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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꼬마 니콜라
르네 고시니 | (주)태일소담 | 2012-03-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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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꼬마 니콜라
르네 고시니 | (주)태일소담 | 2012-03-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르네 고시니의 <꼬마 니콜라>. 좀 덤벙대지만 선량한 아빠와 말이 좀 많지만 상냥한 엄마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꼬마 니콜라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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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네 개의 서명
코난 도일 | 아이브러리 | 2009-05-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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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네 개의 서명
코난 도일 | 아이브러리 | 2009-05-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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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농사꾼
안톤 체홉 | 아이브러리 | 2009-12-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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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농사꾼
안톤 체홉 | 아이브러리 | 2009-12-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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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다중지능혁명
홍성훈 | ㈜알에이치코리아 | 2011-03-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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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다중지능혁명
홍성훈 | ㈜알에이치코리아 | 2011-03-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신춘문예에 최연소로 당선된 딸을 둔
아버지의 다중지능 교육 요즘 엄마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것은 단연 ‘다중지능이론’이다. 이 이론에 기초한 학원과 교재들도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은 언어와 논리적 능력, 즉 IQ만을 지능으로 인정하고 이 틀에 맞지 않으면 열등생으로 취급했지만, 다중지능은 재능이 뛰어난 것도 지능이라는 의식의 전환을 불러일으켰다. 이를테면, 머리가 좋아 공부 잘 하는 것도 지능이지만, 글을 잘 쓰거나 말을 잘 하고 그림을 잘 그리거나 음악이나 운동을 잘 하며, 심지어는 자기 자신을 잘 다스리고 남과 잘 사귀는 것도 엄연히 하나의 지능이라는 것이다. IQ만 지능이 아니라, 인간의 다양한 재능 모두가 지능이라는 것이다. 만 18세의 나이로 2007년 신춘문예에 응모하여 동아신춘문예 80년 역사상 최연소로 당선된 딸(홍지현)을 둔 저자는 딱딱한 이론 설명이 아닌,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갖고 있는 딸을 키우면서 부모로서 고민하고 느낀 바를 통해 다중지능의 이해를 돕고 있다. 홍지현 양은 수학을 꽤 좋아하고 잘했던 수학 영재였는데 의외의 전공을 선택, 약대에 들어가고,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희곡작가로 등단했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다양했던 딸의 재능을 그대로 인정하고, 지켜준 저자의 경형담은 많은 엄마들에게 공감을 줄 것이다. 다중지능 시대에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숨겨진 재능을 찾아 아이에게 무궁무진한 길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면 어려서부터 재능이 계발되어 아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다중지능에 대한 단순한 이해를 넘어 최종적인 목표를 진로 교육에 맞추고 있다. 아무리 좋은 능력을 지녔다 해도 그것이 현실 세계의 적절한 영역에서 제대로 실현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따라서 어린 시절에 자신의 잠재능력을 발견, 계발하고, 청년기에 전공을 선택하고 성인이 되어서는 직업 세계에서 자신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도록, 즉, 아이가 더욱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이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이를 위하여 각각의 발달단계를 거치는 동안 가정과 학교에서 해야 할 일들을 찾아 소개하고 있으며,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과 체제적 접근(IDF 모형)을 이론적 토대로 삼아, 한 개인의 다양한 잠재능력(다중지능)이 당시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발현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백범 김구, 신경숙, 김연아, 박태환, 아인슈타인, 다빈치, 소로우, 톨스토이 등 세인들에게 익숙한 국내외의 인물들의 생애를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다중지능을 알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 다중지능은 소수의 영재나 천재에게만 해당되는 능력이 아니라 일반인이 일상생활을 불편함 없이 해나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되는 능력이다. 다중지능에서는 한두 개의 강점 지능에 ‘올인’하여 소수의 천재나 영재를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저하게 낮은 약점지능을 어느 정도 끌어올려 8개 지능(언어·음악·논리수학·공가·신체운동·인간친화·자기성찰·자연친화지능) 모두를 일정 수준까지 갖추게 함으로써 모든 아이들이 일상생활을 원만하게 해나가도록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다중지능은 전인(全人) 교육이라는 교육적 이상을 실현하는 데도 보탬이 된다. 특히 이 책은 재능 하나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재능을 발현시키도록 하는 인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Q가 IQ의 최대한 발현을 이끌듯이, 인성은 재능이 충분히 발현되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의 재능이 적절한 전공 분야와 직업 분야에서 최대한 발현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인성의 튼튼한 지원과 의미 있는 타인들의 든든한 조력을 받고 있는지, 이 모든 점들을 “다중지능형 아이로 키우는 세 가지 조건"이라는 큰 틀 속에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개인의 여러 다중지능의 성향을 취합하여 진로 선택을 하도록 설명하는 부분은 이 책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부모로서의 역할, 저자의 자녀교육 철학 등 재능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주위 사람들(의미 있는 타인, 부모)의 존재와 역할까지 상세히 다루고 있다. 다중지능형 아이로 키우기 위한 세 가지 조건 ? 첫째, 재능과 인성을 함께 살펴라 : 부모는 자녀의 재능(다중지능)에만 관심을 갖기 쉬운데 이제는 인성까지 눈 여겨 보아야 한다. 인성은 재능 실현의 기본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 둘째, 재능에 맞는 직업과 전공을 선택하라 : 다중지능은 8개 지능 영역으로 세분화되어 있어서, 그 영역들 사이의 다양한 짝짓기를 통해 전공이나 직업과 쉽게 연결된다. ? 셋째, ‘의미 있는 타인’의 역할에 주목하라 : 한 아이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 그리고 재능 계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주변 사람들을 교육학에서는 ‘의미 있는 타인’이라 한다. 부모와 교사, 그 분야의 전문가 등이 의미 있는 타인이 되는데, 이들이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할 때 비로소 한 아이의 재능의 꽃은 활짝 피어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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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대학을 사로잡는 자기소개서ㆍ추천서
박종석, 김철종, 김경식, 안세봉, 손규상 | 이담Books | 2013-01-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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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대학을 사로잡는 자기소개서ㆍ추천서
박종석, 김철종, 김경식, 안세봉, 손규상 | 이담Books | 2013-01-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자기소개서가 대학 입시에서 얼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정작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자기소개서 쓰기 지도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학생들 혼자서 이를 감당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학부모의 입장에서도 자녀의 자기소개서에 신경이 많이 쓰일 수밖에 없지만 달리 도울 방법이 마땅치 않다. 교사 또한 효과적인 입시 지도를 위해서는 자기소개서의 전체적인 방향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인문계 고교에서 20년 넘게 진학 지도를 해 온 저자들은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자기소개서 작성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수없이 보아 왔다. 이 책에는 저자들의 수년간의 입시 지도 경험이 바탕에 깔려 있다. 인터넷으로 접하는 자기소개서 쓰기의 한계를 넘어서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노력했으며, 보다 실질적이고 치밀하게 자기소개서 쓰는 방향을 짚어 줄 수 있도록 해 수험생들을 비롯, 학부모와 교사에게 두루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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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돈키호테
미겔 데 세르만테스 | 대교출판 | 2011-05-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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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돈키호테
미겔 데 세르만테스 | 대교출판 | 2011-05-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통합논술 多지식 세계명작』시리즈 제 6권 《돈키호테》.
