페티시즘, 브와이에, 청소년기의 동성애, 독특한 성적 편향과 취향, 성적억압이 빗어낸 빗나간 소유욕과 욕망…, 대중적인 요소와 지성적 요소 등이 어우러진 묘한 작품이다. 한국문학계의 그 어떤 작가도 이렇게 치밀하게, 그리고 완벽한 소설적 구성을 가지고 성을 담론화하고 상징화할 수는 없을 것이다. 김영하나 장정일이라 할지라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주제를 표현하는 방식이 때론 노골적이지만 그것을 적절하게 승화시키며, 진실로 말하고자 하는 의미는 작품의 전체적 구성으로 효과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 완벽한 기능으로서의 신체의 자유와 행복, 생명성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 이 소설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몸의 완벽한 기능이 선사하는 축복과 찬사에 대한 것이다. 자신도 여태 몰랐던 자신의 몸에 대한 남녀 각자의 이해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몸과 그것이 지닌 자유와 생명성 회복에 대한 이해는 두 남녀가 마지막 장면에서 한밤중 나체로 왈츠를 추는 모습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오랜 동안 상실과 비밀에 싸여 있었던 각자의 몸은 한사리 그믐밤의 밀물처럼 피가 뛰놀며 생명력을 찾고 ‘부풀어 오른다.’ - 그로테스크한 소재와 시적 긴장감 소설은 외딴 장소에서 벌어지는 두 여자와 한 남자의 애욕과 일탈적 사랑과 증오, 욕망을 향한 모의를 그린 D. H. 로렌스의 와 비슷한 설정을 하고 있다. 두 자매와 한 남자에 얽힌 기묘한 사랑과 어느 한적한 바닷가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을 소재로 한 이 소설은 또한 서스펜스의 거장 윌리엄 아이리시의 문학을 떠올리게 한다. 아이리시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치열함과 시적 긴박감, 삶에 존재하는 낯섦과 섬뜩함 등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언급한 어떤 외국 작가나 작품들과도 유사하지 않다. 한국문학과는 더더욱 닮지 않았으며 우리문학사에 이런 작품은 존재한 적도 없다. 도저히 결합할 수 없는 소재들의 결합이 작품 전체에 독특한 이미지를 낳고 있다. 예술계의 학 특성인 장르 간의 혼합 성격이 어느 작품보다 강도 높고 묘하게 어우러져, 수많은 긍정적 해석과 파장을 만들어낸다. 장르적 영향력뿐만 아니라 예술가들에게 수많은 영감과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 될 것이 틀림없다. - 젖가슴은 생명과 모성, 여성성 그 이상의 것이다 여성의 상징과 기능을 상실하고 실의에 빠지거나, 치료의 실패로 삶마저 포기해야 하는 유방암 여성들을 지켜보면 안타깝다. 이 책은 획일적인 단순 병리학 차원에서만 다뤄온 유방암을 개인적이며 구체적이며, 여성의 당사자의 삶의 질과 건강, 생명력의 차원에서도 모색하고 있다. 단지 생명 유지나 가시적인 치료의 차원이 아닌 환자 여성의 입장과 내면의 이해를 바탕으로 여성의 주요 신체와 그것의 생명적 역할, 여성성에 대해 다룬다. 현재 유방암 치료로 당연시되는 획일적 수술법들로 인한 본래의 젖가슴의 상실은 개성과 자아의 상실감으로 이어지며, 수술 이후의 여성으로서의 섬세한 개별적 구체적 삶의 질이나 건강, 감각, 자존감 등은 미용 상 다른 조직으로부터 채워진 가슴이나 ‘대량생산체제’의 인공 가슴을 선물 받는 차원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 이야기는 삶의 질이나 암생존율을 온전히 담보하지 못한 채, 불완전한 생존율과 외양적 보존에만 치중하는 현재의 유방암 치료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여성으로서 여러 의미와 상징을 지니며 매우 민감한 유방의 암 수술이 반드시 필요할까, 매스컴이나 의학 프로그램 등에서 당연시하는 치료와 절제술이 정말 최선의 치료법일까…. 이 책은 의료 선택의 기회나 환자의 권익과 생명, 삶의 질의 측면에서도 간과할 수 없는 불필요한 수술 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대다수 환자들은 오히려 기능을 떨어뜨리거나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하거나 장기적 면역력의 약화로 생존율을 떨어뜨릴 소지가 다분한 불필요한 수술들에 노출돼 있다. 한 개인에게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수술은 의료 시스템 상의 일방적 강요가 아닌 환자 자신의 선택여야 한다. 