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생활] 홍차강의
이진수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3-03-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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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고 마시면 더욱 맛있고 매혹적인 홍차의 세계
맛있는 홍차를 즐기기 위한 기초 상식 A to Z
독특한 맛과 향으로 세계인들의 후각과 미각, 나아가 시각까지 매료시키고 있는 음료, 홍차. 한 잔의 홍차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홍차의 종류나 브랜드를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홍차가 어떤 찻잎으로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홍차의 성분에는 어떤 특징과 효능이 있는지, 어떤 그릇에 어떻게 우리고 어떤 음식과 함께 즐겨야 맛있는지 등등 몇 가지 기초 지식들이 필요하다. 다채로운 맛과 향을 지닌 홍차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필수 상식들과 실전 기술들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홍차의 기원과 산지에서부터 제다법, 분류법, 티 푸드, 티웨어, 일본과 영국의 홍차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홍차 입문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소상히 알려주는 이 책은 ‘알고 마시는’ 홍차의 맛이 얼마나 다른지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홍차 한 잔에 담긴 역사와 문화의 향기
홍차는 중국에서 처음 태어나 유럽으로 건너간 후, 영국에서 화려하게 꽃피운 가장 근대적인 차다. 홍차 덕분에 유럽인들은 동양 문화의 매력에 눈을 떴고, 홍차를 얻기 위해 스파이 노릇마저도 불사하여 다즐링 티와 실론 티를 탄생시켰다. 유럽 왕실과 귀족들의 고급문화가 된 홍차는 역사를 바꾸고 지리를 바꾸면서 현대 산업의 총아로 떠올랐다. 이 과정에서 본차이나 도자기가 탄생했고, 홍차 때문에 미국에서는 독립전쟁이, 영국과 중국 사이에서는 아편전쟁이 일어났다. 홍차를 둘러싸고 아시아와 유럽과 아메리카가 경쟁을 벌이는 와중에 ‘티 클리퍼(tea clipper)’란 쾌속 범선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렇듯 파란만장한 역사를 빚어낸 홍차는 과연 어떤 음료일까? 홍차가 전 세계인이 즐기는 음료로 자리 잡아가기까지 거쳐온 과정을 살펴보다 보면, 마시는 이들의 역사와 문화까지 담아낸 홍차의 깊고 넓은 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홍차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티타임
주로 커피를 팔던 카페에서 어느 새부턴가 다양한 홍차도 팔기 시작했고, 요즘에는 홍차 전문 찻집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찻집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홍차를 수집하고 우려 마시며 일상적으로 즐기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빛깔을 보고 향기를 맡으며 음미하는 홍차와 다채로운 티 푸드가 함께하는 티타임은 삶을 여유롭고 풍요롭게 해준다. 입맛에 따라 계절에 따라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는 홍차를 향신료, 허브, 과일, 우유 등과 블렌딩해서 마시면 더욱 색다른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홍차 블렌딩 방법, 홍차와 잘 어울리는 티 푸드의 종류와 특징은 물론, 홍차를 맛있게 우려내기 위해 필요한 도구로는 어떤 것이 있고 각기 어떤 기능을 하는지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친절히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도쿄와 런던에 직접 찾아가 접한 홍차 브랜드와 티웨어 브랜드, 티룸 들을 소개하여, 세계 명품 홍차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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