본 시리즈는 오랜 세월 동안 폭넓게 사랑받은 세계명작 중에서도 어린이가 한번쯤은 꼭 접해봐야 할 작품들을 엄선하여 선별했습니다. 특히, 각 권마다 원작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지식이 팁으로 실려 있습니다. 6권 <돈키호테>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주의자 돈키호테와 우직하지만 욕심많은 농부 산초의 여행담으로, 유쾌한 유머와 재치, 그리고 날카로운 풍자를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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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물 농장
조지 오웰 | 삼성당 | 2011-08-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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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물 농장
조지 오웰 | 삼성당 | 2011-08-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Wisdom Classic 어린이 세계 명작 시리즈에서는 원작을 기본을 두고 불필요한 부분을 삭제함으로써 알짜배기 텍스트로 쉽고 빨리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30권의 시리즈다 보니 책을 읽어 내려가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큼 아이들이 내용의 이해와 감동, 교훈을 느낄 수 있는 원작에 초점을 두고 빠른 독서 방법을 터득하고 보다 쉽게 다가가 문학과의 교류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언제 읽어도 잔잔한 감동과 교훈을 주는 세계 명작을 엄선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명작 동화 시리즈이다.
제 9권 <동물 농장>은 공산주의 혁명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우화 소설이다. 마침내 자유를 향한 동물들의 반란이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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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동서양 철학 콘서트 (동양철학 편)
성태용, 신정근, 성백효, 김학주, 이강수, 윤무학, 김원중 | 이숲 | 2013-10-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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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동서양 철학 콘서트 (동양철학 편)
성태용, 신정근, 성백효, 김학주, 이강수, 윤무학, 김원중 | 이숲 | 2013-10-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 책은 기존에 소개된 <동서양 철학 콘서트 : 동양철학 편>과 <동서양 철학 콘서트 : 서양철학 편>을 대활자본으로 재편집한 것이다. KTV 한국정책방송의 〈인문학열전〉 가운데 동서양 철학에 관련된 열다섯 편을 엮었다.
2010년 1월 인문학콘서트 1권이 출간된 이래 많은 사랑을 받은 이 시리즈는 2권, 3권이 연이어 출간되면서 일반 대중을 위한 인문학 입문서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대표적인 동서양 철학자의 생애와 사상을 소개한 이 책에서는 국내 원로·중견 철학자들이 각각 한 철학자의 핵심적인 철학적 주제를 재미있고 충실하게 다룬다. 동양철학 편에서는 공자와 맹자를 비롯하여 묵자, 순자, 한비자 등 동양철학의 바탕을 이룬 철학자들이 천착했던 문제들을 살펴보고, 서양철학 편에서는 소크라테스에서부터 칸트, 헤겔, 마르크스와 현대 실존주의자들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자들의 사상을 포괄적이면서도 심도 있게 다룬다. 철학을 쉽게 이해하는 방법 철학은 그 어원이 말하듯 지혜(sophia)에 대한 사랑(philo)이다. 다시 말해 철학은 지혜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수단일 뿐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철학이 어렵다고 한다. 지혜에 도달하는 길이 그토록 멀고 험하다는 뜻일까? 그런 것은 아닌 듯싶다. 오히려 철학이 "지혜 사랑"이라는 본연의 모습을 잊어버리고 학문이나 지식이 되어버린 현상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왜냐면 우리 주변에는 지식수준이 그리 높지 않은 단순한 사람도 지혜롭게 살아가고, 대단한 철학적 지식을 갖춘 사람도 지혜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흔히 보게 되기 때문이다. 철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잘못된 접근 방식에 있는 것이 아닐까? 예를 들어 철학적 사고를 구성하는 개념의 장이 우리 의식에 자리 잡지도 못한 상태에서 오로지 개념만으로 철학자들의 사고를 이해하려고 애쓰다 보면 모든 것이 난해하고 복잡하게만 여겨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철학을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무작정 철학적 개념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어떤 시대에 어떤 사고가 탄생한 필연적인 원인을 살펴보고, 서로 다른 여러 사고 사이의 관계를 일정한 기준을 통해 파악하는 데 있을 것이다. 동서양 철학을 아우르는 통합적 관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여러 철학자의 삶과 사유를 통시적으로 따라가면서 인간의 정신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동서양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자리에서 살펴봄으로써, 비록 동양과 서양이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인류 보편적인 문제에 대해 서로 비슷하게 사유하고, 서로 비슷한 시대적 고민을 안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한편으로는 어떤 철학적 사고가 발원한 시대적 상황을 돌아보고, 다른 한편으로는 때로 대립하고 때로 상응하던 동서양 철학적 사고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뚜렷한 장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독자들은 전문가들의 해설을 통해 그들 동서양 철학자들의 삶과 사유가 오늘날 이 시점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전하는 지혜와 진실이 어떻게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용기와 힘이 될 수 있는지를 감동적으로 깨닫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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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동서양 철학 콘서트 (서양철학 편)
엄정식, 장영란, 이창우, 이현복, 백종현, 이동희, 강영계, 이기상 | 이숲 | 2013-1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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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동서양 철학 콘서트 (서양철학 편)
엄정식, 장영란, 이창우, 이현복, 백종현, 이동희, 강영계, 이기상 | 이숲 | 2013-1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이 책은 기존에 소개된 <동서양 철학 콘서트 : 동양철학 편>과 <동서양 철학 콘서트 : 서양철학 편>을 대활자본으로 재편집한 것이다. KTV 한국정책방송의 〈인문학열전〉 가운데 동서양 철학에 관련된 열다섯 편을 엮었다.
