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이야기 현대편》(전3권)은 반 룬의 《인류이야기》 후편이다. 전편은 세계 제1차 세계대전까지만 기술되어 있는데다가 당시의 세계사적 연구 흐름이 서양 중심이어서 동양이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은 느낌이 없지 않다. 아이필드는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인류이야기》 동양편과 현대편을 야심적으로 준비해왔다.
동양편과 현대편 모두 소장 연구자 임영태의 몫인 이유는 그가 이미 《대한민국 50년사》, 《북한 52년사》 등의 저작을 통해 우리 역사 연구의 새로운 방식을 선보인 것을 눈여겨보았기 때문이다. 또 그가 오래전부터 세계사를 정리해보려는 욕심으로 만만치 않은 내공을 키워왔음을 눈치 챘기 때문이다. 이번에 동양편에 앞서 현대편을 먼저 선보인다
임영태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청년기에는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참여하였으나, 이후 한국근현대사를 집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90년대 중반 푸른나무 기획실장과 편집주간을 지냈으며, 90년대 후반부터는 진보적 학자들이 만든 ‘(사)현대사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하였다. 현재는 과거사 정리 기구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50년사』 『북한50년사』 『거꾸로 읽는 한국사』(공저) 『거꾸로 읽는 통일이야기』(공저) 『1980년대 노동운동사』 등이 있다.
(1) 문화대혁명 - 마오쩌둥 사상의 극단이 낳은 비극
. 한 편의 글이 폭풍을 몰고 오다
. 사령부를 포격하라 - 나의 대자보
. 문화대혁명의 진정한 의도
. 마오쩌둥 사상과 중국식 사회주의 건설
. 중.소 논쟁과 개인 우상화
. 반대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 탈권 투쟁과 천하 대란의 시대
. 린뱌오 사건과 비림비공 운동
. 혁명열사능 앞의 헌사
. 마오쩌둥 사망과 4인방의 체포
. 마오쩌둥의 중국식 사회주의의 종언
(2) 체 게바라와 마르코스 - 라틴 아메리카 게릴라의 전설
. 전설적인 게릴라 대장들의 대륙, 라틴 아메리카
. 혁명은 끝났지만 게바라만은 살아 있다
. 의사의 길을 버리고 혁명가의 길로
. 쿠바 혁명과 체 게바라
. 영원한 혁명가, 20세기 게릴라의 살아 있는 전설
. 멕시코 우너주민의 삶과 사파타의 부활
. 사이버 시대의 게릴라, 마르코스
. 21세기 게릴라의 전설, 마르코스
(3) 현실 사회주의의 세 가지 운명
.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는 없다?
.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다
. 독일, 다시 통일되다
. 고르바초프의 '새로운 사고'가 몰고 온 폭풍우
. 소련 사회주의의 슬픈 종말
. 사회 민주주의의 부활
. 사회주의 시장 경제와 중국식 사회주의
. 중국 민주화 운동의 좌절
. 중국의 특색 있는 사회주의 또는 중국식 자본주의
(4) 한국의 외환 위기 - 세계화의 덫과 그림자, 국경 없는 카지노 자본주의
. 한국, IMF 구제금융을 받다
. 위기는 계속되고
. 위기는 어디서 왔나?
. 세계화 시대의 카지노 자본주의
. 통화 위기가 전염되다
. 외환 위기의 태풍이 한국을 덮치다
. IMF의 잘못된 처방과 그 대가
. 외환 위기와 한국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
(5) 분노와 통곡의 땅 팔레스타인 - 평화는 언제 찾아올 것인가?
. "도저히 믿지 못할 정도로 끔찍하다"
. 문제의 출발, 시온주의와 제국주의
. 자기 땅에서 추방당한 사람들
. 중동 전쟁과 팔레스타인 민족주의의 고조
. 끝이 보이지 않는 평화
. 인티파다와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선언
. 새로운 이정표, 그러나 머나먼 평화
. 제2차 인티파타, 그리고 끝없는 피의 악순환
(6) 이라크 전쟁 - 미국의 세계 지배를 위하 침략 전쟁
. 전쟁이 시작되었다
. '충격과 공포' 전략과 알라의 분노 모래폭풍
. 바그다드 저령과 종전 서언
. 후세인, 미국이 던진 미끼를 물다
. 걸프 전쟁과 9.11 테러,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전쟁
. 미국 네오콘의 세계 지배 전략
. 팍스 아메리카나의 세계 지배 전략
.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본 전쟁
- 세계사 연표(18C~현재)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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