수술 자체보다는 이후의 삶이 더 길고 중요하기 때문이다. - 독특한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의 설정, 주제를 에돌아 표현한 문학으로서의 흥미 일부러 텔레비전 드라마를 가장한 듯한 독특한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의 설정은 그것을 따라가며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사랑과 희망을 단념한 여성에게 사랑이 찾아오는 역설적인 환경에 봉착하면서, 그리고 그 사랑마저 방해를 받는 안타깝고 특이한 상황 한가운데에서도, 자신의 삶을 통째로 바꿔놓았던 병의 원인과 실체를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여름에 찾아온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주인공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치료하려는 노력은 한 개인의 희망에 찬 삶의 모색의 과정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탐구와 시도는 병뿐만 아니라 삶 자체에 대한 치유와 발견의 과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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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리스인 조르바 (한글판)
니코스 카잔차키스 | 더클래식 | 2012-07-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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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리스인 조르바 (한글판)
니코스 카잔차키스 | 더클래식 | 2012-07-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꿈과 여행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 대표작
대한민국 명사들의 인생을 뒤흔든 멘토 고귀한 자유 의지의 소유자, 그리스인 조르바 대한민국 명사들의 인생을 뒤흔들다 살아 있는 멘토, 그리스인 조르바 재미있고 즐겁게 사는 삶의 중요성을 늘 말하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은 조르바의 자유를 책을 통해 간접체험하고 심각하게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결국 사표를 던졌단다. 또 한 명의 명사 작가 정유정은 조르바가 가르쳐 준 자유 의지를 통해 인생이 뒤흔들렸다고 전했다. 한 언론 기자는 조르바를 가리켜 현대문학이 창조해 낸 가장 자유분방하고 원기 왕성한 캐릭터라고 했다. ‘살아 있는 심장, 거대하고 게걸스러운 입, 아직 어머니 대지에서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위대한 야수의 영혼’이라고. 조르바는 배가 고플 때는 열심히 밥을 먹고, 갈탄을 캘 때는 곡괭이질에 심혈을 기울인다. 여자와 입 맞출 때는 감각 그 이외에 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토록 단순한 사람을 왜 대한민국 명사들은 멘토로 꼽았을까? 우리가 걸어온 인생의 길을 바꾸고 싶게 만드는 인물을 우리는 ‘멘토’라고 부른다. 대한민국 명사들의 멘토로 지목된 조르바는 ‘일자무식’이면서도 영혼을 날아오르게 하는 자유를 일깨운다. 뜨겁게 용솟음치는 생명력, 사려 깊은 현자의 진리를 알려 준다. 명사들뿐만 아니라 이제 우리의 인생까지 뒤흔들 조르바의 경이로움을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제11권 《그리스인 조르바》를 통해 만난다. 종교, 이념, 사상을 뛰어넘다 자유 영혼의 이야기를 그린 수작 조르바는 온갖 고생에 찌들어서 주름진 얼굴을 가진 키 큰 노인이다. 직업도 없이 곳곳을 떠돌며 닥치는 대로 억센 일을 해서 먹고살아 온 남자다. 때때로 산투르라는 악기를 연주하고, 광산에서 일하기도 한다. 책상에 앉아 글을 읽으며 머리로 사는 죽은 지식인이 아닌 온몸으로 인생을 부딪치며 살아가는 자유인, 조르바. 그는 종교, 이념, 사상은 물론 타인으로부터도 자유롭다. 조르바는 가슴에서 나오는 대로 거친 말을 쏟아내고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 그가 가장 사랑하는 대상은 자유뿐이다. 조르바는 자신의 몸과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 떠나는 것이 자유라고 말한다. 자신 안에 숨은 ‘나’를 찾는 과정, 타인의 자유를 범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욕망이 원하는 대로 따라가는 길이 바로 자유다. 이를 실현하는 조르바는 진정한 자유 의지의 소유자다. 사실주의와 시적 정서가 공존하는 이 작품에서 조르바는 지식인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깨달음을 찾는다. 이성이냐 감성이냐를 택해야 할 때, 조르바는 본능에 힘입어 자신의 길을 결정한다. 반면에 작품 속 ‘나’는 책과 지식을 믿으며 살아간다. 나는 문명에 갇힌 현대인을 대표한다. 작가 카잔차키스는 조르바라는 인물의 의식과 생활을 나와 같은 현대인과 대비하며 왜곡된 세상을 풍자하고 비판했다. 세기를 뛰어넘어 변치 않는 인간 진리를 그린 이 작품은 정반대 인물의 두 가지 삶의 모습이 중첩되어 흘러간다. 이성적 행동과 본능적 행동, 고용주와 고용인, 젊은이와 노인의 대비되는 삶이 유쾌하게, 때론 가슴 저미도록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현대 그리스 문화의 영역을 뛰어넘어 인간에게 누구나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 《그리스인 조르바》가 우리의 영혼을 울린다. “나는 이제야 알았다. 