2010년 1월 인문학콘서트 1권이 출간된 이래 많은 사랑을 받은 이 시리즈는 2권, 3권이 연이어 출간되면서 일반 대중을 위한 인문학 입문서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대표적인 동서양 철학자의 생애와 사상을 소개한 이 책에서는 국내 원로·중견 철학자들이 각각 한 철학자의 핵심적인 철학적 주제를 재미있고 충실하게 다룬다. 동양철학 편에서는 공자와 맹자를 비롯하여 묵자, 순자, 한비자 등 동양철학의 바탕을 이룬 철학자들이 천착했던 문제들을 살펴보고, 서양철학 편에서는 소크라테스에서부터 칸트, 헤겔, 마르크스와 현대 실존주의자들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자들의 사상을 포괄적이면서도 심도 있게 다룬다. 철학을 쉽게 이해하는 방법 철학은 그 어원이 말하듯 지혜(sophia)에 대한 사랑(philo)이다. 다시 말해 철학은 지혜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수단일 뿐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철학이 어렵다고 한다. 지혜에 도달하는 길이 그토록 멀고 험하다는 뜻일까? 그런 것은 아닌 듯싶다. 오히려 철학이 "지혜 사랑"이라는 본연의 모습을 잊어버리고 학문이나 지식이 되어버린 현상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왜냐면 우리 주변에는 지식수준이 그리 높지 않은 단순한 사람도 지혜롭게 살아가고, 대단한 철학적 지식을 갖춘 사람도 지혜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흔히 보게 되기 때문이다. 철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잘못된 접근 방식에 있는 것이 아닐까? 예를 들어 철학적 사고를 구성하는 개념의 장이 우리 의식에 자리 잡지도 못한 상태에서 오로지 개념만으로 철학자들의 사고를 이해하려고 애쓰다 보면 모든 것이 난해하고 복잡하게만 여겨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철학을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무작정 철학적 개념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어떤 시대에 어떤 사고가 탄생한 필연적인 원인을 살펴보고, 서로 다른 여러 사고 사이의 관계를 일정한 기준을 통해 파악하는 데 있을 것이다. 동서양 철학을 아우르는 통합적 관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여러 철학자의 삶과 사유를 통시적으로 따라가면서 인간의 정신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동서양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자리에서 살펴봄으로써, 비록 동양과 서양이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인류 보편적인 문제에 대해 서로 비슷하게 사유하고, 서로 비슷한 시대적 고민을 안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한편으로는 어떤 철학적 사고가 발원한 시대적 상황을 돌아보고, 다른 한편으로는 때로 대립하고 때로 상응하던 동서양 철학적 사고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뚜렷한 장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독자들은 전문가들의 해설을 통해 그들 동서양 철학자들의 삶과 사유가 오늘날 이 시점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전하는 지혜와 진실이 어떻게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용기와 힘이 될 수 있는지를 감동적으로 깨닫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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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라이젠보그 남작의 운명
아르투어 슈니츨러 | 아이브러리 | 2009-12-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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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라이젠보그 남작의 운명
아르투어 슈니츨러 | 아이브러리 | 2009-12-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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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러브데이 씨의 짧은 외출
이블린 워어 | 아이브러리 | 2009-12-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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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러브데이 씨의 짧은 외출
이블린 워어 | 아이브러리 | 2009-12-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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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립 밴 윙클
워싱턴 어빙 | 아이브러리 | 2009-12-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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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립 밴 윙클
워싱턴 어빙 | 아이브러리 | 2009-12-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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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미솔로지
토머스 불핀치 | 오늘의책 | 2011-08-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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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미솔로지
토머스 불핀치 | 오늘의책 | 2011-08-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초이자 최고의 명작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세계 표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세계는 너무나도 방대하여 모든 내용을 빼놓지 않고 자세히 다루려면 책 한 권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런 면에서 고대인들의 종교와 신화,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한 지식을 축적하는 목적이라면 이 책은 매우 훌륭한 그리스 신화의 교과서가 될 것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지금 우리가 읽는 것처럼 처음부터 한 권의 이야기책으로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또한 고대의 방랑시인이 노래한 신들의 이야기는 오랜 기간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면서 말하는 이의 상상력과 오해가 더해져 상당 부분 변형되기도 했다. 1855년, 이렇게 중구난방이던 그리스 로마 신화를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쓰인 저명한 서사시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토머스 불핀치이다. 