조르바는 내가 오랫동안 찾아다녔어도 만나지 못했던 바로 그 사람이었다. 펄떡펄떡 뛰는 심장과 푸짐한 말을 쏟아 내는 커다란 입과 위대한 야성의 정신을 가진 사람. 모태인 대지에서 아직 탯줄이 채 떨어지지 않은 사나이였다. 언어, 예술, 사랑, 순수, 정열의 의미가 막노동꾼의 입에서 나온 가장 단순한 언어로 내게 전달되었다.”_본문 중에서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_니코스 카잔차키스가 남긴 묘비명 줄거리 바람이 거센 어느 날, 동트기 직전 피레에프스 항구의 한 카페. 젊은 지식인인 화자는 몇 달간만이라도 책들은 치워 버리고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결심한다. 그가 배를 기다리며 단테의 《신곡》에 막 몰두하려고 할 때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낀다. 고개를 돌려보니 한 60대 남자가 유리문 너머로 그를 보고 있다. 남자는 다짜고짜 다가와 자신을 데려가라고 요구한다. 생각지도 못할 수프를 만들 줄 아는 요리사이자 꽤 괜찮은 광부이며, 산투르 연주에 일가견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이 남자가 바로 자유인 알렉시스 조르바이다. 화자는 그의 도발적인 말투와 태도가 마음에 들어서 그를 갈탄 광산의 채굴 감독으로 고용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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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네 개의 서명
코난 도일 | 아이브러리 | 2009-05-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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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네 개의 서명
코난 도일 | 아이브러리 | 2009-05-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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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농사꾼
안톤 체홉 | 아이브러리 | 2009-12-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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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농사꾼
안톤 체홉 | 아이브러리 | 2009-12-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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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라이젠보그 남작의 운명
아르투어 슈니츨러 | 아이브러리 | 2009-12-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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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라이젠보그 남작의 운명
아르투어 슈니츨러 | 아이브러리 | 2009-12-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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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러브데이 씨의 짧은 외출
이블린 워어 | 아이브러리 | 2009-12-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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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러브데이 씨의 짧은 외출
이블린 워어 | 아이브러리 | 2009-12-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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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립 밴 윙클
워싱턴 어빙 | 아이브러리 | 2009-12-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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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립 밴 윙클