토머스 불핀치의 ‘미솔로지 : 신화의 시대’는 출간되자마자 당시 지식 계층의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지식 계층이 널리 읽던 기품 있는 고전 문학에는 신화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거나 은유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많다. 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지식이 반드시 필요했는데 그때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용의 이해를 돕는 총 100여 컷에 달하는 일러스트 및 회화 풍부한 고전 인용과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아이네이스 등 다양한 읽을거리 소위 고전 명작이라 불리는 예술품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와 따로 데어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위대한 작품들은 거의 신화의 한 장면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신화를 소재로 한 오래된 조각품이나 회화, 시는 물론 해외 여러 나라에서 발행되었던 책 중에서 신화와 관련된 도판이 선별되어 실려 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화 속 인물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그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고혹적인 노래로 뱃사람들을 유혹하는 바다의 님프 ‘세이렌’은 원래 새의 몸통에 여자의 얼굴이 달린 흉측한 괴물로 묘사되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름다운 인어의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이미지는 처음엔 어린 미소년이었지만 술의 해악을 경계하는 차원에서 술에 취한 중년의 아저씨나 병색이 완연한 허약한 남자로 표현되기도 한다. 또한 수많은 고전 문학작품을 인용한 부분은 신화의 장대한 내용을 몇 줄로 요약해서 머릿속에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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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벽력암전 1
백연 | 환상북스 | 2011-08-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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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벽력암전 1
백연 | 환상북스 | 2011-08-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단 한 번도 당신을 원망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느 날 아침, 당신께서 모든 것을 다 거두어 가시고, 풍요와 평화를 빼앗아 가셨어도, 모두 '그'의 죄가 있기 때문에 받아들였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당신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살아남은 것을 천행으로 여겼고, 이후 매 하루하루를 맞이하는 태양을 보며 당신의 은혜라 생각하며 감사히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데려가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다 데려가도, 그 아이만은 데려가지 말아야 했습니다. 똑똑히 지켜보십시오. 당신의 세상이 어떻게 붕괴되어 가는지…. 백연의 신무협 장편 소설 『벽력암전』 제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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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벽력암전 2
백연 | 환상북스 | 2011-08-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1618 |
[장르문학] 벽력암전 2
백연 | 환상북스 | 2011-08-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단 한 번도 당신을 원망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느 날 아침, 당신께서 모든 것을 다 거두어 가시고, 풍요와 평화를 빼앗아 가셨어도, 모두 '그'의 죄가 있기 때문에 받아들였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당신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살아남은 것을 천행으로 여겼고, 이후 매 하루하루를 맞이하는 태양을 보며 당신의 은혜라 생각하며 감사히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데려가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다 데려가도, 그 아이만은 데려가지 말아야 했습니다. 똑똑히 지켜보십시오. 당신의 세상이 어떻게 붕괴되어 가는지…. 백연의 신무협 장편 소설 『벽력암전』 제 2권 |
1617 |
[장르문학] 벽력암전 3
백연 | 환상북스 | 2011-08-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1617 |
[장르문학] 벽력암전 3
백연 | 환상북스 | 2011-08-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단 한 번도 당신을 원망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느 날 아침, 당신께서 모든 것을 다 거두어 가시고, 풍요와 평화를 빼앗아 가셨어도, 모두 '그'의 죄가 있기 때문에 받아들였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당신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살아남은 것을 천행으로 여겼고, 이후 매 하루하루를 맞이하는 태양을 보며 당신의 은혜라 생각하며 감사히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데려가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다 데려가도, 그 아이만은 데려가지 말아야 했습니다. 똑똑히 지켜보십시오. 당신의 세상이 어떻게 붕괴되어 가는지…. 백연의 신무협 장편 소설 『벽력암전』 제 3권 |
1616 |
[장르문학] 벽력암전 4
백연 | 환상북스 | 2011-08-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1616 |
[장르문학] 벽력암전 4
백연 | 환상북스 | 2011-08-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단 한 번도 당신을 원망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느 날 아침, 당신께서 모든 것을 다 거두어 가시고, 풍요와 평화를 빼앗아 가셨어도, 모두 '그'의 죄가 있기 때문에 받아들였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당신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살아남은 것을 천행으로 여겼고, 이후 매 하루하루를 맞이하는 태양을 보며 당신의 은혜라 생각하며 감사히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데려가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다 데려가도, 그 아이만은 데려가지 말아야 했습니다. 똑똑히 지켜보십시오. 당신의 세상이 어떻게 붕괴되어 가는지…. 백연의 신무협 장편 소설 『벽력암전』 제 4권 |
1615 |
[장르문학] 벽력암전 5 (완결)
백연 | 환상북스 | 2011-08-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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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벽력암전 5 (완결)
백연 | 환상북스 | 2011-08-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단 한 번도 당신을 원망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느 날 아침, 당신께서 모든 것을 다 거두어 가시고, 풍요와 평화를 빼앗아 가셨어도, 모두 '그'의 죄가 있기 때문에 받아들였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당신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살아남은 것을 천행으로 여겼고, 이후 매 하루하루를 맞이하는 태양을 보며 당신의 은혜라 생각하며 감사히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데려가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다 데려가도, 그 아이만은 데려가지 말아야 했습니다. 똑똑히 지켜보십시오. 당신의 세상이 어떻게 붕괴되어 가는지…. 백연의 신무협 장편 소설 『벽력암전』 제 5권 |
1614 |
[역사] 병자호란 47일의 굴욕
윤용철 | 말글빛냄 | 2014-01-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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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병자호란 47일의 굴욕
윤용철 | 말글빛냄 | 2014-01-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인조,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리다(三排九叩頭)
굴욕의 역사 병자호란 이 책 《병자호란 47일의 굴욕》은 1636년(인조14년)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한 병자호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병자호란은 우리 역사에 있어 가장 치욕스런 사건 중의 하나다. 역사 이래 우리나라는 많은 외적의 침입을 당하고 근세에 이르러서는 일본에 의해 국권 침탈 등의 수난을 당하긴 했지만, 우리나라의 왕이 외국의 왕에게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술잔을 올린 적은 일찍이 없었다. 조선조의 인조가 유일하다. 물론 백제의 의자왕과 고구려의 영류왕이 당나라에 압송되었다는 설은 있지만, 그래도 머리를 조아린 기록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자호란과 관련된 국내의 출판물을 찾기란 쉽지 않다. 물론 병자호란과 관련된 많은 논문집들이 있지만 일반 대중을 위한 도서는 많지 않다. 이는 대중의 정서에 내재되어 있는 치욕의 역사에 대한 거부반응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따라서 일반인이 기억하고 있는 병자호란에 대한 지식은 협소할 수밖에 없다. 단지 남한산성으로의 피난과 삼전도의 치욕, 최명길과 김상헌, 그리고 삼학사에 대한 어렴풋한 지식이 거의 전부일 지도 모른다. 역사는 늘 무수한 이야깃거리를 파생해낸다. 그렇게 파생되어 흘러넘치는 이야기들이 진실처럼 떠돌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점에 있어서 철저히 객관적이다. 또한 저자는 추론을 삼가고 사실 전달에 주력하고 있다. 온전히 자료에 의존함으로써 독자들이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집필 근거를 나만갑의 《병자록》, 정약용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과 《조선왕조실록》에서 찾고 있다. 특히 《병자록》의 저자 나만갑은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인조를 옆에서 보좌하며 식량과 물품을 관리하던 양향사라는 직책에 있었기 때문에 당시의 상황을 직접 접하고 가감 없이 기록했을 것이다. 즉 저자가 말하는 《병자록》의 진실성에 대한 근거이다. 또한 저자는 조선조의 정사인 《조선왕조실록》을 철저히 들추어 병자호란 당시의 상황을 정리함으로써 신뢰를 더해준다. 이 책 《병자호란 47일의 굴욕》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병자호란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원인, 남한산성 안에서의 47일 동안 일어났던 생생한 이야기들, 산성 밖의 전투, 전란 후에 병자호란으로 야기된 이야기들을 흥미 있게 구성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건조한 역사서가 아닌 대중의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부록으로 주요 등장인물들에 대한 약력 및 해설을 곁들였다. 이 책은 당시와 오늘의 시대상황을 견주어 음미해볼만 한 대목이 많다. 강대국에 끼어 혼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이나, 국난에 처해 있으면서도 정치인들이 벌이는 탁상공론들이 오늘날과 하등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당시 상황에 비추어 누구의 결정이 옳았는지 나름 주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역사는 늘 현재의 잣대만으로는 재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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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부탄과 결혼하다
린다 리밍 | 미다스북스 | 2012-07-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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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부탄과 결혼하다
린다 리밍 | 미다스북스 | 2012-07-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1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미친듯이 서두르는 우리의 삶을 고요히 멈추게 할
아름답고 행복한 책!” ‘속도’와 ‘경쟁’ 속에서 미친 듯이 돌아가는 현대문명과 자본주의 속 지금 우리 삶의 ‘행복’과 ‘나눔’과 ‘시간’에 대해 묻는다!! 지구상에 사는 그 어떤 사람들보다 한 차원 높은 숭고한 삶을 사는 히말라야 계곡 속의 왕국, 부탄인들의 삶! 전쟁이나 혁명 없이 왕이 스스로 민주주의에 찬성한 유일한 나라! ‘경제지수’가 아니라 ‘행복지수’로 국민을 통치하는 전세계 유일의 나라! ‘비극의 햄스터 쳇바퀴’처럼 욕망에 허덕이는 현대인들에게 히말라야 산속 숨겨진 낙원 부탄에서 보내오는 ‘행복하고 느린 삶’의 메시지!! ‘속도’와 ‘경쟁’ 속에서 ‘햄스터 쳇바퀴’처럼 살아가는 비극적 현대인들에 대한 경종!! ‘단순’하고 ‘간결’한, 그러나 숭고한 삶을 살아가는 히말라야 계곡 속 낙원의 부탄인!! 지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낙원 부탄에서 보내오는 ‘행복’과 ‘시간’과 ‘나눔’의 메시지!! “이 책은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이자, 인생지침서이고, 한편으로는 완벽한 여행 가이드북이다!” “그녀의 글은 미친듯이 서두르는 삶을 살고 있는 우리를 멈추게 할 이유를 제시한다.” “린다 리밍은 기자이자 여행가이다. 