워싱턴 어빙 | 아이브러리 | 2009-12-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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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랑의 신, 재물의 신
오 헨리 | 아이브러리 | 2009-12-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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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랑의 신, 재물의 신
오 헨리 | 아이브러리 | 2009-12-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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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아를르의 여인
알퐁스 도데 | 아이브러리 | 2009-12-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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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아를르의 여인
알퐁스 도데 | 아이브러리 | 2009-12-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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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왕이 되고 싶은 사나이
R. 키플링 | 아이브러리 | 2009-05-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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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왕이 되고 싶은 사나이
R. 키플링 | 아이브러리 | 2009-05-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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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반 일리이치의 죽음
톨스토이 | 아이브러리 | 2009-05-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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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반 일리이치의 죽음
톨스토이 | 아이브러리 | 2009-05-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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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장님 제로니모와 그의 형
아르투어 슈니츨러 | 아이브러리 | 2009-12-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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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장님 제로니모와 그의 형
아르투어 슈니츨러 | 아이브러리 | 2009-12-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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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잭 런던 단편선
잭 런던 | 궁리출판 | 2011-09-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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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잭 런던 단편선
잭 런던 | 궁리출판 | 2011-09-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문명을 등지고 알래스카에 발을 디딘 인간들!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하얀 침묵의 땅에서 맞닥뜨리는 느닷없는 죽음은 과연 이들의 전진을 막을 것인가! 런던의 작품 세계는 크게 둘로 나뉜다. 사회 문제에 천착한 사회주의 소설과 야성이 넘치는 자연 소설. 런던의 고향인 미국에서도 그렇고 전 세계적으로 런던을 크게 알린 작품들은 대부분 자연 소설 쪽이다. 이 작품들이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은 그 속에 담긴 개척자의 도전 정신, 끈기와 자립심, 극한의 경험 등이 언제 어디서나 유효하기 때문일 것이다. 