이 회고록은 그녀가 발견한 부탄과 이 작고 외딴 히말라야의 나라에서 어떻게 사랑, 행복, 기쁨을 찾아내었는지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 조금도 과장하지 않고, 매력적이다!” “부탄이 풍기는 이미지 그대로 환상적이고도 사랑스런 이야기기 가득한 이 책은 가슴과 영감으로 풀어낸 아름다운 회고록이자 한편의 멋진 여행기다.” - 아마존 리뷰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느리고 행복한 나라 부탄!!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느리고 현대문명의 발전도 더디지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부탄으로 미국 여성이 여행을 가서 운명적으로 만난 부탄 남자와 결혼하고 그 세계의 매력에 흠뻑 빠진 저자의 내면적 삶의 모든 경험이 담겨있다. 때문에 이 책에는 ‘외부자의 시선으로 본 부탄인들의 삶과 문화’의 모습이 속속들이 보인다. ‘지상 최후의 샹그리라(천국)’로 불리는 나라!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아직도 부탄가스 생산하는 곳으로나 잘못 알고 있는(부탄가스와 부탄은 전혀 상관없다!) 신비로운 나라 부탄의 신비로운 삶과 문명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현대 자본주의 물질문명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인간 본연의 정서와 아이덴티티는 무시되어 가고 있는 이 시대에 부탄인들의 삶과 문화는 아주 큰 매력으로 우리를 자극하고, 일깨운다. 현대인들이, 지금 우리들이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행복’이다. 그 행복으로 가는 길에서 부탄이라는 나라와 그 나라 사람들이 보여주는 ‘느림’과 ‘나눔’ 같은 덕목은 경종을 울린다. 편하기 이를 데 없는 첨단 전자기기와 풍족해서 넘쳐나는 안락한 현대 한국사회의 우리에게 경제지수로는 가난하다고 할 수 있는 부탄인들의 삶의 보여주며 저자는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행복을 위해 필요한 국가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여유있는 삶’ ‘배려하는 삶’ ‘나누고 베풀고 신뢰해주는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부탄인들의 삶과 문화는 속도와 경쟁 속에서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자본주의 속 지금 우리의 ‘미친듯이 바쁘고 지친 삶’에 하나의 깊은 성찰을 주며, 아울러 참다운 삶과 행복에 대한 하나의 이상적인 대안을 제시해주고 있는 것이다. 부탄은 전쟁이나 근대화혁명과 같은 급격한 변화 없이도 어질고 현명한 왕이 스스로 민주주의에 찬성한 세계 유일의 나라다. 지금도 부탄은 왕정국가이지만, 국민을 ‘행복지수’로 통치하고, 전세계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들이 가장 많이 자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들의 단순하면서도 간결한 생활방식은 한 차원 높은 숭고한 삶의 방식이기도 하고, 부탄인들은 누구나 겸손과 침묵과 배려가 온몸에 배여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낙원의 삶은 느리고, 침묵과 겸손과 배려가 가득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준다. 일직선이 아니라 순환하는 시간, 부탄유동시간(BST, Bhutan Stretchable Time) 부탄인들의 삶은 아주 느긋하면서도 여유롭다. 또한 그들은 그들만의 속도를 지향하며 살아간다. 부탄의 시간관념은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낯설 수 있다. 무엇이든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현대인들에 반해 시간에 지배되지 않고 천천히 움직이면서 많은 것들을 즐길 줄 아는 부탄은 참으로 놀랍고 신비롭다. 그들은 내향적이며 자기반성이 깊다. 아직 왕족 시대에 살고 있는 부탄은 아직 해결해야 할 현대적인 문제들을 안고 있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인간적으로 살아간다는 면에서 부탄은 지금도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들은 환경을 보호하고, 전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한다. 그들은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돕는 데도 아낌이 없다. 그들은 무엇이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근대화와 전통의 조화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또한 다른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지에도 항상 귀를 기울인다. 놀라울 정도로 바깥세상의 일에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자신들에게 유용한 것들만 찾아 끄집어 쓰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살고 있다. 매순간 순간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부탄사람들은 다른 세상 사람들에게 일깨워 줄 많은 지혜와 가르침을 가진 사람들이다. 부탄에서는 수십년 전부터 부탄유동시간(BSTBhutan Stretchable Time) 방식으로 생활한다. 가령 오전 10시에 만날 약속을 했다고 하면 1시간 전인 9시부터 시작해 2시간 후인 12시까지가 모두 약속시간에 해당한다. 즉 당신에게는 많은 여유시간이 있는 것이다. 오기로 한 사람이 조금 늦나 보다 하고 생각하는 것이 편할 것이다. 그냥 앉아서 기다리고 있노라면 누군가 차를 한잔 건네줄 것이다. 그 정도는 호의로 알고 받아 마셔야 한다. 한국사람들은 약속한 사람이 10분쯤 늦으면 매우 안달이 난다. 대부분 5분 전에는 약속 장소에 이미 도착해 있으니 총 15분이나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부탄에서는 정확한 시간과 상관없이 당신이 나타나기만 하면 약속은 지켜진 것으로 본다. 누구하고 밥 먹기로 약속했거나 수도관이 고장나서 수리공을 불러야 할 상황이면 부탄 사람들은 단지 “수요일에 만나요.”라고만 말한다. 그것으로 약속은 충분하다. 약속한 사람이 수요일이 아니라 목요일에 나타나더라도 48시간 이내에 왔으면 그 약속은 지켜진 것이다. 이런 식의 유동적인 시간관념은 오래 전부터 부탄 사람들의 몸에 밴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부탄에서 이동거리는 꽤나 길고 사람들은 대부분 걸어 다니기 때문에 정확히 언제 도착할지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웃 골짜기를 방문하기로 했는데 그것이 여름 끝자락이라면 더위 탓에 높은 산길에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을 것이고, 곰이나 퓨마를 피해 재빨리 나무 위로 피신할 일도 있을 수 있다. 그런 일들이 모두 시간을 지연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다. 반대로 곰이나 퓨마에게 쫓겨 약속 장소에 훨씬 일찍 도착할 수도 있다. 약속한 사람이 끝내 나타나지 않으면 그리 유쾌하지 못한 상상을 할 수도 있다. 무언가의 점심식사가 되었을지도 모르니까. 부탄에서 시간이란 일직선이 아니라 순환하는 것이다. 부탄 사람들은 부단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돌고 도는 계절 안에서 살아간다. 그들은 환생을 믿는다. 태어나고 다시 태어나고, 끝없이 순환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간이 많은 일들에 끊임없이 영향을 미친다. 부탄 사람들에게 시간은 양적인 문제가 아니라 질적인 문제다. 그들은 찰나를 사는 방법을 터득한 시간의 달인들이다. “오래전 내가 처음 부탄 여행길에 올랐을 때, 기대한 것과 너무나 다른 이 낯설고도 새로운 곳에서 나는 많은 질문을 하고 답을 얻었다. 어떤 때는 내가 한 질문에 침묵으로 답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침묵 속에는 많은 답이 담겨 있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거기에 언제 도착하는지가 뭐가 그리 중요해요? 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잖아요. 당신을 여기에 데려온 것은 무엇이죠?” _-본문 217쪽 현대 문명의 경쟁과 각축과는 다른 문명과 삶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부탄! 이 책 『부탄과 결혼하다』는 히말라야 동쪽 끝에 인도와 중국과 국경을 나누고 있는 아주 작은 왕국,부탄의 화보로 시작한다. 그야말로 찾아보기 힘든 오지이자 범접하기조차 힘든 이 나라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이국적인 동식물들로 가득하다. 이 책의 저자 린다 리밍은 처음 부탄을 방문하고 이런 부탄의 근사한 풍경과 친절한 사람들, 그림처럼 행복하고 더디고 느린 그러나 너무나 행복하기 이를 데 없는 삶의 방식에 마음을 빼앗긴다. 갈수록 경쟁과 각축이 치열해지고, 삶의 질은 높아지고 있지만 인간의 행복은 줄어들고 있는 거대한 시장경제 아래에서 부탄이라는 나라는 예외적으로 경쟁과 각축이 아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번영을 추구하고, 국민총생산(GNP)이 아닌 국민행복지수(GNH)로 국민을 통치한다. 공장도 별로 없고, 공해도 없으며, 군대도 찾아보기 힘든, 나라의 국가운영 정책 자체가 평등하고 지속적인 사회경제발전, 전통가치의 보존 및 발전, 자연환경의 보존 등을 우선으로 한다. 놀라운 것은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정책으로 한 해에 관광객의 수를 제한한다는 사실이다. 관광수입을 늘리고 수출을 확대하려고 관광객 수를 늘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보통의 나라들과는 국가적 마인드 자체가 다른 것이다. 때문에 부탄의 청년 엘리트들은 미국에서 아이비리그나 최고의 대학교 과정을 마치고 최고의 자리를 보장하는 스카우트 제의가 와도 행복한 삶을 위하여 부탄으로 돌아와 가난하고 단순한 삶을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침묵과 배려, 여유와 나눔의 인간적인 편안함의 문화! 부탄 사람들은 ‘행동없는 행동’을 하고, ‘말없는 말’을 한다. 그러니까 드러내지 않으면서 배려하는 침묵과 나눔 속의 행위에 익숙해 있으며, 요란한 말소리의 대화가 아니라 조용한 ‘웃음’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표정’과 신뢰의 ‘눈빛’ 속에서 서로서로 대화를 나눈다. 그들은 대화 중에 생긴 침묵을 틈타 고독감, 만족감, 명상, 행복감, 슬픔 같은 모든 감정을 전달한다. 그런 것에 길들여진 그들은 비록 상대가 말을 하지 않아도 무슨 말을 하는지 아는 일종의 몸짓언어의 달인들인 것이다. 그들은 말을 하지 않고도 아주 훌륭히 의미를 전달하며 그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소란함과 서두름 속에서 우리는 진정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상대방이 원하는 말이 무엇인지, 우리가 진짜 소통을 하고 있는지 반성해보게 된다. 행복은 더 큰 집, 더 좋은 옷, 더 좋은 차, 더 많은 물건들을 소유해서 오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많은 물질 속에 빠져있다. 그런 물질은 우리에게 안락함을 가져다 줄 수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진정한 행복과는 그렇게 관련이 크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도 한다. 지구적으로 보자면 수많은 물질문명의 향유는 지구의 오존을 파괴하고 무서운 속도로 우리의 삶의 본질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탄에서는 채소 쓰레기는 퇴비로 만들어 쓰고, 플라스틱이나 종이 쓰레기는 창고에 있는 큰 플라스틱 통에 넣어둔다. 그리고 어느 정도 차면 두세 달에 한 번씩 차로 20분 걸리는 쓰레기 하치장에 가서 버린다. 종이는 겨울이면 장작난로의 불쏘시개로 쓰기도 한다. 물도 하루 종일 콸콸 나오지도 않지만 그들은 우리보다 행복하다. 왜 그럴까? 우리는 이제라도 멈추고 잠시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도 이제 ‘경쟁’ ‘속도’ ‘물질’ 이런 것들을 잠시 버리고 부탄인들이 가진 ‘나눔’ ‘느림’ ‘행복’ 의 가치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 사람이나 동물이나 본연의 모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나라, 부탄! 이 책의 저자인 린다와 그녀가 부탄에서 결혼한 남편인 남게이와 결혼 후 미국을 여행할 때의 일이다. 미국으로 여행 가기 전까지 부탄사람인 남게이는 엘리베이터를 타본 적도, 햄버거 나 밀크셰이크를 먹어본 적도 없었다. 진공청소기, 식기세척기, 쓰레기압축기, 현금출납기, 자동판매기, 자동잠금 장치가 달린 자동차, 서양식 영화관 따위를 본 적도 없다. 쇼핑몰에 가려고 고속도로를 시속 60킬로미터 이상으로 달려가는 것도 처음 해보는 일이다. 로데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히말라야 예술품이 많은 뉴욕의 루빈 미술박물관도 마찬가지다.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그런 것도 마셔본 적이 없다. 이제 남게이는 서구문명에서 느낀 그 경이로움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남게이가 린다에게 묻는다. “미국 도로에는 왜 차들만 다니죠? 사람들이 걸어가지도 않고, 밀을 말리는 것도 아니고…….” 남게이가 말했다. 여덟 살에 자동차를 처음 봤으니 그것도 당연한 말이다. 남게이에게는 미국의 개들이 아주 순하게 길들여져 있다는 사실이 낯설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 반대라는 사실도……. 부탄에서는 아이들과 자연과 동화되어 아주 순하고, 야생의 동물들은 그 야생성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원초적인 지구적 삶의 모습이고, 그들이 생각하는 제대로 된 삶과 문화의 모습이다. 린다와 결혼한 부탄 사람인 남게이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신기함에 넋을 잃고는 몇 시간 동안 생활용품과 가전제품 코너를 돌아다녔다. 하지만 그것들을 가지고 싶어하지는 않았다. 그저 보는 것만으로 즐거워할 뿐이었다. 그에게 다른 세계의 삶과 물질들은 그저 바라보고 놀라는 신기한 대상이지 소유하고 싶거나 빠지고 싶은 자신이 원하는 세계는 아니었던 것이다. 삶과 함께 숨쉬는 죽음, 그리고 참다운 만족과 행복 속에서 살아가는 부탄의 사람들! 부탄사람들이 소유 앞에서 자유롭고, 사람에 대한 배려와 나눔에 익숙한 것은 근본적으로 그들이 삶과 죽음을 대하는 태도에 있다. 부탄 사람들에게 죽음은 자연적인 하나의 일상적인 기능이자, 긍정적인 삶의 단계이다. 불교국가로 윤회를 믿는 그들에게 죽음은 다음 생을 위해 통과해야 할 과정이다. 오히려 죽음이 커다란 카르마 바퀴를 돌릴 수 있는 기회로 여긴다. 부탄에서는 조금 더 자주 실제 죽음과 마주치게 된다. 그래서 부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죽음을 더 쉽게 편하게 받아들인다. 불교에서는 매일 죽음을 5번 이상 생각하도록 가르친다. 사실 부탄은 매우 작고 가난한 나라이다. 하지만 그들은 행복하다. 그것은 아마도 이 책 끝부분에 나오는 죽음을 직시하는 태도 때문이 아닌가 한다. 저자는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죽음을 직시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죽음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듬은 다음에 할 일은 두 팔과 두 다리를 가진 것에 감사하고, 우리가 숨 쉴 수 있는 공기가 있음에 감사하고, 살아 있음에 감사하라고 말한다. 