드넓은 설원, 차디찬 공기, 숨 막히는 고요, 회색빛 하늘, 곳곳에 도사린 위험 등 긴장감 있게 펼쳐지는 열한 편의 단편은 모두 극한의 세계 알래스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잭 런던의 경험이 녹아들어서인지 더욱 흥미진진하고 묘사가 손에 잡힐 듯 와닿으며, 미지의 그 세계로 몰려든 온갖 인간 군상의 모습을 런던은 감칠맛 나게 그려놓았다. 『잭 런던 단편선』에 나오는 열한 편 중 여섯 편은 『늑대의 아들(The Sun of Wolf)』이라는 런던의 첫 단편집에 실린 것들로, 알래스카의 전설적 노다지꾼들에 대한 정보나 이야기에 목말라 있던 독자층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었다. 나머지 다섯 편은 미국에서 출간된 런던의 베스트 단편선을 참조해 골랐다. 그 정적은 섬뜩했다. 하얀 서리에 뒤덮인 숲은 바스락거리는 소리 하나 나지 않았다. 우주의 추위와 침묵이 자연의 심장을 얼어붙게 하고 덜덜거리는 입술을 덮쳐버린 듯했다. 그 순간 어떤 한숨이 대기로 고동쳐 흘렀다. 그 소리는 실제로 들렸다기보다 움직임이 없는 진공 상태에서 진동이 먼저 전해지는 것처럼 몸으로 느껴졌다. 다음 순간 세월과 눈의 무게에 짓눌려 있던 그 커다란 나무가 인생의 비극에서 마지막 제 역할을 다했다. 메이슨은 무시무시한 굉음을 듣고 얼른 몸을 일으켰는데, 몸을 똑바로 세운 순간 어깨를 정면으로 강타당했다. 느닷없는 위험, 순식간의 죽음, 그런 일을 맬러뮤트 키드는 얼마나 자주 마주했던가! - <하얀 침묵>에서 한편으론 북극의 공포라는 정신적 긴장으로, 다른 한편으론 질병이란 재난으로 그들은 인간의 면모를 잃고 사냥꾼에 쫓겨 필사적으로 달아나는 야생동물처럼 변해갔다. 동상의 여파로 그들의 뺨과 코는 검게 변했다. 얼어붙은 발가락은 엄지와 검지 관절부터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다. 조금만 움직여도 아팠지만, 난로는 만족을 모른 채 그들의 가련한 몸뚱이를 어떻게든 고문했다. …… 그들은 네 발로 기어서 숲까지 가서 장작을 구해 와야 했다. 한번은 서로에게 말도 않고 마른 나뭇가지를 찾으러 나갔다가 각자 반대편에서 어떤 덤불 속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갑자기, 아무런 예고 없이 해고 같은 두 얼굴이 서로 마주쳤다. - <머나먼 땅에서>에서 마지막에 덧붙인 에세이 <나에게 삶이란 무엇인가>는 잭 런던의 자적전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밑바닥 생활을 전전했으며, 세상을 떠돌다 사회의 부조리에 눈을 떴다. 그 후 누구보다 열성적인 사회주의자가 되었지만, 작가로 성공하는 꿈도 꾸었다. 그것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는 분명 모순에 찬 사람이었다. 여러 작가들 중 런던의 모순성이 더 부각되는 것은, 그가 다른 작가들보다 사회주의 활동을 더 열심히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목청껏 사회구조를 비판해놓고 그 사회의 성공 논리를 따랐으니, 더욱 이중적으로 보였을 것이다. 영미문학계에서도 런던의 그런 면을 많이 부각시키면서 통속소설가로 몰아간 경향이 있다. 하지만 런던은 누구보다 인간을 사랑하고 평등한 세상을 꿈꾼 낭만가라 할 수 있다. 나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노동자계급으로 돌아갔다. 더 이상 사다리를 오르고 싶지 않았다. 내 머리 위의 사회라는 위압적인 구조물은 이제 더 이상 기쁨의 대상이 아니다. 내가 관심을 갖는 것은 그 구조물의 토대다. 나는 손에 쇠막대를 들고 지식인들, 이상주의자들, 계급의식을 가진 노동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서 이따금 그 구조물을 뒤흔들 것이다. 언젠가, 일손과 쇠막대가 더 많아지면 우리는 썩은 삶과 매장되지 않은 망자들, 괴물 같은 이기주의와 흐물흐물한 물질주의와 함께 그 구조물을 쓰러뜨릴 것이다. 그런 다음 지하실을 정화하여 인류를 위한 새로운 거주지를 세울 것이다. - <나에게 삶이란 무엇인가>에서 무시무시하고 가혹한 자연의 위력 앞에 인간은 한낱 힘없는 존재일 뿐인가! 〈하얀 침묵>은 눈과 얼음에 뒤덮인 하얀 침묵의 땅에서 맞닥뜨리게 된 느닷없는 죽음을 그리고 있다. 모든 움직임이 멈춘, 쥐 죽은 듯 고요한 세상은 무시무시하다. 으스스하고 가공할 자연의 위력 앞에 인간은 무력하다. 대화도 일종의 사치로 통하는 힘겨운 북극 여행에서 죽음의 부름을 들은 자는 운명에 순응하고 산 자들은 다시 길을 나설 수밖에 없다. 〈삶의 법칙>은 에스키모의 관습에 따라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노인의 최후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꺼져가는 모닥불 옆에서 노인은 지난날들을 회상하며 명상에 잠긴다. 세상에 나서 제 의무를 다하고 죽는 것. 그것이 삼라만상의 법칙임을 알기에 노인은 불평하지 않고 죽음을 달게 기다린다. 〈삶을 향한 사랑>은 동료에게 버림받고 홀로 남은 남자가 굶주림과 추위와 부상의 아픔을 딛고 마침내 구조되는 이야기이다. 살고자 하는 의지 하나로 비틀대고 넘어지면서도 또 걷고, 늑대들이 먹고 버린 뼈까지 깨물어 먹으며, 급기야는 벌레처럼 기어서 전진하는 사내의 사투는 처절하고 눈물겹다.