결국 이 책 속에서 마지막 지상낙원이라고 알려진 부탄사람들은 단순하고 간결한 삶과 나눔과 배려의 문화 참다운 행복과 진정한 삶이 있다는 사실을 깊은 울림을 통해 전해주고 있다. <저자 린다 리밍과의 인터뷰 중에서> editor 부탄을 알게 된 것을 운명이라고 생각하는가? Linda 한마디로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우연찮게도 내게 일어났던 많은 일들이 나를 부탄으로 이끌어 갔다. 부탄에 오기 전 나는 미혼이었다. 직업 특성상 내겐 세상을 여행할 기회가 풍족했다. 그러던 중에 뉴욕에서 부탄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이 나를 부탄으로 초대했다. 어린 시절의 나는 어른이 되면 독특하고도 이국적인 곳에서 살고 있을 모습을 꿈꾸곤 했다. 다양한 민족을 만나고, 여러 문화를 알아나가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이었다. editor 부탄의 진정한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Linda 사람들이 너무 마음에 든다. 부탄 남자와 결혼을 하지 않았는가! 이들의 진정한 매력이라면 정말로 아름답고 순수하다는 것이다. 이곳에서의 삶은 아주 느긋하면서도 매우 변덕스럽다. 부탄 사람들은 그들만의 속도를 지향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내가 얼마나 그들을 사랑하는지, 또 저와 같이 되고 싶어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분명 부탄 사람들은 다른 세상 사람들에게 일깨워 줄 많은 지혜와 가르침을 가진 사람들이다. editor 시간은 모든 것을 바꾼다. 지금 부탄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들이 시간이 흐르면 사라질 수도 있을 텐데, 이것만은 영원히 부탄에 남았으면 하는 것이 있으면 말해 달라. Linda 물론이다.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이 변한다. 부처님의 말씀을 빌자면, 변화란 모든 것에 내재된 성향이다. 또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도 하다. 나는 부탄의 이미지가 변치 않길 희망하는 사람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도 안 될 것이다. 부탄은 좀 더 서구화될 필요가 있다. 그러면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의료시설이나 안전한 식품, 양질의 교육 등을 따지만 그렇다. 그런 면에서 지금의 부탄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는 것 같다. 그들의 전통과 문화를 잘 유지하면서도 한편으론 근대화를 꾀하고 있으니 말이다. 다른 민족도 겪은 변화인 만큼 부탄 사람들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부탄 사람들의 미소가 부탄에서는 영원할 수 있을 거라 희망한다. editor 부탄을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은 충분히 공감이 간다. 그래도 부탄에 살면서 좋은 점, 나쁜 점(불편한 점)은 무엇인가? Linda 부탄 이곳저곳을 걸어 다니는 일은 참으로 즐겁다. 문제점들은 그리 많지 않다. 굳이 있다면 이곳이 아주 고립된 지역이라는 점에서 생겨날 수 있는 것들이라고 할까?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이 구비된 지금의 세상에선 그리 고립되진 않았다 할지라도 이곳은 여전히 고립된 곳이니까. 그래도 지금은 한국에서 들어온 멋진 옷, 신발, 음식 등 많은 것들도 쉽게 만날 수 있는 편이다. editor 처음 부탄에 갔을 때 가장 놀라웠던 또는 충격적이었던 에피소드가 있으면 말해 달라. Linda 이 책의 서두에서 부탄 사람들이 느끼는 시간관념을 썼다. 부탄에 처음 도착해서 느낀 가장 놀라운 점은 시간이다. 무엇이든 빠르게 처리해야 했던 미국인이 처음 부탄에 도착해서 경험한 가장 놀라운 일이 시간에 대한 개념이었다. 무엇이든 빠르게 진행시켜야 했던 미국인이었던 내겐, 시계에 지배되지 않고 천천히 움직이면서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놀라운 발견이었다. 이 점이 제일 맘에 든다. editor 행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갈수록 행복지수는 떨어지고 있다. 본인이 생각하는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 또 요즘의 현대인들이 행복감을 잘 느끼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 Linda 진정한 행복이란 당신 자신과 세상에서 평화로움을 느끼면서 안정감을 찾을 때 생기는 것이다. 지금의 세상에서는 죽음으로부터 달아나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진정한 행복을 느끼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editor 신이 당신에게 전능한 힘을 주었다고 가정하고, 세계 여러 나라 중 어느 나라를 부탄처럼 만들고 싶은가? Linda 바로 한국이다! 이미 부탄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editor 부탄이라는 나라를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Linda 행복! editor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한국의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Linda 이 책을 쓴 이유는 부탄과 같은 곳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이다. 아직은 왕족 시대에 살아가고 있고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는 있지만, 이 세상에서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면에서 부탄은 훌륭한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그들은 환경을 보호하고, 전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들은 가족을 사랑한다. 그러면서 이웃을 돕는 데도 아낌이 없다. 전통을 존중한다. 적어도 그들은 무엇이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세상이 잠식해 들어오는 가운데서도 근대화와 전통의 조화를 지키려 노력 중이다. 또한 다른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도 항상 귀를 기울인다. 그래서 자신들에게 유용한 것들을 끄집어다 쓴다. 정말이지 바람직한 양상이다. 이 책을 읽은 한국의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한국의 다른 사람들도 모두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한국인이나 부탄인은 특별한 유대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부탄과 훌륭한 무역 조역국이다. 부탄의 전역에서 한국의 음식, 옷, 음악을 볼 수가 있으며 심지어는 교육까지도 비슷하다. 정말이지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부탄의 젊은이들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입는 옷을 입고, 헤어스타일을 흉내 낸다. 한국적인 것에 심취해 있다. 매우 놀라운 일이다. 이 두 나라는 아주 유사하면서도 우호적이란 생각을 떨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나는 한국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많은 한국인들이, 비록 그들이 부탄을 방문할 수 없을지라도 이런 유사성이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길 희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