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늑대의 아들>은 런던의 백인 우월주의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거친 변경의 삶을 살아온 백인 남자는 인디언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 백인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인디언들을 매수하고 협박한다. 마침내 인디언 젊은이와 결투를 벌여 승리를 따낸 그는 여자를 데리고 떠난다. 〈머나먼 땅에서>는 위기의 순간 여지없이 드러나고 마는 인간의 동물적 본성을 까발린 작품이다. 문명을 등지고 원시 북극에 발을 디딘 두 남자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날이 갈수록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다. 새로운 땅에서 예전의 관습을 버리지 못한 두 남자는 허구한 날 뺀질거리고 투덜댄다. 다른 동료들은 떠나고 추운 황야의 오두막에 단 둘이 남게 된 그들은 서로를 혐오하고 의심하고 티격태격하다 끝내 살상을 저지르게 된다. 〈길의 지혜>는 인디언의 눈에 비친 백인의 지혜와 힘을 그린 이야기이다. 백인들의 길잡이 노릇을 하는 인디언 시트카 찰리는 백인들의 힘을 신처럼 받들면서 자기 부족은 경멸한다. 그는 약속을 어기고 길의 영광과 법칙을 깨뜨린 다른 인디언들을 총살한다. 〈길 떠나는 자에게>는 노다지꾼들의 의리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노다지꾼들이 크리스마스 축하주를 마시고 있는 오두막으로 낯선 사내가 들어선다. 그는 자신보다 앞서간 동료들을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돈을 훔쳐 달아나는 중이었다. 그 젊은이의 속사정을 알게 된 노다지꾼들은 그를 위해 축배를 들며 그가 먼 길을 무사히 도망치기를 기원한다. 〈악마 개>는 사악함으로 똘똘 뭉친 악마 개와 악마 인간을 통해 유전과 환경의 영향을 이야기한 작품이다. 사생견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바타르는 악마 근성이 밴 인간에게 심한 학대를 받은 나머지 본래 지니고 있던 야성이 한층 더 강해져 결국엔 주인을 죽여 버린다. 개와 인간의 타협을 모르는 잔악한 싸움은 아주 섬뜩하다. 〈잃어버린 체면>은 에스키모에게 잡혀 잔인한 고문 끝에 죽고 말 운명에 처한 백인 남자가 기지를 발휘해 그 위기를 모면하는 이야기이다. 남자는 원주민 추장과 말도 안 되는 내기를 걸어 고문 없이 죽음을 맞는다. 백인에게 속아 넘어간 추장은 원주민들의 비웃음을 사고 체면을 잃었다. 〈성직자의 특권>은 한 예수회 사제가 남편에게 헌신했지만 그 진가를 인정받지 못한 여자의 외도를 저지하는 내용이다. 사제는 거짓말을 했다는 것뿐 아니라 여자의 일생을 지옥으로 몰아넣는 비루한 남자인 줄 알면서도 여자를 남편에게 돌려보냈다는 사실 때문에 번민한다. 〈북극의 숲에서>는 인디언 부족과 화평하게 살던 백인이 자신의 동족을 만나 인디언들을 배신하고 동족의 편에 서서 인디언들과 싸우는 이야기다. 인디언 추장은 백인의 지혜에 계속 기대어 살지, 그들만의 힘으로 살지 고민한다. 그러나 일단 손을 빌린 이상 그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아이러니를 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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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젊은 굿맨 브라운
나다니엘 호오도온 | 아이브러리 | 2009-12-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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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젊은 굿맨 브라운
나다니엘 호오도온 | 아이브러리 | 2009-12-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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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치카와 다쿠지 | ㈜알에이치코리아 | 2010-07-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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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치카와 다쿠지 | ㈜알에이치코리아 | 2010-07-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일본에서만 4백만 관객과 1백만 독자가 만난 순수한 사랑 이야기. 비의 계절에 돌아온 죽은 아내와 함께 보낸 6주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들 유지와 함께 산책을 나갔던 다쿠미는 비안개가 피어오르는 숲속에서 그녀와 재회한다. 금세 알아볼 수 있는 그리운 윤곽, 그리운 머리칼 냄새. 그녀가 실은 살아있었던 걸까?
'나는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었나요?'라는 단순한 질문이 이상하게 가슴을 치는, 순진해서 오히려 더 공감이 가는 소설. 그리운 사람이 돌아와줬으면 하는 바램, 사랑의 기적이 담겨있다. 일본인들에게 가장 호감 있는 여자배우 1위로 뽑힌 다케우치 유우코 주연의 영화는 3월 25일 국내 개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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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킹스 스피치
마크 로그 | ㈜스크린셀러 | 2011-08-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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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킹스 스피치
마크 로그 | ㈜스크린셀러 | 2011-08-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말더듬이 왕 조지 6세와 언어치료사 라이오넬 로그의 감동 실화
2011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수상 영화 『킹스 스피치』 원작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미국인 이혼녀 심프슨 부인과의 사랑을 위해 왕위를 버린 형, 에드워드 8세를 대신해 1936년 영국의 왕이 된 조지 6세는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도 런던을 떠나지 않고 시민들과 생사를 함께 한 훌륭한 왕이었다. 그는 아내 엘리자베스와 더불어 왕족답지 않게 소탈한 품행으로 즉위 전부터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어려서부터 앓던 심한 말더듬증과 병약한 심신 때문에 왕으로서의 자질을 의심 받았다. 그런 그가 영국 근대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대에 국민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데는 호주 출신의 언어치료사 라이오넬 로그의 역할이 컸다. 1926년 로그의 진료실에서 처음 만난 왕과 식민지 출신의 평민은 개인적으로 시대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하며 신분을 뛰어넘는 우정을 나누었다. 라이오넬 로그의 일기장, 그가 조지 6세와 주고받았던 편지 등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그들의 이야기를 매우 사실적으로 담아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톰 후퍼 감독, 콜린 퍼스, 제프리 러쉬 주연의 동명 영화가 2011년 2월 28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현재 전 세계 영화팬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었다. 국내에서는 『킹스 스피치』로 3월 개봉한다. 영화가 왕의 말더듬증 치료에 중점을 두어 극적 재미를 추구했다면, 책은 두 사람의 출생에서 사망까지를 중요한 사건 중심으로 매우 객관적이고도 사실적으로 그렸다. 심각한 언어 장애를 가진 한 인간과 헌신적인 언어치료사의 실화라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을 감동시킬 요소는 충분하지만, 그 말더듬이가 영국 근대사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의 왕이었다는 사실은 흥미롭기 그지없다. 조지 6세가 말더듬이였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지 사실이지만, 그의 실존 언어치료사 라이오넬 로그가 남긴 유품에서 일기장과 편지 등의 방대한 자료가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역사가 되었다. 특히나, 조지 6세가 로그와 주고받은 편지와 대화에는 언어 장애와 형에 대한 열등감으로 고통 받는 한 인간의 내면이 잘 드러나 있다. 라이오넬 로그는 모든 것을 꼼꼼히 기록하고 보관해 아들 앤터니에게 남겼는데, 앤터니가 죽자 손자인 마크가 할아버지의 유품 관리를 맡게 되었다. 자신의 할아버지가 영국 역사에서 얼마나 중요한 인물이었는지 미처 몰랐던 마크는 유품 속에서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전기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피터 콘라디가 합류해 자료는 매우 객관적이고도 사실적인 전기문학으로 완성됐다. 또한, 이 이갸기는 영화제작자 이안 캐닝과 톰 후퍼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완성되었다. 2011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핫이슈로 떠오른 영화 『킹스 스피치』는 국내에서 3월에 개봉 예정으로, 책과 영화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